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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원 : 4명
2. 일정 : 7. 25 - 7. 31
3. 차량 : 델리카
4. 코스 :
7월 25일 : 한국 출발(18시 35분) - 몽골 도착(21시 35분)
7월 26일 : 울란바타르 출발 - 바트숨베르솜 도착
7월 27일 : 바트숨베르솜 출발 - 울란바타르 도착
7월 28일 : 울란바타르 출발 - 멍근머리트 도착
7월 29일 : 멍근머리트 출발 - 테를지 도착
7월 30일 : 테를지 출발 - 울란바타르 도착
7월 31일 : 몽골 출발(17시 10분) - 한국 도착(21시 15분)
2009. 7. 25(토요일) : 몽골에 도착하며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박스에 싼 짐이 2개 있어서 비에 젖지 않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 다행히 11시 경부터 비가 내리지 않았다. 오후 1시 춘천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전날 버스표를 예매하여 두었다. 도로가 피서 인파에 의하여 막히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는데 다행히 도로는 한적한 편이다. 버스는 4시에 도착하였다.
E 창구에서 출국 수속을 마쳤다.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자동출입국 심사장을 이용하기 위하여 등록 센터로 갔다. 여권에 등록 확인인을 날인하고 양손의 검지손가락 지문을 채취하였다. 앞으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려면 입국장 내 외교관 및 승무원 부스 옆에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여권 인적사항 면을 펼쳐 기계가 인식하면 문이 열리고 검지손가락의 지문을 기계에 대고 있으면 인증이 완료됐다고 하며 출구문이 열린다.
면세점을 다니며 눈으로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후 6시 40분 이륙 예정인 OM 302편은 7시에 이륙하였다. 잠시 후 음료가 나왔다.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기내식으로 하였다.
OM 302편은 9시(한국시간 10시)에 칭기스항 공항에 도착하였다. 입국장에서 입국 카드와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였다.
비교적 짐 검사를 까다롭게 한다. 박스를 개봉하라고 한다. 별로 문제될 물건은 없다.
10시경 바기를 공항에서 만났다. 이번 여행을 바기와 함께 할 것이다. 바기를 따라 공항 주차장으로 나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춥다. 요즘 비가 자주 내린다고 바기가 말했다. 얼마 전에는 수해 피해가 나서 죽은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도로변의 조명은 어둡고 도로변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이 간간이 보인다. 배수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화를 불렀다. 비가 조금 내렸는데도 여러 명이 죽고 재산상의 손실이 난 것이다.
10시 40분에 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 주변의 건물들이 모두 정전이었다. 바기가 여러 차례 호텔 주변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호텔을 찾았다. 복도와 방에 초가 켜져 있었다. 월요일이 되어야 전기 공사를 한다고 한다.
벽지는 찢어져 있고 비가 조금 샌다. 누추하다. 더불 침대인데 작다. 하루 밤을 지내려니 막막하다. 예약한 걸 후회한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시간이 있을 때 숙소를 꼼꼼히 확인하여 보리라.
2009. 7. 26(일요일) : 바트숨베르솜 도착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아침 일찍 일어났다. 6시였다. 샤워를 하고 가방을 다시 정리하였다.
8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였다. 호텔에서 제공한 아침식사는 토스트 한 쪽, 달걀 푸라이, 수태차가 전부였다.
운전사 바기가 9시에 호텔로 왔다. 9시 30분까지 오라고 했는데 미리 왔다. 델리카 내부를 청소하고 있었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여기서는 흔치 않은 광경이다. 이곳 사람들은 우산을 쓰지 않은 채 비를 그대로 맞는다.
내 경험으로 본다면 비는 곳 그칠 것이다.
춥다.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
이내 비가 그쳤다. 도로변에는 많은 물이 고인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역시 배수시설이 제대로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10시에 역사박물관에 도착하여 1시간 동안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1층은 선사시대 진열관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유적과 유물이 진열되어 있다. 지하 15m 아래에서 1924년에 발굴된 흉노시대의 무덤도 있다. 투르크인들의 늑대숭배사상과 사슴숭배사상을 알 수 있는 유물과 유적도 있다. 체체를렉 민속박물관에 가면 어린아이가 늑대젖을 빨고 있는 그림이 부조된 비석도 있다. 남자는 늑대에 비유되고 여자는 사슴에 비유된다.
