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둘째 인. 붉은 말
성경 본문 : 요한 계시록 6장 3절-4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5년 1월 26일 주일 오후>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는 매주 <요한 계시록>을 공부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 계시록> 6장 3절-4절 말씀입니다.
3절.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본문 내용
4. 둘째 인 : 붉은 말
<요한 계시록> 6장 3절-4절 말씀에
3절.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3) 붉은 말의 출현 :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둘째 인에 해당하는 헬라어 '텐 스프라기다 텐 듀테란'(*)은
문자적으로 '그 두 번째 그 인봉'이란 의미이다.
이것은 첫째 인을 단지 일곱 인 중에 하나라고
언급한 것과는 달리 시간적 순서를 나타낸다.
비록 둘째 인을 뗀 자를 언급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처음 인을 뗀 어린양이 둘째 인도 떼었음이 분명하다.
(1) 시기 - 둘째 인을 떼실 때.
(2) 명령자 - 둘째 생물.
(3) 명령 - 말하되 - 오라.
4-1) 붉은 색의 의미 :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1) <야곱>의 팥죽 -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으로
<창세기>25장 30절. 34절 말씀에
30절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 이더라.
34절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2) 정결케 하는 제물 - 붉은 암송아지의 재(속죄제)
<민수기>19장 2절 말씀에
2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3) 피 - <이스라엘>과 <모압>의 전쟁 중에
<열왕기 하>3장 22절 말씀에
22절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치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4) 포도주 - 뱀같이 물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라.
<잠언>23장 31절 말씀에
31절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5) 피부색 - 흰 피부에 윤택함을 표현한 것이다
<아가서>5장 10절 말씀에
10절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 나구나.
<예레미야 애가서>4장 7절 말씀에
7절.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6) 우상숭배에 대한 책망 - 정욕
<에스겔서>23장 14절-17절 말씀에
14절 그가 음행을 더하였음은 붉은 색으로 벽에 그린 사람의 형상
곧 갈대아 사람의 형상을 보았음이니
15절 그 형상은 허리를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쌌으며 그의 용모는
다 준수한 자 곧 그의 고향 갈대아 바벨론 사람 같은 것이라.
16절 그가 보고 곧 사랑하게 되어 사절을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매
17절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행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7) 종말의 현상 - 천체계의 이상 현상
<요엘서>2장 31절 말씀에
31절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사도행전>2장 20절 말씀에
20절.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요한 계시록>6장 12절 말씀에
12절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8) 붉은 용 - 공산주의
<요한 계시록>12장 3절 말씀에
3절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2) 붉은 말의 역할 :
그 탄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붉은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 '히프포스 퓌르로스'(*)는
'피 혹은 불같이 붉은 색체의 말'이란 의미이다.
여기서 붉은 색은 전쟁 혹은 살육을 의미한다.
<열왕기 하>3장 22절-23절 말씀에
22절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치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23절 이르되 이는 피라 틀림없이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스가랴>1장 8절 말씀에
8절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주 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흰말을 탄자가 출현하자마자 붉은 말을 탄자가 뒤따라 나타난다.
붉은 말은 피를 상징하며 마귀(魔鬼)적이요 세상(世上)적이요
육체(肉體)적인 영적 지도자들이 나타나 약한 성도들을
살육(殺戮)하여 포식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집단을 말한다.
<호세아서>6장 8절-9절 말씀에
8절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절 강도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아모스>6장 3절-6절 말씀에
3절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절.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절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절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요한 계시록>17장 3절-5절 말씀에
3절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절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절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淫女)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1)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린다. - 전쟁.
말 탄 자의 사명을 나타내는 것으로 '붉은 말'이
상징하는 전쟁이나 살육의 의미와 일치한다.
'허락을 받아'는 무서운 모든 전쟁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도록 의도되었음을 시사한다.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라베인 텐 에이레넨'(*)은
목적을 나타내는 부정 과거 부정사 구문으로 '화평을 제거하기 위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붉은 말을 탄자의 사명이 전쟁이나 살육을 통해서
화평이 사라지게 하는 것임을 나타낸다.
붉은 말이 종교계를 휩쓸면서 육체를
기쁘게 하는 신앙들을 들고 나온다.
자기들의 신앙과 맞지 않으면 이단으로 정죄(定罪)하거나
잘못된 신앙으로 매도해 버린다.
점점 사랑과 평화는 깨어지고 서로 원수가 되게 하며 서로 죽이는
살인자들의 집단들이 되면서 결국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예수님을 좇아내고 성경의 진리로 자기 합리화를 시켜
하나님과의 평화를 깨뜨리는 자들이다.
<이사야>37장 26절-27절 말씀에
26절 네가 어찌하여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 바요.
상고부터 정한 바로서. 이제 내가 이루어 네가 견고한 성읍들을 헐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노라.
27절 그러므로 그 주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 같이. 푸른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같이 되었느니라.
(2) 서로 죽이게 한다. - 같은 편끼리 싸운다.
'서로 죽이게 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이 히나 알렐루스 스팥수신'(*)은
목적을 나타내는 미래 능동태로 철저하게 끝까지
전쟁을 완수할 것을 묘사한다.
<이사야>10장 5절-6절 말씀에
5절 앗수르 사람은 화 있을진저. 그는 내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내 분노라.
6절 내가 그를 보내어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령하여 나를 노하게 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길거리의 진흙 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니와.
(3) 큰 칼을 받았다. - 거짓된 교리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혹한다.
'큰 칼을 받았더라.'는 '큰 무기'를 받은 것을 묘사한다.
이것 역시 전쟁이나 살육을 암시한다.
이 전쟁에 대한 견해는 네 가지이다.
Ⓐ '종교적인 핍박'으로 해석한다. (Hendriksen.)
Ⓑ 적그리스도에 대항한 전쟁으로 해석한다(Bede. Grotius.)
Ⓒ 전쟁을 통한 복음의 전파로 해석한다(Greijdanus.)
Ⓓ 로마의 내란으로 해석한다(Ellocott.)
이러한 견해들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
붉은 말의 사명은 전쟁과 살육을 통해서 종말을
알리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붉은 말을 탄자가 큰 칼을 받았다는 것은
큰 진리의 거짓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
큰 칼(비 진리)로 무장한 그들은 닥치는 대로
살육을 일삼는 자들이다.
이것은 영적인 전쟁이요 영적인 살육을 말한다.
큰 비 진리를 가지고 전쟁을 일으켜 하나님의 백성들을
자기들의 백성으로 만들어버린다.
<시편>17편 13절 말씀에
13절 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다니엘서>2장 37절-38절 말씀에
37절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절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 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 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