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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에드워드 G. 로빈슨을 참 좋아합니다.
빌리 와일더 감독의 이중배상에 조연으로 출연했을 떄 처음 보고
그의 연기에 너무 반해서 많은 영화를 챙겨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중배상만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TV에 올라와 있는데, 화질이 700P라서 TV화면으로 보면
화질이 약간 떨어집니다.
영화의 초반은 예전에 공부했던 시나리오의 작법에 아주 충실합니다.
아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Poetics)에 나오는
비극 이론의 핵심 요소 중 하나 입니다.
- 완전히 선하거나 악한 인물이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된다.
너무 선하면 불행이 부당하게 느껴지고,
너무 악하면 그가 불행해져도 연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가장 이상적인 주인공은 "우리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어떤 심각한 악행이나 도덕적 타락 때문이 아니라,
실수(ἁμαρτία, 하마르티아)—즉, 무지나 판단 착오 같은 잘못된 결정 때문에 불행에 빠진다.
즉, 단순히 "우연히 누명을 쓰거나 함정에 빠진다"는 설정보다는,
그가 명백한 악인이 아닌데도 어쩔 수 없는 실수나 상황 때문에 몰락하는 경우,
관객은 더욱 쉽게 감정이입하고 연민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저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5점 입니다.
중간에 약간 작위적인 설정이 보여서 0.5을 제외했습니다.
연출, 연기, 시나리오 모든 것이 좋았으며, 엔딩까지 깔끔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