2층에는 18 종족의 복장과 모자 등이 진열되어 있다. 장신구도 진열되어 있다.
3층에는 몽골제국시대의 유물과 유적을 진열하고 있다. 하르허린의 모습, 통행증, 뭉케항의 비석, 뭉케항의 관과 인골, 몽골제국시대의 전투복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방에는 샤머니즘의 여러 의상, 몽골불교의 모습, 유목생활의 도구, 8대 복드항 제춘담바의 유물, 사회주의 시대의 유물, 민주주의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역사박물관에서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갔다. 공룡 전시실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으므로 사진 촬영비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야인시대 1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를 시켜놓고 몽골돈으로 환전하였다. 1 달러에 1,454 투그릭이다. 이흐 델구르에서 물과 가스를 샀다.
점심을 먹고 숙소를 예약하기 위하여 와야지 호텔로 갔다. 다행스럽게 빈 방이 있다고 한다. 투윈룸 2개를 예약하였다.
3시에 바양골의 그린 캠프로 가기 위하여 울란바타르 시내를 빠져나왔다. 도심을 지나자 곧 많은 여름 별장들이 나타났다.
여유가 있는 몽골인들은 여름 휴가를 이런 별장에서 보낸다. 나도 이런 별장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바기는 여름 별장이 있다고 했다. 현재 별장은 가족과 친척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바기가 지나가는 차를 세워 길을 묻는다. 지난 번에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안전한 길을 찾는 중이라고 한다.
믿음직스럽다.
길을 물어보더니 차를 돌린다. 다른 길로 간다고 한다. 가려던 길은 빨리 가는 길인데 물에 잠겼다고 했다.
바양골에 도착한 시간은 6시 였다. 게르에 짐을 내려놓고 말타기를 1시간 동안 했다.
7시 30분에 저녁식사를 했다. 빵과 함께 밥이 나왔다. 야채도 주고 김치도 주었다. 그런대로 식사는 괜찮았다.
저녁식사 후에 주변을 트레킹하였다. 9시 30분에 일몰이 시작되었다.
게르에는 난로불이 피워져 있었다. 게르 안은 안온했다.
바트숨베르솜의 그린 캠프
샘물가에 있는 어워
고장난 차를 고쳐주며
허브 향기 가득한 초원
머트 어워에서 점심을 먹으며
2009. 7. 27(월요일) : 울란바타르 도착
새벽 5시에 난로를 피우기 위하여 게르를 두드린다. 자작나무 껍데기를 불쏘시개로 불을 피운다. 예상보다 잘 탄다. 난로에 불을 피우니까 게르 안이 안온해진다.
6시에 태양이 솟아오른다.
8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였다. 반시 술태(만두국)과 밥과 빵이 나왔다.
10시에 바양골의 그린 캠프를 출발하였다. 바기는 펑크 난 차를 발견하고 고쳐 주고 간다고 한다. 허브 향기를 맡으며 사진을 찍었다.
울란바타르로 들어오기 전에 점심을 해먹으려고 산으로 들어갔다. 나무에는 천들이 감겨져 있다. 나무를 어워로 숭배하는 셈이다.
야외에서의 식사는 컵라면과 햇반으로 간단하게 차려졌다. 물만 끓이면 된다.
3시경 울란바타르로 돌아왔다. 초이진 람 히드와 간단 히드를 관람하였다.
저녁식사에 촐롱과 유승을 초대하였다. 수흐바타르 광장 부근의 몽골 레스토랑에서 말고기와 소고기 등으로 먹었다. 보드카도 한 잔 하였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와야지호텔로 돌아왔다.
초이진 람 히드의 등신불
간단 히드
복드항 겨울 궁전
2009. 7. 28(화요일) : 멍근머리트 도착
와야지 호텔 레스토랑의 아침식사는 맛이 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밥과 국을 먹으려면 8시 30분경에 가면 된다. 그 전에는 빵 등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 후식으로 쥬스와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고, 꿀차와 타르크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9시 30분에 복드항 겨울 궁전을 관람하기 위하여 출발하였다. 먼저 복드항 박물관을 보고 복드항 겨울 궁전을 관람하였다.
