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십의 일에 담긴 축복』
레위기 27:30, 50・211장
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올림픽에 나가는 국가대표는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우리나라와 국민을 대표해서 경기를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도 굵은 땀을 흘리지만, 국가대표가 흘리는 땀방울에는 나라와 민족을 대표한다는 무게도 들어있는 것입니다.
예배 때 대표기도도 모인 회중의 마음을 모아서 그들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표기도에는 모든 성도들의 간절함과 진실함의 무게가 실려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27장 30절 말씀에서 땅에서 얻은 곡식이나 나무 열매 중 십 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여호와께 드리는 십 분의 일이 성물이 되는 첫 번째 이유는 그 예물이 내가 주님께 드리는 진심과 주님을 향한 전심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십 분의 일을 드릴 때는 내가 가진 열 가지 중 하나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열 가지를 대표할 수 있는 가장 귀한 것,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땅에서 얻은 십 분의 일을 주님께 드리는 두 번째 의미는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분이 주님이시며 주님만이 우리의 참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청지기의 사명을 받고 왔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잘 경작하여 원래 주인이신 주님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 때 다섯 달란트 받은 청지기와 두 달란트 받은 청지기처럼 칭찬받는 청지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고백을 담은 것이 바로 십일조 신앙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십 분의 일을 주님께 드릴 때 주님은 더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말라기 3장 10절을 보면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처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참 주인이신 주님께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으로 십의 일을 드릴 때 주님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 분의 일을 드리라고 말씀하신 참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와를 주인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호와가 축복의 하나님임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참 주인이 여호와이시길 또한 그 여호와가 우리에게 축복의 하나님이시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내가 드리는 십 분의 일에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여호와가 참된 주인이며 나에게 축복의 하나님이 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