하브루타 대화와 토론으로
엄마의 힐링 효과!
아이의 사고력 폭발!
가족의 관계 회복!
유대인의 성공 비법 하브루타,
한국의 교장선생님과 7인의 엄마 선생님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적용한 생생한 수업 현장
요즘 학교와 도서관, 서점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대인의 교육 방법인 하브루타. 교육에 대해 알 만한 사람들은 거의 알고 있지만 처음 듣는 이에게는 여전히 생소하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질문을 통해 탈무드가 가진 생각의 다양성을 자신만의 지혜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하브루타라고 할 수 있다. 하브루타는 이미 만들어진 지식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통해 대화와 토론을 즐기는 멋진 세계로 안내한다.
서울금북초등학교에서는 남미숙 교장선생님이 학부모를 위한 자녀 교육법 강좌를 통해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하브루타를 소개했고, 호응을 보이는 엄마들을 중심으로 ‘독서하브루타 동아리’를 만들었다. 엄마들은 ‘시어머니 흉도 보고, 선생님들 뒷담화도 하던 평범한 엄마들의 카페 수다 모임’에서 벗어나 건전한 수다 모임인 ‘독서하브루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변해갔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게 되었고, 굳이 대화법을 배우지 않아도 대화가 적은 가정에 대화가 오가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육아와 교육에 지쳐 자아발견이니 자아실현이니 하는 말은 남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던 주부들이 잊혀진 자신을 꺼내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이 책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만 2년 동안 서울금북초등학교에서 함께한 ‘금북 독서하브루타’ 학부모 동아리의 경험담이다. 동아리 1기와 2기의 엄마 선생님 7인이 학교 ‘창체’ 시간에 직접 학생들과 하브루타 수업을 진행하고, 각자 집에서 자신의 아이들, 가족과 함께 하브루타를 나눈 내용들을 담았다. 주로 책을 통해 질문을 만들고 서로 생각 나누기를 하는 독서하브루타와 단어나 일상의 소재를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불쑥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하브루타, 엄마의 자신 있는 분야를 선정해 하브루타를 이끈 미술하브루타와 음악하브루타까지, 질문과 토론, 웃음으로 가득한 시끄러운 교실과 가정에서의 다양한 하브루타 수업 현장들로 가득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랑이 엄마에게 하브루타를 권하다
서울금북초등학교 교장이자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교육서를 펴낸 교육학 박사 남미숙 교장선생님은 늘 아이 교육은 자신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신의 직장’에 다니던 딸이 육아를 위해 퇴사를 선언하고 “나는 엄마처럼 내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아요! ”라고 선언한 뒤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산더미 같은 육아와 교육 정보에 걱정도 덩달아 산더미가 되어 지쳐가는 딸, 사랑이 엄마를 바라보며 걱정이 됐다(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면서 정작 자신은 돌아보지 않는 딸이 안타까웠어요.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 밑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가 자랄 수 있다는 걸,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엄마들은 가끔 잊어버리던데 제 딸이 꼭 그랬어요-13p). 그리고 그 해답을 금북초등학교 독서하브루타 모임에서 찾아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밤새 육아서를 읽고 강의를 들어가며 육아 문제에 고민하는 사랑이 엄마, 이렇게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서 정작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지쳐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랑이 엄마’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선배 엄마들의 하브루타를 통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남미숙 대표저자가 밝힌 이 책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나를 되돌아보는 용기가 생겨요.
2. 엄마부터 억척스런 육아에서 벗어나 힐링해요.
3. 대화가 있는 가정, 작게 시작해요.
4. 대화하는 방법을 일부러 배울 필요가 없어요.
5. 이미 소원해진 가족, 다시 이어져요.
6. 아이들의 세계를 아이 눈높이로 바라보게 돼요.
7. 때론 수준 높은 대화가 이루어져요.
지은이 소개
남미숙(서울금북초등학교 교장)
40여 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왔어요. 교사로, 장학사로, 교감으로, 장학관으로, 교장으로, 제법 인기 있는 진로교육 강사로. 아이 교육은 자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신의 직장(?)에 다니고 있던 딸이 어느 날 육아를 위해 퇴사를 선언했어요. 자신은 엄마처럼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대요. ‘이게 뭐지’ 그 고민의 해답은 금북초등학교 하브루타 엄마 모임에서 찾았습니다. 그 엄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꼭 소개하고 싶은 좌충우돌 할머니 교장입니다.《내 아이의 강점은 분명 따로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분명 따로 있다》, 《사회성 우등생》외 여러 권의 책을 쓰셨습니다.
김수진
아이들 교육을 위해 시작한 하브루타가 지금은 저를 위한 시간이 되고 있어요. 저에게는 가장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평범한 세 자녀와 같이 철들고 있는 엄마입니다. 묵묵히 가족을 위해 일하는 남편과, 민서(12살), 민재(10살), 민규(5살)와 함께 동화책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미술 전공을 살려 아이들과 다양한 하브루타를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김현주
늘 “사랑해!”라는 말을 해주는 남편의 아내, 가족을 아끼는 다정한 큰아들 재원이와 피아노 치고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작은 딸 재이가 응원하는 엄마, 그리고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질문을 하르부타를 통해 찾아 가고 있는 사십춘기입니다.
