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방법 : 홀로 조용한 곳을 찾아 예배(묵상) 순서대로 진행, 성경을 1~2회 읽고 잠시 묵상. 그리고 질문들을 다 읽고 묵상 그리고 질문과 말씀 중심으로 생각한 내용을 핸드폰에 저장(노트에 기록) 저장된 내용을 보며 묵상하고, 기도한 다음, 찬양 한 곡을 부르거나 듣거나 한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2023. 07. 23 주일 / 묵상예배
오늘 묵상할 말씀 제목 ‘황금율’입니다.
참고, 황금율[명사] : 귀중하고 가치가 있는 것과 어떤 수나 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순서 -
묵상(예배 전 마음 다스림)
신앙고백(사도신경)
기도(예배와 자신을 위해서만)
말씀묵상 – 마태복음 7장 12절, 누가복음 6장 31절
묵상내용 - 1, 2, 3(읽고 묵상한 내용 메모지나 핸드폰에 저장)
기도(묵상 내용을 바탕으로)
주기도문
묵상내용(질문 앞에, ‘나는’)
1. 어떤 대상에게 나눔을 실천할까?
2. 나눔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얼마나 했을까?
3. 말씀을 실천하려 노력은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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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장 12절, 누가복음 6장 31절
[개역개정성경] 대한성서공회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마, 막,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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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후 보세요^^
7월 넷째 주, 주일입니다.
지난 한 주간 다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 묵상 말씀은 ‘황금률’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7장 12절은 기독교 윤리의 핵심이자 하나님의 자녀된 천국 백성이 가져야할 행동 규범을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성경의 모든 율례를 한마디로 요약한 것으로 ‘황금률(The Golden Rule)’로 말하곤 합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행동 지침으로 생각하며 손님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하다 보니 문화 즉 손님 대접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오늘 묵상 말씀을 단순히 윤리적으로 접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윤리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것은 공자가 한 말로, ‘네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격언입니다. 이 말을 사람들은 예수님과 같은 의미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확실한거는, 극과 극의 내용입니다. 공자는 윤리적인 접근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영적 차원의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이시기에 너희가 구하고 찾고 원하기만 하면 모든 좋은 삶을 지원해 주신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선물 가운데서 하나님이 너희에게 베푸신 것과 같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며 살라는 교훈인 것입니다.
쉽게 말해, 너희는 큰 부자이니 이웃에게 나누며 살라는 의미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겁니다. 스스로가 아직까지 하나님으로 큰 부자라 느끼지 못한다면 이런 설명이 아무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 백성이고,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하는 제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내 코가 석잔데 누굴 돕나, 그냥 나를 도와라-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이웃에게 좋은 것을 나눌 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언어, 좋은 나눔, 좋은 습관, 좋은 믿음 등... 나눔에는 항상 기쁨이 뒤따르기 마련이니까요.
성경 룻기서에 보면, 나오미라는 사람과 룻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땅에 가뭄으로 인해 식량을 수년 동안 얻지 못하자 나오미의 가족들은 다른 나라로 이주를 합니다. 거기서 남편도 죽고 두 아들도 죽습니다. 두 며느리가 있었는데 그들과 나름 살아가다 소식을 접합니다. 이스라엘 땅에 풍년으로 식량이 넘쳐난다는...
그리고 나오미는 고향이 그립기도 했습니다. 며느리들에게 각자에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며 자신은 고향으로 가서 남은 생을 살겠노라 말합니다. 그때 며느리 한명은 시어미니의 간절함에 못이겨 자신에 집으로 돌아갑니다. 근데 며느리 중 한명은 죽어도 시어머니가 있는 곳에서 죽겠다며 고집을 부렸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는 며느리 룻을 데리고 고향 땅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나오미와 룻은 먹을 것이 없어 논에 떨어진 나락을 주워 시어머니와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추수 때가 된 이스라엘 논에는 나락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누군가에 베려가 나눔이 되고 그 나눔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이어가는 생명줄이 되어 서로에게 복을 빌어 주는 계기가 됩니다. 쌀 한톨이라도 아끼며 나락을 남겨 두지 않았다면 누군가는 굶어 죽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그것으로 자신에 배만 불렸을겁니다.
착한 부자는 생명을 살렸습니다. 굶주린 사람이 민망하지 않도록 베려하며 나락을 남겨두었고 그 베려는 감사가 되어 돌아갔습니다.
