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캐릭터 육성 수단 1순위는 대량의 경험치와 각종 보상을 제공하는 퀘스트다. 하지만, 매력적인 보상만큼 난도가 상당하다. 특히, 각 퀘스트 말미에 등장하는 보스들은 이른바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등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보스전은 퀘스트뿐만 아니라 필드 보스, 도전, 협동 레이드 등 여러 콘텐츠에 걸쳐 있어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국민트리가 보스 공략에 필요한 핵심 3요소 슈트, 세팅, 슈트 체인지 관련 정보를 정리했다. 특정 보스에서 진행이 막혔거나 콘텐츠를 포기했다면 오늘의 팁을 꼭 살펴보자.
S등급 ‘3속성 x 3슈트’ 육성을 목표
슈트는 전투의 방향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슈트별 무기 종류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속성과 상성이다. 속성은 ‘사이오닉 – 메카닉 – 바이오닉’ 순서로 우세와 열세 관계를 이루며 공격을 가할 때 우세 속성에게는 피해량 증가 20%, 열세 속성에게는 피해량 감소 20%가 적용된다. 일각에서는 ‘3속성 x 1슈트’ 혹은, ‘1속성 x 3슈트’에 대한 토론이 일기도 했는데, 궁극적으로는 ‘3속성 x 3슈트’ 육성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슈트 승급에 대한 고민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태생 A등급 슈트를 S등급으로 올리더라도 태생 S등급과 성능 차이가 큰 것은 분명하다. 다만, A등급 슈트의 상한 레벨이 40에서 60으로 확장되어 공략이 훨씬 수월해지고, 추후 S등급을 습득하더라도 ‘슈트 전이’를 이용하면 되기에 큰 문제는 없다. 전이에 필요한 골드만 감당할 수 있다면 얻는 것이 더 많으니 망설이지 말자.
더불어 첫 승급 슈트가 고민이라면 ‘워로드’를 추천한다. 보스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생존인데, 워로드의 보조 무기 방패의 막기와 카운터가 상당히 유용하다. 그리고 슈트 체인지 스킬 효과인 슈퍼아머와 피해 저항 효과도 활용도가 높다. 등급이 낮더라도 슈트 조합에서 하나는 갖추는 걸 권한다.
전투의 시작은 준비가 반! 세팅 설정
슈트 정비를 끝냈다면 이제 세팅에 들어갈 차례다. 보스 속성에 따라 슈트 조합을 달리 가져갈 때 일일이 장비를 해제하고 다시 착용하는 건 반복 시 상당히 번거롭다. 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슈트 프리셋’이다. 슈트룸 하단 메뉴를 통해 설정할 수 있으며, 슈트별 장비 세팅까지 모두 저장되므로 보스 뿐만아니라 다른 콘텐츠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아울러 프리셋마다 이름을 마음대로 붙일 수 있어 교체 시 알아보기도 편하다.
설정의 전투 탭에서도 손볼 부분이 있다. 모든 조작을 완전히 수동으로 진행하기보다 공격을 유지한 채 핵심 패턴만 피하는 이른바 ‘반자동 전투’를 선호한다면 ‘전투 설정’ 메뉴를 확인하자. 여기에 있는 슈트 체인지, SP 스킬, 버스트 스킬 자동 사용 기능을 켠 채로 자동 전투를 이용하면 각 기능의 슈퍼아머 효과나 무적 기능을 원하는 타이밍에 못 쓰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모든 기능을 끄는 것을 권장하는데, ‘피니쉬 스킬’은 예외다. 해당 스킬도 연출 타이밍에 무적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보스전에서 일반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다면 활용할 방법이 없기에 이 점을 알아두자. 끝으로 ‘보스전 시 페이싱 카메라’ 효과를 끄면 전투 연출의 재미는 다소 떨어지지만 시야 확보에 용이하므로 공략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끄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건 퀵슬롯 세팅이다. 여기에 올려 둔 튜닝칩을 사용해 부족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강할 수 있다. 최선의 보스전을 위해 자동 사용을 추천하며, 튜닝칩은 가디언 타워의 잡화 상점에서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 보스전에 들어가기 전, 4종의 튜닝칩 자동 사용을 반드시 체크하자.
회피 쿨타임 상황에서 패턴이 쏟아진다면? ‘슈트 체인지’ 활용
슈트 체인지는 긴 쿨타임만큼 순간 대미지가 매력적이지만, 보스를 상대로는 남발해선 안된다. 정신없는 패턴에 의해 회피를 모두 사용하면 회피를 대신할 생존 수단은 슈트 체인지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전투 중에 이를 최대한 아꼈다가 회피가 쿨타임에 접어들면 하나씩 교대하며 시간을 버는 용도로 쓰자.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을 순 없어도 생존이 더 중요한 보스전에서 핵심이 되는 전투 운영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