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운악산/명지산 연계산행☜
→한불정맥과 명지지맥 연게
▶산행일자: 2018년 08월 26일(일요일)
▶날씨: 전국적으로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평 산행지는 햇볕 쨍쨍.
▶누구랑: 총참여인원 31명중 특별조 코스 12명 도전하여 7명 완주.
☞완주자: 성덕님/다니엘님/대로님/산죽님/나비님/승달산님/명재님
▶산행코스↓
운악교-현등사일주문-병풍바위-미륵바위-만경대-운악산(동봉.937m)-운악산(서봉.935m)-
애기바위-노채고개-원통산-노재-길매봉(길마봉)-청계산-명지지맥갈림길-귀목봉-귀목고개-명지3봉-명지2봉-명지산-사향봉갈림길-명지폭포-익근리 ( 29.4km / 10시간)
※ 어려운 코스라 예상은 하였으나 실제로 걸어보니 산행거리도 2km가 더 나왔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난이도와 무더운 날씨등으로 아려움이 많아 도전자중 5명 중탈.
산행시간도 최소 12시간은 주어져야 하는 코스임.
▲산행루트 및 산행경로.
실선은 19명의 회원들이 산행했던 기타 코스.
마스터는 운악-명지산 연계산행에 도전하여 상판리로 중탈.
▲멋진 산세와 운해로 최고의 풍광을 보여주었던
운악산 산행루트
▲까칠한 산행 고도표
운악산을 벗어나는것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길매봉에서 청계산 된비알이 아주 힘들었습니다.
▲산행통계
▲계획보다 10여분 빠르게 들머리인 운악교 도착
버스뒷편의 산이 100대명산 운악산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운악산 산행안내도)
▲최고의 운전실력을 보여주며 안전하게
경기 가평까지 달려오신 이용호운행이사님
▲힐링조를 타실 3분을 제외하곤 모두
운악교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운악교를 건너가시면 연인산과 명지산을 연계하는 코스인
나사모A조로 가십니다.
버스에서 산행코스를 설명할때 산행난이도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운악산과 명지산을 종주하는 특별조 코스에
도전을 하시는 산우님들 단체인증
사진 왼쪽의 두분(봉대산님과 친구)은
나사모 첫산행이십니다.
▲현등사 일주문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초반부터 급경사로 금새 땀이 흘러내립니다.
▲신입회원께서 두분이나 특별조를 타시고
누가 후미 봐줄분도 안계시고
산행대장인 마스터가 오늘은 후미를 봐야 할듯합니다.
▲오늘 나사모 첫산행에 참여하신 봉대산님
걸음걸이를 보니 오늘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실것인지
조금은 우려가 되고 일단 먼저 앞서가도록 합니다.
▲운악산 백호능선
▲선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된 멍청한 총각
(눈썹바위)
▲눈썹바위를 직등하다 멋진 운해를 담아봅니다.
▲오늘은 잘하면 계돈 타는 날이 될듯...
▲멋진 백호능선
▲운악산을 넘어 걸어야 할 한북정맥 마루금과
명지지맥 마루금이 운해위로 보이고...
▲파노라마 사진도 남겨보고..
▲나사모 산행이 오늘 처음이신 봉대산님
멀리 무안에서 오시어 참여하셨습니다.
▲설악에 버금갈만큼 멋진모습을 보여준 운악산
많은 사진으로 감상해보시죠.
▲병풍바위
▲맨앞이 미륵바위
▲와우! 최고입니다.
미륵바위와 병풍바위
▲병풍바위
▲미륵바위
▲가운데 뾰족한 보우리가 청계산
그 우측 높은 봉우리가 귀목봉
▲역광에 걸렸으니 역광촬영을 하여
더 선명한 사진을 담았어야 했는데...귀잖아서
▲앞으로 갈수 없게 만드는 장면들...
▲청계산 귀목봉 명지산 연인산이 한눈에...
▲멋진 미륵바위
▲3년간 군생활을 하며 지겹도록 보았던 화학산도 보이고...
