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젠가 한 번 소개해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만,일산의 주꾸미볶음 전문점 <솔향기>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돼지 식성을 가진 저지만...가끔씩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는 딱 정해져 있습니다.
<동해 막국수>의 막국수가 그렇고, <솔향기>의 주꾸미볶음이 그렇습니다.
2. 주꾸미볶음과 황태구이의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지천으로 널부러진 게 주꾸미인데 왜 오른 건지....
하지만 천원 상관에 좋아하는 걸 먹고 안먹고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왜냐하면....이 집은 카드가 되니까요.ㅋㅋ
현찰로 먹으면 노비근성이지만, 카드로 먹으면 주인근성이라고....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납니다.ㅋㅋ
3. 양념을 올리고 구워낸 황태구이~
짜지 않고 딱 적당하게 간이 잘맞아 자꾸 젓가락이 가는 맛입니다.
4. 구수하게 보글보글 끓여낸 된장찌개~
5. 주꾸미볶음의 매운 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오이미역냉국은 아주 시원합니다.
6. 열무김치는 고추장을 넣고 그냥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죠?
7. 무우 채와 콩나물, 상추는 주꾸미볶음과 비벼져 오묘한 맛을 선물합니다.
8. 저는 방귀를 뿡뿡 뀌려고 보리밥을 시켰습니다.ㅋㅋ
9. 요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이 집의 주꾸미볶음에서는 숯향이 짙게 나는데...처음엔 숯불에서 초벌을 구워내는 줄 알았습니다.
10. 얼마 전 TV를 보니까 이게 숯으로 구워내서 그런 게 아니라 불을 직접 대서 향기를 만든다고 하네요.
주꾸미를 볶으면서 직화를 쐬어 주면 불맛이....ㅎ
다음 번엔 집에서 주꾸미를 데쳐서 한 번 해 볼 생각입니다.
명절 전에 얼큰 매콤한 주꾸미볶음 한 그릇 만들어 드십시오. 냉동실에 주꾸미....다들 있으시죠?ㅋㅋ
첫댓글 햐!!...맛 나겠다...
내 나와바리인데 위치를 모르겠네요...
밥에다 그저 스스쓱 비벼 먹으면...
아이구 침 넘어가는 소리....
성서동에 있습니다. 네비에 '솔향기' 치면 무쟈게 많이 나옵니다.
없어요...
아....네....
없어요2...
그동안 뭐 하셨어요 주꾸미 나부랭이는 1년치가 냉동고에 저장되어 있어야 진정한 낚싯꾼입니다.
없어요3...
그려서 내일 퍼 담으러 갑니다...진정한 낚시꾼이 될라꼬.....
많이 퍼담은 모양이드먼유 드립니다.^^*
알라바마 리그에 딸랑 한 마리 올라오는 동영상도 있던데...혹시 경기도 신사도 갔었나요
@감성킬러 아뇨...그사람이랑 덜 친해요 ㅋㅋㅋ 걍 후배들캉 갔네요....
@윤따봉 아....후배들캉.... 전 또 알라바마 리그가 보이길래 경기도신산가싶어서리....
일산에 낚지볶음을 잘하는집이 있소이다
넘어오슈
아마도 솔향기보다 맛있을겁니다요
낙지볶음이 맞다요. 낚지는로 잡은 낙지를 말하는 거고....
집에서 먹는 음식중 맵고 짠 음식은 무조건 노.노.노.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 땀만 뽀질뽀질 나고 혓바닥이 화끈거리고 도통 모르겠어요.
맛있는 매운 맛도 있습니다. 아직 못느껴 보셨나봐요 무지 매운데 먹으면서도 먹고나서도 그 매운맛의 여운이 묘하게 남는 맛.... 고추가 맛있어야 된다네요.
맛나긋네요 ㅎㅎ
쭈구미에 삼겹좀 넣어서 볶아 묵으믄 정말 맛나는디~~
네. 맛나게 많이 드시고.... 저처럼 되십시오. 0.1톤의...
@감성킬러 저는 얼마전가지 0.09톤 나가다 0.08톤으로 되서 정상인이 되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0.1톤 나가믄 사람 아니죠
@까치죠 저도 0.1톤까지는 아직 멀었습니다만....0.09톤에 근접한 걸로 봐서는 멀지 않은 것 같아 겁 납니다.
여기다가 쭈꾸미 납품할 수 있을까요?
국내산 아니라더군요.. 제육볶음도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