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기획전] 'ACF 쇼케이스 2014-아시아 독립영화의 미래' 개최 (2014.03.13~16)

[WIT818]

인디플러스와 부산국제영화제의 기분 좋은 만남이 봄과 함께 찾아옵니다!

‘ACF 쇼케이스 2014 – 아시아 독립영화의 미래’ 개최

인디플러스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ACF 쇼케이스 2014 - 아시아 독립영화의 미래’를 개최합니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상영 이후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지원작들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는 2014년 3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 간 개최되며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김동현 감독의 <만찬>을 비롯해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넷팩상을 수상한 이유빈 감독의 <셔틀콕>, 연일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하고 있는 김재한 감독의 <안녕, 투이>, 서호빈 감독의 <못>, 리 차타메티쿤 감독의 <콘크리트 클라우드>, 코롤도즈 초이주반지그 감독의 <갈망아지> 등 극영화 6편과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다니엘 지브 감독의 <거리에서>, 특별 언급작 조성봉 감독의 <구럼비-바람이 분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김미례 감독의 <산다>, 두바이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탄핀핀 감독의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 등 AND펀드 지원작 다큐멘터리 4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의 탄핀핀 감독, <콘크리트 클라우드>의 리 차타메티쿤 감독은 이번 상영회를 위해 다시 한 번 내한하여 극장에서 관객과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목할 만한 젊은 감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못>의 서호빈 감독과 <셔틀콕> 이유빈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독립영화의 약동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ACF 쇼케이스 2014 - 아시아 독립영화의 미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 ACF 쇼케이스 2014 - 아시아 독립영화의 미래

일시 및 장소 : 2014.03.13.Thu. ~ 16.Sun.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주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 ACF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참여게스트 : 탄핀핀 감독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 리 차타메티쿤 감독 <콘크리트 클라우드>,

서호빈 감독 <못>, 이유빈 감독 <셔틀콕>

관람료 : 5,000원

문의 : 02-3447-0650 | www.indieplus.or.kr

상영작 정보

갈망아지 Yellow Colt

2013 | Mongolia | 91min | Fiction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ACF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13년 울란바토르국제영화제 개막작

몽고의 ‘나담 경마 축제’ 직전, 낯선 갈망아지 한 마리가 길을 헤매다 바담의 목장에 들어온다. 망아지의 이름은 ‘옐로우’. 바담의 어린 아들 갈트는 옐로우와 함께 축제에 참가하고 싶지만, 모두들 다른 무리에서 왔다는 이유로 훈련 시키기를 금지한다. 하지만 갈트는 형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훈련을 계속하고, 우여곡절 끝에 둘은 나담 경마 축제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결국 옐로우의 주인이 그를 되찾기 위해 나타나는데…

거리에서 Jalanan ("Streetside")

2013 | Indonesia | 107min | Documentary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펀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BIFF메세나상 수상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는 거리에서 노래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버스커’들이 7천 명에 이른다. 영화는 이 중 세 사람의 삶을 따라간다. 다리 밑에 거처를 마련하고 살아가는 티티, 사랑을 찾아 가정을 꾸리고 싶은 호, 그리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보니가 그 주인공. 홍수에 떠내려간 다리 밑 보금자리도 고급호텔로 만들어버릴 줄 아는 이들의 삶은 흥겨우면서도 우수에 찬 음악과 함께 희망의 빛으로 가득하다.

구럼비-바람이 분다 Gureombi -The Wind Is Blowing

013 | Korea | 100min | Documentary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펀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BIFF메세나상 특별언급

용천수를 생명 삼아 멸종위기 생명들과 봄꽃들이 피어나던 봄, 구럼비 바위를 향해 포크레인이 덮쳤다. 태풍 무이파가 몰아치던 여름, 주민들과 경찰 병력들과의 ‘작은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 전쟁을 겪어내는 동안 강정 앞바다엔 쌀쌀한 가을 파도가 일었다. 남풍 대신 모진 북풍이 불던 겨울, 구럼비는 누군가의 허락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 다시, 봄. 구럼비 바위를 둘러싸고 애잔한 바람이 분다.

만찬 The Dinner

013 | Korea | 125min | Fiction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ACF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은퇴 후 소일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노부부의 일상은 비교적 평온하다. 아직 아이가 없는 장남과,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딸, 변변한 직업이 없는 막내 아들 정도가 근심거리일 뿐. 엄마의 생일, 엄마는 아버지가 선물한 생애 첫 햄버거를 맛있게 먹지만 여느 때와 달리 자식들에게선 아무런 연락이 없다. 그 시간, 장남은 갑작스런 실직으로 먹고 살 길을 찾느라 바쁘고, 딸은 심장병이 악화되었으며, 막내는 대리운전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