화학산을 보니 군시절이 그립습니다.
▲잠시 흙길도 걷고...
▲등산로 없음 방향으로 오르면 최고의 전망대가 나옵니다.
조금 위험스러우나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을 남길수 있었네요.
▲같은 병풍바위라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파노라마(실패작)
▲운악산 정산 동봉
▲운악산 동봉
▲비행기를 타고가는 기분입니다.
▲운해가 시시각각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미륵바위
▲여기까지 위험스러운 바위에 올라 촬영
▲사진을 남겼던 위험스언운 그바위
▲만경대
▲운해바다
▲백호능선
▲정상석의 높이가 엄청 큰 가평의 운악산비로봉
▲여넘은 포천군에서 세운 운악산 동봉 정상석
▲쓸데없이 두개의 정상석을 세우다니...
예산낭비의 극치입니다.
▲서봉에서 바라보는 백호능선
▲운악산 서봉은 동봉보다 2m가 낮습니다.
▲서봉에서 백호능선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의 유일한 마스터 사진
▲애기봉 바위
▲걸어야 할 한북정맥 마루금
▲이 바위를 넘으려 온갓힘을 쓰다
결국 되돌아 갔는데 여기서 힘을 많이 낭비함.
▲여기만 넘으면 편안하게 갈수 있는 것을...
▲결국 이렇게 지저분한 길을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운악산에서 사진 놀이로 시간을 많이 지체하고
이제 완전히 후미가 되어버린 마스터
▲이제 속도를 조금 높혀 진행합니다.
▲계속 홀로 진행했으면 원통했을텐데...
다행히 앞서가시는 세분의 후미그룹과 조우
▲원통산
▲특별조 맨후미그룹 원통산 인증
봉대산님/블루버드님/산수인님
▲멋진 운악산
▲노채고개를 지나 길매봉으로 가는 도중
앞서가셨던 봉대산②님을 조우
노채고개를 내려오시면서 알바를 했다합니다.
▲길게 이어진 참호를 지나며 특별조 후미그룹..
▲운악산을 배경으로 단체인증
지금 가평 아래 지역은 비가 억수로 내린다는데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물이 많이 먹혀
생수도 부족하고 컨디션이 갑자기 좋지않은 회원님도 계시고
아무래도 모두 오늘 코스를 완주하기가 곤란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의지를 불태우며 최선을 다해봅니다.
▲저 바윗덩어리가 길매봉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여기서 보는 운악산은 완전 육산으로 보이군요.
▲산수인님
무겁게 베낭에 넣어오신 복숭아와 황도캔등을
후미그룹과 나눠드시다 본인께서 식수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습니다.
▲블버드님도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식수가 부족해지고...
▲봉대산님도 생수가 부족하여 완주하기에는 역부족
찍사인 마스터 역시 그닥 좋지않은 컨디션에
제 페이스를 잃어버렸고 산행대장 책무가 있는지라
홀로 갈수도 없어 후미그룹과 생사를 같이 해야 합니다.
▲한북정맥은 그런대로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
▲저 흙더미가 길매봉 정상인줄 알고
길매봉 인증사진으로 남겼는데...
▲조금 더 진행하니 길매봉 정상석이 나타나
허탈하기만 합니다.
▲길매봉에서 급하게 고도를 낮추어
힘겹게 올라야 하는 청계산(가운데 뾰족한 봉우리)
실제로 올라보니 청계산은 전위봉을 가지고 있고
더욱 힘들게 합니다.
▲힘든데 풍광은 좋기만 합니다.
▲운악교에서 나사모A조가 힘겹게
넘었을 연인산까지의 산너울...
▲길매봉
▲길매봉 오르며 힘에 겨워
땅에 떨어져 있는 반쯤 썩어버린 막대기로
스틱대신 사용하고 왔는데 들고 다니니
사진 찍기도 힘들고 별 도움이 안되어
던져 버립니다.
▲사진은 남겼으나 힘들어 뭔동네인지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동네이겠죠.
