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인천 아름다운 사람들 ♥
 
 
 
카페 게시글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크랩 페어제국 러시아 복귀 사브첸코/졸코비의 분투도 무위
건담(지구사수) 추천 0 조회 71 14.02.13 15: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페어 제국 러시아가 다시 금/은을 독식하며 재림했습니다.




볼로소자/트란코프의 금메달은 예견되었으나 상대적으로 경력이 적은 스톨보바/클리모프가 4회 세계챔피언이자 지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브첸코/졸코비, 2회 세계 챔피언에 지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팡/통을 누르리라 짐작한 사람들은 올림픽 개박 전에는 별로 없었습니다만...그 두 조의 4병 중 3명이 만 34세라는 "세월의 벽", 그리고 공교롭게도 두 조 모두 큰 실수가 나오면서 러시아의 금/은 독식을 가능하게 해 버렸습니다.


러시아는 1968 올림픽부터 1998 올림픽까지9회의 올림픽 중 7회를 금/은을 가져간 일이 있습니다. 그나마 1984년은 금/동이었고요..그래서 한동안 올림픽 페어는 러시아 빼고는 동메달 경쟁이었습니다. 그게 제국의 위용이었지요. 따지자면 크리스티 야마구치가 1992 올림픽 때 싱글로 올인하게 한 원인 (페어로는 동메달이 최대치지만 싱글은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미국 연맹의 설득)이기도 햇습니다.


경기 영상 네이버 모음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ochi2014/video/index.nhn?id=70327&listType=total&page=1

 


종합 성적입니다.


FPl.

Name

Nation

Points

SP

FS

1

VOLOSOZHAR  / TRANKOV 

RUS

236.86

84.17

152.69

2

STOLBOVA Ksenia / KLIMOV 

RUS

218.68

75.21

143.47

3

SAVCHENKO / SZOLKOWY 

GER

215.78

79.64

136.14

4

PANG Qing / TONG Jian

CHN

209.88

73.30

136.58

5

MOORE-TOWERS K / MOSCOVITCH D

CAN

202.10

70.92

131.18

6

BAZAROVA Vera / LARIONOV 

RUS

199.60

69.66

129.94

7

DUHAMEL Meagan / RADFORD 

CAN

199.53

72.21

127.32

8

PENG Cheng / ZHANG Hao

CHN

195.72

70.59

125.13

9

CASTELLI Marissa / SHNAPIR 

USA

187.82

67.44

120.38

10

JAMES Vanessa / CIPRES 

FRA

179.43

65.36

114.07

11

BERTON Stefania / HOTAREK 

ITA

179.08

63.57

115.51

12

ZHANG Felicia / BARTHOLOMAY 

USA

167.21

56.90

110.31

13

WENDE Maylin / WENDE Daniel

GER

166.25

59.25

107.00

14

LAWRENCE Paige / SWIEGERS 

CAN

161.98

58.97

103.01

15

DAVIDOVICH A / KRASNOPOLSKI 

ISR

147.73

53.38

94.35

16

DELLA MONICA N / GUARISE M

ITA

137.86

51.64

86.22




볼로소자/트란코프의 4년의 여정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서로 다른 파트너와함께 지난 올림픽에서 나란히 7위와 8위를 했던 이들이 볼로소자의 남편 스타니슬라브 모로조프의 은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연맹의 결탁으로 조를 이루었을 때 이들이 잘 할 것이라고는 많은 사람들이 예견했지만 이후 나온 모둔 경기에서 오직 4번만 은메달이고 모두 금메달을 차지할 것이라고까지는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 날 이들의 수행은 영어 표현이 더 적절 할 것 같습니다. 중의법으로..Execution(수행, 그리고 사형)......다른 모든 경쟁자들을 사형대로 보내는 완벽한 경기를 해 버렸습니다. 다만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세웠던 세게기록에는 조금 못 미쳤습니다......





스톨보바/클리모프는 특이한 기록을 갖게 됩니다. 이들은 월드에는 출전한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림픽에서 메달을 땁니다.  정확히는 그들이 그러한 두번 째 경우입니다. 90년 만에.....


1924 올림픽 페어 동메달리스트 프랑스의 앙드레 부르넷/삐에르 브루넷(나중에 부부가 됨)은 심지어 유로 출전 경험조차 없이 올림픽에 데뷔 동메달을 따 냅니다......그건 물론 1924년 90년 전이고요 이 조는 이후 1928/1932 올림픽을 제패하고 4회 월드 챔피언이 되는 피겨 전설이 됩니다만 그들의 22세/21세 때 일이었지요.


스톨보바/클리모프는 특히 폭발력 있는 프리 프로그램을 가지고는  있었습니다. 거기에 러시아 홈 요인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두 노장 조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아듀 사브첸코/졸코비..이들은 이제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을 겁니다. 2014 월드 후 거취를 결정하게 되겠지만 아마도 은퇴할 겁니다.



두 개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의 3T-3T 시퀀스는 성공햇다면 7점 이상을 얻는 것인데 실패하면서 거의 0점(넘어진 감점까지)이 되어 버렸지요. 거기에 결국 그들이 마지막 승부수 3A쓰로우를 펼쳤지만 역시 실패..장렬한 산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마지막 무대에서 하고 싶은 걸 해 보았습니다. 단순히 메달 하나 더, 섹갈 마음에 드는 것 하나 더가 목표엿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듀 사졸..4월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아이스 쇼를 기획한다고 하니.....



선베 쉔/자오가 "만 36세 전에만 금메달 따면 된다(밴쿠버 직후)"라 했기에 다시 한 번 중국 페어를 짊어졌던 팡/통 역시 세월의 무게를 느껴야 했습니다.




역시 첫 요소인 2A-2A 시퀀스의 실패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아듀 팡/통, 이제 가정의 행복을 찾을 차례입니다. 중국 페어의 전통은 이제 후배들의 몫.....



Flag Counter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