방은정
책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으며 살다가, 그림책에서 인생을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착한 남편과 깜찍이 예진(10살), 귀염둥이 서진(10살)이와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이미경
세 아이의 엄마로 다양한 이웃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자칭 ‘슈퍼우먼’입니다. 금호도서관에서 8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왔고, 금북초등학교 독서하브루타 1기로 어느새 하브루타 엄마 선생님을 햇수로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 혜정(16살), 시형(15살), 시훈(12살)이와 함께 독서하브루타를 할 수 있음에 행복과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혜민
음악을 전공했고 현재 과천여성시립 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이에요. 9살 우현이, 6살 래현이, 남편과 함께 ‘오늘 저녁은 뭐 먹지’ 고민하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윤지영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20kg의 배낭을 메고 남미로 뜨고 싶다’라고 답하고 싶은 자칭 ‘윤 엄마’입니다. 8살 세아와 10살 수아의 엄마로 열심히 밥 해주고 놀아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청소는 게을러서 패스합니다). 매일 ‘오늘은 좋은 엄마였나’ 자문하면서 후회하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최윤정
두 아이와 함께 오늘도 질문하고 대화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토목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다니다 지금은 독서하브루타에 매진하며 강의와 수업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지나 이제 엄마의 마음까지 이해해 주는 16살 큰딸 다연이와 사춘기로 접어들고 있는 12살 작은 딸 미경이와 함께 울고 웃고, 인생을 배워가며 살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02 엄마부터 억척스런 육아에서 벗어나 힐링해요>
이 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힐링이라는 점에 첫 번째 가치를 두었어요. ‘애는 혼자만 키우나? 왜 그렇게 요란해’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곱지 못한 시선에 위축되는 엄마, 육아를 위해 운전을 배웠다는 옆집 엄마(절대 운전하지 않겠다던 제 딸도 어느 날 운전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려면 필요하다면서요), 밤늦게 퇴근하면서 ‘남자는 돈 벌고 육아는 여자 몫’이라는 남편(가끔 도와준다고 하는데 ‘돕는다’는 게 뭐죠? 육아는 여자 일인데 ‘내가 특별히 인심 써서 도와주는 거야’, 뭐 그 런 걸까요)의 무관심에 지쳐가는 요즘 엄마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안내서예요. 행복해도 돼요. 그리고 마음껏 요란하게 아이를 키워봐요. 남들은 하지 않는 나만의 방법으로.
<05 이미 소원해진 가족, 다시 이어져요>
사회생활(?)로 바쁜 아들(중2)은 자기가 꼭 함께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묻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듣고만 있겠다’고 강조합니다. 이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이 났어요. 어느 가정에나 있을 법한 모습이지요. 무서운 중2잖아요. 중2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그려 볼 수 있는 장면이에요. 하지만 이런 아들이 자연스럽게 대화에 들어오면서 엄마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까지 제시하는 부분에서는 뿌듯해졌어요.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죠.
‘각자의 영역에 대한 다툼, 토끼를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남편의 생각 을 들으면서 경쟁사회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남편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부분도 의미가 있었어요. 김현주 씨의 글을 읽어 보면 독서하브루타를 통해 가족이 모이고 만나가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집에서 아이들과 생각 나누기를 하면서 점점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에 놀랐고 ‘공감하는 법’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의견과 생각을 진심으로 존중하게 되었어요. 하브루타를 하면서 한창 다양한 생각이 뻗어나가는 순간, 나만의 기 준으로 조급하게 끌고 가려 했던 저를 보았고, 그런 상황 속에서 답답하고 힘들었을 아이들을 생각 하며 미안하고 부끄러워졌지요. ― 김수진, 1장”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엄마가 얘기하자고 하면 옆에 와서 앉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중학교에 올라가고부터는 방문을 걸어 잠그는 아이 들이 야속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마음이 상하기 때문에 얼굴을 보면 또 잔소리를 하게 되고, 아이는 점점 멀어지고…. 마땅한 주제가 없으니 대화를 한다고 시간을 마련해도 잔소리가 될 수밖에 없죠. 김현주 씨처럼 잔소리 주제와 거리가 먼, 책을 가지고 하브루타라는 방법으로 접근해 보세요.
<책 활용법 : ‘엄마표 하브루타’ 사용설명서> 중에서
도서 정보
펴낸곳 ∙ 도서출판 공명
펴낸날 ∙ 2018년 3월 26일
판형 ∙ 신국변형 152*224
분야 ∙ 가정 살림 > 자녀교육 > 자녀교육일반
값 ∙ 15,800원
쪽수 ∙ 316쪽
ISBN ∙ 978-89-97870-28-8 03370
담당 ∙ 김현숙
02 3153 1378 / gongmyoung@hanmail.net
첫댓글 엄마들의 이야기, 많은 분들이 나눴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하브루타를 통한 아이와의 소통, 가족과의 소통이야기입니다. 관심있게 읽어봐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