점심식사는 멍근머리트로 가면서 초원에서 컵라면과 햇반을 먹기로 했다.
11시에 복드항 겨울 궁전에서 나왔다. 톨골에 놓인 다리를 통과했다. 울란바타르의 복잡한 도심을 빠져 나오니 한적한 시골 풍경이다.
바가노르까지 가는 길은 포장되어 있다. 3시간이면 갈 수 있다. 왕래하는 차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자밍우드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도 지나고 테를지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도 지났다. 테를지 반대쪽에 있는 칭기스항 동상이 보인다. 초원에 우뚝선 칭기스항이 거대함으로 다가온다. 조금 더 가면 에르덴솜,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바가노르이다.
칭기스항 동상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였다. 2008년 여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거대한 펜스를 설치하였고 출입문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안에는 주차장 공사를 하고 있었다.
바가노르는 탄광도시이다. 군데군데 폐석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았다. 바가노르를 지나 멍근머리트솜 쪽으로 가면서 규모가 거대한 아파트같은 건물들이 나타났다. 과거 사회주의 시절 소련군이 주둔했던 병영이라고 한다. 몇 년 동안, 몇 명이나 주둔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규모가 큰 것으로 보아 많은 군인들이 주둔했음이 틀림없었다.
바가노르에서 멍근머리트까지는 비포장길이다.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바기가 타르박을 구해왔다. 초원에서 점심식사를 타르박과 함께 컵라면과 햇반으로 먹었다. 소주도 한 잔 하였다. 이런 조촐한 식사도 괜찮다.
헤를렌골이 보이고 여행자 캠프도 보인다. 예약한 숙소인 항 헤를렌 캠프는 조금 더 가야 한다. 강물에 말들이 들어가 더위를 식힌다. 수량이 비교적 풍부한 강이다. 이 강에는 1m나 1.5m 크기의 타이멘이 있다고 한다.
멍근머리트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다. 항 헤를렌 캠프 앞에는 아주 큰 돌무지무덤이 2개 있다. 투르크시대의 돌무지무덤이라고 한다. 저녁식사를 몽골음식으로 주문을 해놓고 말을 탔다. 말을 타고 헤를렌골을 따라 올라갔다.
타르박 보덕
헤를렌골의 말떼
항 헤를렌 캠프
2009. 7. 29(수요일) : 테를지 도착
터그럭, 터그럭, 터그럭.
이렇게 새벽부터 우는 새소리에 저절로 잠에서 깨어났다. 두루미가 온 사방에서 이렇게 운다. 몽골사람들은 이 새의 이름을 터그럭이라고 부른다. 의성어가 새의 이름으로 굳어진 좋은 예이다. 이와같은 예는 연구하고 찾아보면 많을 것이다.
9시에 보타 태 호르크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에 캠프와 작별하였다.
12시 30분경에 테를지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처음 가는 길보다 돌아오는 길이 이미 익숙해진 터였다. 산 언저리에 보이는 카자흐족 공동묘지가 낯설지 않다.
테를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차를 세웠다. 언덕 위에는 어워가 있다. 시계방향으로 3바퀴를 돌며 작은 돌멩이를 3개 던졌다. 작은 돌멩이 3개가 보태진 것이 별 것 아닐지 모르지만 어워는 그렇게 커져 갈 것이다.
테를지는 국립공원이라 입장료를 내야 한다. 1인 입장료는 3,000 투그릭이다. 몽골인은 300 투그릭이다.
밀히 하드(거북바위) 조금 못미쳐 있는 미라지 캠프를 숙소로 정했다. 숙박과 함께 3끼 식사를 할 것이다.
몽골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거북바위로 가서 말을 탔다. 거북바위 주변에는 많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있다. 이들은 거북바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말을 탄다.
서로 자기 말을 태우려는 호객행위가 대단하다. 산속에 있는 사원까지 갔다가 오면 1시간이 소요된다. 말타기에 적당한 시간이다. 너무 오래 타면 엉덩이도 아프다. 몽골여행을 하면서 3번째 말을 타는 것이라 요령도 생겼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많은 야생화가 소담스럽게 피어 있다.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서 꽃들도 싱싱하게 피었다. 바위에 불상을 조각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말타기를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셨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UB - 2 HOTEL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 호텔이 있는 마을에 테를지 분교가 있다. 초원봉사회가 2008년 후반기부터 후원해주는 학교이다. 방학 기간이라 학교에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없었으며, 자물쇠가 굳게 잠겨져 있었다.