못 Mot

2013 | Korea | 109min | Fiction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ACF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14년 다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현명, 성필, 두용, 건우는 10대 마지막 겨울 방학과 성필의 여동생 경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아지트인 '못'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늦은 밤 파티가 무르익어갈 무렵 건우와 경미는 마을에 다녀오겠다며 떠났지만 한참이 지나도 돌아올 줄을 모른다. 둘을 찾아나선 아이들은 마을 어귀에서 부서진 오토바이와 경미의 싸늘한 시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감쪽같이 사라진 건우…4년 뒤 고향으로 돌아온 현명은 뿔뿔이 흩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날의 진실들이 하나, 둘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산다 Sanda

2013 | Korea | 93min | Documentary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펀드

*2013년 DMZ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3년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02년 민영화된 KT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중년이 된 노동자들. 회사의 명예퇴직 요구를 거부한 이들은 원거리 발령을 받거나, 불가능한 업무를 부여 받고 지독한 왕따를 당한다. 이러한 KT의 인력퇴출프로그램은 노동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 또한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의 저항의 경험은 회사의 감시와 처벌을 하나의 놀이로 만들어버린다. 이제 이들은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롭게 살기 위해 작은 반란을 시도한다.

셔틀콕 Shuttlecock

2013 | Korea | 107min | Fiction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ACF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및 시민평론가상 수상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이 죽은 후 의붓누나 은주는 유산 1억을 갖고 소리 소문 없어 사라져버린다. 그녀를 찾아 헤매던 열일곱 민재는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 속에서 마트 조끼를 입고 짐을 나르는 은주의 흔적을 확인하고, 아버지의 고물차를 끌고 길을 나선다. 하지만 무면허 운전의 불안이 채 가시기도 전에 뒷자리에 몰래 탄 동생 은호를 발견하면서 소년의 고독한 복수는 ‘가족여행’으로 바뀌고 마는데… 경로를 이탈해버린 이 위태로운 여행은 어떻게 끝이 날까.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 To Singapore, With Love

2013 | Singapore | 70min | Documentary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펀드

*2013년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우수감독상 수상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싱가포르 정부정책에 반하는 주장을 폈다는 이유로 추방된 사람들이 있다. 돌이켜보면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 30년이 넘도록 이들에게 타향살이를 강요한다. 그나마 다행히 가족과 함께 떠나온 사람도 있지만 싱가포르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다 뒤늦게 가정을 꾸린 사람도 있다. 각자의 역사는 달라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조국으로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는 이들을 싱가포르는 여전히 외면한다.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는 제목 그대로, 추방된 이들이 조국에 보내는 답장 없는 연서이다.

안녕, 투이 Thuy

2013 | Korea | 108min | Fiction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ACF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13년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베트남에서 태어난 투이는 한국의 시골 마을에 시집와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한국인과는 다른 얼굴로 인해 때로 이상한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삼겹살을 좋아하는 그녀에게는 이제 이곳이 고향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도박에 빠진 남편이 오토바이에서 굴러 시신이 되어 돌아온다. 손가락 몇 개가 없어 자전거도 못 타는 남편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투이는 믿을 수 없다. 투이는 남편의 죽음을 파헤치려 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녀가 성가시고 불편하다.

콘크리트 클라우드 Concrete Clouds

2013 | Thailand, Hong Kong, China | 99min | Fiction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ACF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14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미국에서 주식중개인으로 일하던 머트는 1997년에 불어 닥친 아시아 외환위기로 아버지가 자살하자 고향인 방콕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태국의 문화와 재정 위기로 인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18살짜리 동생 닉은 맞은 편 아파트의 소녀 포피와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져있는데 그런 친동생마저 그에게는 완전한 이방인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상영시간표

03.13.Thu.

03.14.Fri.

03.15.Sat.

03.16.Sun.

1회

만찬 The Dinner 15 E

구럼비-바람이 분다 Gureombi -The Wind Is Blowing 15

산다 Sanda 15 E

안녕, 투이 Thuy 15 E

11:00

11:00

11:00

10:30

2회

갈망아지 Yellow Colt G E

거리에서 Jalanan ("Streetside") 15 E

셔틀콕 Shuttlecock 12 E

만찬 The Dinner 15 E

13:30

13:00

13:00

12:40

3회

못 Mot 15

안녕, 투이 Thuy 15 E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 To Singapore, With Love 15 E GV

콘트리트 클라우드 Concrete Clouds 15 E GV

15:20

15:20

15:10

15:00

4회

산다 Sanda 15 E

콘크리트 클라우드 Concrete Clouds 15 E GV

못 Mot 15 GV

구럼비-바람이 분다 Gureombi -The Wind Is Blowing 15

17:30

17:30

17:20

18:00

5회

셔틀콕 Shuttlecock 12 E GV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 To Singapore, With Love 15 E GV

갈망아지 Yellow Colt G E

거리에서 Jalanan ("Streetside") 15 E

19:30

20:00

20:00

20:00

　

G 전체관람가 | 12 12세 이상 관람가 | 15 15세 이상 관람가

E 영어자막 English Subtitles | GV 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

www.indieplus.or.kr

[폴 고갱]

오 또 보러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