▲이제 산길은 암릉지대를 통과하여
급하게 길매재로 떨어집니다.
▲시간의 여유가 없어 바쁜데 속도는 더디고..
▲저 바위에 올라 길매재부터 올라야 할
청계산을 담아보기로 합니다.
▲올라가는 루트가 보이시죠?
사진을 담으며 앞서가는 우리 나사모 식구가 있을것 같아
불러보는데 누구인지 모르나 메아리되어 들려옵니다.
사진을 담으며 쳐다보는 청계산 오름길은
보는것만으로도 산꾼을 압도하고 얼마나
힘들것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청계산
▲뒤돌아본 길매봉
▲그렇지않아도 힘겨운 청계산 오름길에
햇볕은 얼마나 따가운지 더욱 지치게 합니다.
▲길매봉
▲길매봉과 그뒤로 운악산
▲매우 힘겹게 청계산 전위봉을 지나
청계산에 도착합니다.
▲힘들어도 일단 인증사진은 남기고...
▲산수인님께서 오늘 매우 힘들어하십니다.
▲봉대산님
▲가야 할 귀목봉이 어서오라 손짓하지만
우리 후미그룹은 중탈을 결정하고 가능한 날머리와
가까운 위치로 빠지려 한북정맥과 귀목봉 갈림길에서
한북정맥 마루금으로 진행하여 빠지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상황은 더욱 악회되고
중탈이 가장 빠른 곳으로 결정하는데
상판리로 정해져 아쉽지만
운악산과 명지산을 연계하는 산행은
그만 접게 됩니다.
또한
앞으로 다시 도전 할 기회도 만들지 않을것으로 보이고
멋진 트렉을 만들수 없게 되었군요.
▲중탈전 능선에서의 마지막 단체인증
▲중탈하여 하산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빨리 내려가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어집니다.
▲수량도 적고 시원하지도 않은 계곡
▲그 계곡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상판리 도착
▲가운데가 귀목봉을 지나 내려오는 귀목고개이며
우측은 명지산입니다.
▲콜택시를 불러 하산후 사우나장소인
가평까지 5만원을 주느냐 아님
1시간 10분 거리의 날머리 익근리주차장까지
9만원을 내고 가느냐로 고민하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산행 날머리 익근리로 결정합니다.
▲익근리까지 10분거리 약 4.2km를 남겨두고
교통사고가 났는지 차가 멈춰버리고 맙니다.
산행종료 30분전에 익근리 도착하여
시원한 하산주 먹을수 있다는 작은 즐거움을 생각하며
1시간을 달려 요금 지불하고 왔는데
이거 완전히 낭패입니다.
마냥 기다릴수 없어 가보기로 합니다.
▲중앙선을 침범한 차와 3중 추돌사고가 났으며
부상자도 여럿 발생하여 가평읍엔 병원도 없어
헬기가 출동 춘천으로 이송되고
이거 난리도 아닙니다.
정확히 1시간을 기다려 산행종료 30분을 넘겨
익근리까지 도착하여 먹는
하산주 맛은 왠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중탈이 산행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산행전 코스연구를 깊게하여
준비하고 산행을 해야 중탈을 피할것 같습니다.
▲특별조를 타시고 마지막으로 골인하신 명재님
길매봉에서 메아리되어 들려주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시며
후미에 저 마스터를 포함한 일행들이 뒤따라 오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합니다.
아무튼 수고많으셨고 대단하십니다.
▲힘든 산행을 하고 시원한 물로 피로를 풀려
2년전 너무도 좋았던 기억이 있었던 목욕탕을
마스터가 추천하여 왔는데 오늘은 완전 꽝입니다.
오늘 산행/중탈/목욕탕 모두
제대로 작동 되지 않군요.
▲이제 저녁식사시간
▲저녁시간은 꼬인 하루의 반전이였습니다.
넘 맛있어 닭갈비를 먹은게 아니라 감동을 먹었답니다.
▲강추합니다.
가평읍 가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요.
이상으로 마스터의 운악산과 명지산 연계산행
후기를 마치며 산행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