학교 건물의 절반은 관공서로 쓰이고 있었다. 경찰서, 의회 등과 함께 쓰고 있었다.
경범죄로 처벌받고 있는 사람에게 수갑이 채워져 있다.
담배를 달라고 하여 없다고 하였더니 기어이 엿을 한 방 먹인다.
보기좋게 엿을 먹었다.
그러나, 차마 이 광경을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다.
묶인 심정, 오죽 하랴!
저녁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마셨다.
밤에는 난로를 피워준다.
미라지(신기루) 캠프
미라지 캠프의 게르
테를지 학교
테를지 학교의 놀이기구
2009. 7. 30(목요일) : 울란바타르 도착
게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난로에 불을 피우기 위해 왔으므로 잠에서 깨어났다. 5시였다.
6시부터 트레킹을 하기로 하였다. 캠프 뒷산을 넘어 거북바위로 가기로 하였다. 2시간이면 넉넉하게 돌아올 수 있다. 뒷산을 넘을 수 있는지는 어제 밤에 맥주를 마시면서 매니저에게 물어 보았다. 물론 넘어갈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 들어가거나 넘어가면 안되는 산들도 많다.
새벽 시간이라 이슬이 운동화를 적신다. 이슬이 많은 편은 아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소고기 스테이크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10시에 미라지 캠프를 나왔다. 테를지에서 울란바타르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다. 테를지 입구에서 나무로 만든 다리를 촬영하였다.
수흐바타르 광장을 구경하였다. 광장 중앙에는 동상이 있고 그 주변에는 시청청사와 국회의사당과 오페라 하우스 등이 들어서 있다. 수흐바타르는 중국의 속박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인물이다. 그렇지만 소련은 그가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보이자 재빨리 제거하여 버렸다.
발마사지를 받았다. 피로가 가신 것 같았다. 1시간에 15,000 투그릭이다. 팁도 조금 주었다.
옛 함부로이 맥주집 옆에 있는 TSE 식당에서 양꼬치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함부로이는 현재 헤브나로 간판이 바뀌었다.
캐시미어 쇼핑을 하기 위하여 복드항 겨울 궁전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캐시미어 매장으로 갔다. 옷과 숄 등을 몇 개 샀다.
캐시미어 쇼핑을 마치고 민속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투키 하우스로 갔다. 5시 30분에 입장권을 구입하여 앞 좌석에 앉았다. 민속공연은 6시에 시작되며, 입장권은 10,000 투그릭이다.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음료수와 맥주도 사서 마실 수 있다.
이번 몽골여행에서 투멜과 투키 하우스를 2번씩 관람하였다. 투멜과 투키 하우스를 단순 비교해보자. 투멜의 민속공연이 다소 고전적인 감각을 표방한다면 투키 하우스의 민속공연은 다소 현대적인 감각을 표방한다고 하겠다. 또한 투키 하우스는 쇼파에 앉아서 관람하는데 투멜은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의자에 앉아서 관람한다.
7시 10분에 공연이 끝났다.
진주관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여 조촐한 송별회를 하였다. 촐롱과 유승이 참가한 화기애애한 송별회였다.
동복(역사 박물관)
수흐바타르 동상
민속공연장(투키 하우스)
투키 하우스의 민속공연 장면
2009. 7. 31(금요일) : 몽골을 떠나며
8시 30분에 와야지호텔 레스토랑에서 밥과 김치국으로 속을 풀었다. 김치국이 쓰린 속을 풀어준다.
바기가 10시 30분에 호텔로 왔다. 11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미리 와서 차를 청소하고 있었다.
국영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야인시대 1에서 점심을 먹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자이승 기념관과 이태준 기념관을 관람하였다.
자이승 기념관에 올라가면 울란바타르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태준 기념관은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풀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3시 10분에 칭기스항 공항에 도착하였다.
몽골어로 쓰여진 이태준 일대기
첫댓글 좋은 여행 하셨군요. 중학생 아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라 여건이 되면 함께 다녀오려고 생각 중인데 가게 되면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