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력은 달의 운행만을 기준으로 삼아 달이 평균 29.53059일을 주기로 차고 지는 것을 1달로 정해 서 만든 달력이다. 순태은력으로도 불리는데 현재 일상에서 사용되는 우리의 음력과는 다른 역법이다.윤달이 없어서 계절과 달력이 점차 달라지는 결점이 있지만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우 8월이 겨울이 될 수도 있다.
태음력의 발견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처음에 만든 360의 구분은 호도나 각도로서 발달하였으나 달력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후에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달의 움직임에서 태음력이라는 아주 정확한 달력을 새롭게 발명했기 때문이다. 오늘나라에도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달력이 바로 그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 태음력을 많이 쓰고 있다.흔히 시골에 가면 노인분들이 "오늘이 음력 몇 일이지?"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것이 바로 태음력으로서의 날짜이다. 즉 태음력을 음력이라 하고 우리가 보통 쓰는 태양력을 양력이라 부른다.
태양력은 현재의 양력으로 태양의 공전주기엔 365.2422일을 12달로 나누어 만든 것이다. 로마 시대를 기원으로 보는데,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발전했다.
율리우스력은 로마의 대황제 율리우스 시저가 그리이스에서 사용하던 것을 수정해서 사용했는데 1년을 365일로 정하고 4년의 배수가 되는 서기 연도에 윤년을 두었다. 이렇게 하니 1년이 365.25일이 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실제 365.2422일과 0.0078일의 오차가 생긴다.
그 후, 1582년 로마황제 그레고리 13세가 3월 11일에 태양이 춘분점을 통과하는 것을 알고 율리우스력을 개선하여 황제의 양력을 만들어 400년 사이에 97회의 윤년을 넣었다. 100의 배수가 되는 해는 윤년이 안되지만 400의 배수가 되는 해는 윤년이 되는 달력의 규칙이 생기게 된 것이다. 사실, 이렇게 해도 오차가 있기 때문에 먼 훗날에 다시 한 번 달력이 수정되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