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미(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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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20년 7월 27일 호연선생님이 진행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들었다. 내가 성교육을 받기 전 학교에서 받았던 성폭력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는 수업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수업을 들어보니 내가 모르던 피임방법이나 콘돔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성인 되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성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한다고 하셔서 꺼림칙하게 느꼈는데 듣고 나니 성에 대한 편견이 없어져서 유익한 수업이었던 것 같다.
♥ 아로미(구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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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성문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교육이라고 해서 기대도 안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되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평소 궁금해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솔직히 초반에는 이야기를 듣는 것조차 낯부끄러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고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 나누던 것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을 '여자들이 성에 대해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였다. 이 시간을 계기로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궁금한 걸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크림(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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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7일 호연과 함께 하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한 성문화를 기르기 위한 성교육 수업을 하였다. 처음엔 성교육이라길래 조금 놀랐다. 성이라고 하면 뭔가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학교에서 들었던 성교육 수업은 어땠는지 포트스잇에 적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부족함이라고 적었다. 왜냐하면 항상 똑같은 내용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수업은 진짜 달랐다!!
완전 직설적, 개방적이서 이런 게 진정한 성교육이구나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대해서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내 질문에 대한 답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한 질문의 답들을 듣고 성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던 거 같다. 여러 성지식도 배우고 궁금증도 풀고 유익한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학교 친구들이나, 선후배들도 정해진 학교 성교육 말고 이런 성교육 수업을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여자들끼리 성교육을 해서 더 편하고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