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세상에는 선한 목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삯군 목자도 있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도 내어 놓지만 삯군 목자는 도둑이고 죽이고 파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대조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요10:1-21, 쉬운성경]
1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양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사람은 도둑이며 강도다.
2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양의 목자다.
3 문을 지키는 사람은 목자를 위해 문을 열어 준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는 양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을 밖으로 인도한다.
4 목자가 자기 양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후, 양들 앞에서 걸어가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에 그의 뒤를 따른다.
5 하지만 양들은 낯선 사람을 절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음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멀리 도망간다."
6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들어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분이 자기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8 나보다 앞에 온 사람들은 다 도둑이며, 강도들이다. 양들은 그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9 나는 문이다. 나를 통해 들어가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들어가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며, 또 좋은 목초를 발견하기도 할 것이다.
10 도둑은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왔다."
11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12 품삯을 받고 양을 돌보는 사람은 사실 목자가 아니며, 양도 자기 양이 아니다. 그 사람은 늑대가 오는 것을 보면, 양만 남겨 두고 멀리 도망가 버린다. 그러면 늑대는 양을 공격하여 양들을 흩트린다.
13 그 사람은 단지 품삯을 받고 양을 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양을 돌보지 않는다."
14 "나는 선한 목자다. 나도 내 양을 알고, 내 양도 나를 알아본다.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아버지를 안다. 그리고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6 내게는 이 우리 안에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다. 나는 그 양들도 인도해야 한다. 그 양들도 내 음성을 들을 것이다. 그래서 한 목자 아래서 한 무리가 될 것이다.
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나의 목숨을 스스로 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목숨을 다시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18 아무도 내게서 목숨을 빼앗을 사람이 없고, 다만 내 스스로 생명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세도 있고, 그것을 다시 찾을 권세도 있다. 나는 이 계명을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다."
19 예수님의 이 말씀 때문에 유대인들 사이에 또다시 편이 갈리게 되었습니다.
20 이들 중 많은 사람이 "그가 귀신이 들렸다"고 하거나 "그가 미쳤다. 너희가 왜 그 사람의 말을 듣느냐?"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21 그러나 "이것은 귀신들린 사람의 말이 아니다. 귀신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Jn 10:1-21, NIV]
1 "Very truly I tell you Pharisees, anyone who does not enter the sheep pen by the gate, but climbs in by some other way, is a thief and a robber.
2 The one who enters by the gate is the shepherd of the sheep.
3 The gatekeeper opens the gate for him, and the sheep listen to his voice. He calls his own sheep by name and leads them out.
4 When he has brought out all his own, he goes on ahead of them, and his sheep follow him because they know his voice.
5 But they will never follow a stranger; in fact, they will run away from him because they do not recognize a stranger's voice."
6 Jesus used this figure of speech, but the Pharisees did not understand what he was telling them.
7 Therefore Jesus said again, "Very truly I tell you, I am the gate for the sheep.
8 All who have come before me are thieves and robbers, but the sheep have not listened to them.
9 I am the gate; whoever enters through me will be saved. They will come in and go out, and find pasture.
10 The thief comes only to steal and kill and destroy; I have come that they may have life, and have it to the full.
11 "I am the good shepherd. The good shepherd lays down his life for the sheep.
12 The hired hand is not the shepherd and does not own the sheep. So when he sees the wolf coming, he abandons the sheep and runs away. Then the wolf attacks the flock and scatters it.
13 The man runs away because he is a hired hand and cares nothing for the sheep.
14 "I am the good shepherd; I know my sheep and my sheep know me—
15 just as the Father knows me and I know the Father—and I lay down my life for the sheep.
16 I have other sheep that are not of this sheep pen. I must bring them also. They too will listen to my voice, and there shall be one flock and one shepherd.
17 The reason my Father loves me is that I lay down my life—only to take it up again.
18 No one takes it from me, but I lay it down of my own accord. I have authority to lay it down and authority to take it up again. This command I received from my Father."
19 The Jews who heard these words were again divided.
20 Many of them said, "He is demon-possessed and raving mad. Why listen to him?"
21 But others said, "These are not the sayings of a man possessed by a demon. Can a demon open the eyes of the blind?"
관찰(하나님께서 저자를 통해 당시의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나는 ~이다'라는 표현을 통해 예수님께서 자신을 스스로 누구이신지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양의 문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부활이다
나는 길과 진리요 생명이시다
나는 참 포도나무다.
7번의 "나는 ~ 이다"라는 표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 본문은 나는 양의 문이며, 선한 목자라고 하십니다. 선한 목자에 대한 가르치심은 7~10장에 기록된 예수님과 유대 지도자들간의 갈등의 일부입니다. 이 가르침은 초막절 설교와 수전절 설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한 목자에 대한 가르침의 역할은 초막절 설교의 대상인 바리새인들에게 백성의 참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동시에, 유대인들에게는 수전절과 관계된 이스라엘의 참 지도자상은 어떤 것인지를 교훈하는 역할을 합니다. 선한 목자와 품삯을 위해서 일하는 삯군 목자를 강력하게 대조하심으로서 예수님과 유대 지도자들의 차이를 드러내 줍니다. "도둑은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다. 그러나 나는 양들의 생명을 더욱 풍성히 하기 위하여 왔다"(10절).
심지어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11절). 곧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시고 계십니다.
해석(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읽는 오고오는 모든 세대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참된 지도자는 어떤 모습일까요? 참된 메시아는 어떤 모습일까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삶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38년 동안 누워만 있던 사람,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사람, 그들에게 참된 안식이 있었을까요?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럼에도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그들의 질병이 치유되고 회복되고 참된 안식을 얻었음에도 안식일을 위반했다고 하면서 그들과 그의 가족들을 협박하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 조차 죽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참된 메시아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자기의 목숨까지 내어 놓으며 백성들을 양들을 위하여 살아가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적용(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읽는 나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1. 선한 목자, 선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요?
2. 우리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잘 따라가고 있나요?
기도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양의 문이 되신 예수님,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죽음의 길이 아닌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세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존재하는 삯군이 되지 않게 하시고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 놓는 참된 목자의 심정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https://youtu.be/2pCxsWUa6Zk?si=hFjJLJewNvUfyW3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