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웹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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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산악회 J3클럽 운영 배병만씨
장거리 산악회 J3클럽 카페지기 배병만씨, 1966년 의성 출생, 기본 20Kg 이상의 배낭을 사용
태극종주 처음 개척 - 지리태극, 설악태극,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영남알프스 등 50 ~ 100Km 장거리, 난이도 높음
제대후 23세 대구, 서울상경하여 경호원, 대구에서 태권도장, 현재 다른 일
25세에 서울근처 암자의 주지스님인 친구가 당시 등산가이드를 했고 처음 산행을 시작
2000년대 초반 한국의산하 홈페이지가 생기면서 등산 확대됨
J3클럽을 만듬. 지리산 3대종주(화대, 주능선왕복, 태극)의 이름을 딴것, 회원수 1만명 이상
평소 따로 운동을 하지 않고 대신 산행 주기가 짧다.
J3클럽을 만들고나서 장거리 개척시작 - 외국의 산이 좋다고 나가는 사람들, 한국에도 좋은코스가 많으니 함께 걸어보자
산행은 자신을 이겨내야하는데, 자꾸만 남을 이기려고 함
걷는 과정에서 산을 알아가고, 배우고, 깨달아야하는데 육체적으로 산을 정복하는데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많음
장거리 산행의 근본적인 매력은 성취욕
J3클럽 종주 대원칙은 무지원으로 진행하는 것 - 보급지점에서 물, 식량 지원 없이 모든것을 짊어지고 걷는다.
100Km 이하 코스는 지원을 장려, 그 이상은 극한도전과 더 값진 성취감을 위해 지원없이 진행(배낭무게 20K 이상)
숯과 도자기의 차이 - 숯은 굽다가 실패하면 재만 남지만, 도자기는 굽다가 실패하더라도 그 흔적이 남는다.
지원을 받고 실패하면 남는게 없고,무지원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실패하더라도 그 흔적이 남는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힘든적은 없다. 가다보면 끝이 난다는 생각을 한다. 탈출하고 싶었던 적도 없다.
3일 걸어야 한다면 3일 걷자 하는것. 육체적으로 힘들땐 길 끝에 기다리는 회원들, 가족들을 떠올리며 참고 끝까지 간다.
땅끝종주, 마창진종주, 거제 남북종주, 국립공원별 환종주, 국립공원들을 엮은 종주길 등등을 개척
개척시 중점을두는 3가지 - 교통편, 안전한 산길, 탈출로 확보가능
명산들과 주능선을 중심으로한 코스에서 하천이나 역사를 기준으로한 길을 개척
강의 요청이 있었으나 제대로 다시 산 공부를 위해 무기한 연기하고, 산을 안이 아니라 밖에서 보기위해 강 따라 걷기 시작
낙동강, 한강, 영산강, 금강등 100Km이상의 하천 17개를 걸음. 해안선, DMZ 탐사 이름있는 168개의 하천을 모두 걸음
물이 있는 곳에 문명이 발상. 1개 특별시, 2개 특별자치시, 6대광역시, 75개시, 82개군, 69개 구를 모두 주파
다시 대간길 진부령에서 지리산 22일에 종주(17일 비를 맞으며 진행)
백두대간 둘레 2천Km를 세구간으로 나누어서 진행
수경과 산경을 같이 보면서 산만 다니며 배우지 못 한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산을 똑바로 본다는 게 선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산이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인문입니다.
단순히 자연적, 지리적, 지형학적, 미락적인 형태에 매몰되지 않고, 그 산에 깃든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걸어가며 봐야 합니다.
재미있는 산행에서 의미있는 산행으로, 자연지리적 등산에서 인문지리적 등산으로 변화
5대, 8대 적멸보궁을 잇는 부처님 진신사리길 760Km
송광사와 해인사, 통도사를 잇는 삼보종찰길 340Km
팔만대장경이 옮겨진 길을 추적해 걷는 이운길 520Km 등이다.
산지체계 인식의 기본은 산경표로 한반도의 지형을 산줄기와 하천 줄기를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며 조선 영조 때 여암 신경준이 편찬 하였다. 산경표, 대동여지도, 동국지도 등이 등산을 위해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산과 하천의 모양이 인문과 역사를 형성하니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인문을 빼고 산을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요즘 산의 판단 가치척도가 의미있는지는 뒷전이고 예쁜지에 있다.
트레일러닝을 하지 않는이유는, 뛰는 데 집중하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걸어야만 보이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철저히 단독행을 지향하는데 누군가와 같이 가면 떠들다가 정작 봐야할 것, 생각해야 할 것들을 다 놓치게 된다.
장거리 단독산행은 정신력을 필요로하고 완주시 성취감이 아주 높다.
500ml 생수 6개정도로 추가 보충, 보조 배터리 5개, 헤드랜턴, 건전지, 돗자리, 침닝, 갈아입을옷, 여유신발, 빵과 마른반찬, 미리 전자레인지에 돌린 햇반, 파이어스틱(저체온증대비), 생리대(400~500Km 이상의 코스에 물집이 생겼을때 사용)
산행을 하며 고생스러운 고생자체가 아니라 고생을 이겨내는 순간 몸에, 가슴에서 느끼는 한가득 차오르는 느낌이 좋다.
국립공원공단이 비법정탐방로에 설치한 야광 띠지는 조난방지와 안 가는 것이 좋지만, 간다면 조용하게 안전히 가라는 의미
월간산 7월호
이상.
첫댓글 저도 읽어봤는데 대단하신 분이더라구요. 저는 체력이 안되어서 20kg 이상의 배낭을 메고 그런 장거리 산행은 못할 것 같습니다.ㅜㅜ
20K를 메고 산행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합니다.
십리도 못가서 발병납니다.
재정신이 아닌거죠
말 인거죠?
어디가나 말이 문제네요.... 돼지, 쥐, 소는 문제가 없는데 ...
@걸음동무 토끼는 더 문제없어요
작아서리~ㅎ
저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냥 웃지요ㅎ
J3
그냥 사람이 아니라 무쇠로 만든~ ㅋㅋㅋ
영통님은 충분하실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