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남성은 눈에 발생하는 질환도 다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 본 인원은 2015년 기준 여성은 146만 6933명, 남성은 68만 2363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1배 많았습니다. 반면 녹내장 진료 인원은 40대 기준으로 남성은 4만 5792명, 여성은 4만 3125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습니다.
여성은 콘택트렌즈, 눈 화장, 경구피임약 복용 등의 생활습관으로 다래끼인 안검염과 안구건조증의 발생빈도가 높고, 남성은 음주,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넥타이 착용 등으로 녹내장과 백내장의 발생이 많다고 합니다.
잦은 화장 때문에 일어나는 안검염
다래끼라고 불리는 안검염은 눈썹 모공 눈물샘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안검염이 생기면 염증 속 포도상구균이 배출하는 독소가 눈물막을 구성하는 지방층을 얇게 만들어 눈물이 쉽게 말라, 만성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안검염의 원인인 피지를 짜내고 원인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눈에 모래알구르는 느낌 등의 이물감과 작열감, 뻑뻑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등의 시각 증상도 느끼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에 지속해서 상처가 생기고 이로 인해 각막염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영구적인 시력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녹내장, 넥타이 단단하게 매는 습관 안좋아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이 자주 착용하는 넥타이는 조여서 매는 경우 안압을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녹내장은 눈과 뇌를 연결해 주는 시신경이 죽는 질환입니다. 녹내장 발병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높은 안압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급성녹내장이 아닌 경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행이 많이 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평생을 치료해야 하기에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안압을 측정하고 처방받은 안약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횟수대로 점안하거나 약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백내장, 과도한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타는 노화증상이였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등으로 인해 나이가 어린 경우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내장의 치료는 크게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약물 치료는 증세가 심하지 않고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적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인공수정체 삽입 등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적인 수정체로 바꾸는 치료법입니다.
by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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