나눔은 그런겁니다. 저 또한 꽤 오랜 시간을 도움을 받으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과거를 회상해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를 베려 해 줬음을 느낍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베려 해 줬음을 기억합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에 살았지만 기 죽지 말라고 가르친 어머니와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 딱히 기는 죽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옆집에 사는 친구, 이웃집에 살던 동생들 교회 선배와 후배 그리고 친구들 모두가 다 베려했고 섬겨줬고 함께 해 줬던 기억이 납니다. 과거 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근데 제 주변에 사람들은 늘 저를 염려했었던 것같고, 저를 많이들 챙겨 주었습니다.
신학을 시작했을 2001년도에도 학비가 없어 힘겨워 할 때도, 사역을 나가야 하는데 양복이 없어 어쩌지 할 때도, 기숙사비가 없을 때도, 식비가 없어 굶어야 할 상황에도, 학부 신학 동기들이 다들 맞춰 입으려던 운동복 나도 입고 싶다 속으로 고민할 때도, 단기선교 갈 사람 모집 할 때도 그 외 많은 일들에 ‘돈’이라는 것이 필요할 그 때마다 주변에서 선뜻 내어준 ‘돈’으로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적고 있습니다.
베려와 나눔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이 잘 성장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려와 나눔을 실천하게 됩니다. 자신에 행복이 음주가무라면 그 행복에 나눔도 포함 시켜 보는건 어떠실지.
2023년 여름 진우동산 아동들을 데리고 리더 교육의 일환으로 제주 여행을 계획 십시일반으로 후원을 받았습니다. 10명을 놓고 기도했고 저 포함 11명이 제주 확정지었습니다. 계획 했던 금액에 절반이 모였지만 금액이 부족해 굴욕적이지만 아동들만 생각하자 하는 마음에 모금액의 절반을 해결했습니다.
누군가에겐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았지만 그 누군가는 선뜻 도움을 주고자 행동했습니다. 나에겐 불편한 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사람인지라 그의 도움으로 여행 경비 40만원이 채워졌습니다.
베려와 나눔은 ‘나’만 생각해서는 안됨을 배우고 있습니다. 진우동산 아동들을 통해 스스로의 내려놓음을 배우며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동들을 위해 후원을 요청하는 글을 띄웠습니다. 이게 잘하는게 맞나를 수백번 생각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올렸습니다. 혼자 아동들을 교육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야기를 써 내려갔습니다. 수정했고 또 수정했습니다. 그래도 많이 적힌 글. 진우동산 아동들만 생각하고 보냈습니다. 아직도 마음 한켠엔 괜히 보냈나 하는 생각과 후원 카톡방을 괜히 만들었나-하는 생각들을 합니다.
요즘 저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게 돈을 좀 주십시오. 어떤 경로든 불법이 아닌 돈을 제게 주십시오. 그리고 딱 한번이라도 저를 섬겨주신 분들에게 밥 한끼 대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그리고 저는 2022년부터 밥 한끼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맛 있는 밥. 왠만해서는 사먹지 못하는 비싸과 맛 있는 밥 또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으로... 그렇게 저는 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베려와 나눔은 우리에게 기본으로 있어야 할 정신이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조건 없이 나눌 수 있는 정신. 마음가짐.
지나치게 많이 나누는 것도 좋지 않지만, 지나치게 나누지 않는 것도 보기에 흉할 수 있습니다. 가진 자의 여유로 나누는 삶을 살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섬김이 문화가 되어 있어, 집을 떠나 이곳 저곳을 다니다 쉬어 가야할 즈음 이스라엘 어느 지파든 집에 노크를 하며 사정을 얘기하면, 발을 씻을 물과 음식을 잘 수 있는 장소를 내어 주는 문화가 있었음을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복음서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말씀을 가까이 하면, ‘나’라는 사람이 어찌 살아야 할지 보입니다. 그리고는 또 ‘나’라는 사람과 다툼이 분쟁이 생깁니다. 꼭 ‘나’여야만 하나-하는 생각에... 이겨내고 이겨내서 ‘나’라도 라는 생각으로 나누고, 섬기고, 베풀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
‘황금률’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냈으면 하는 예수님의 당부 말씀...
오늘이 행복이고, 내일이 기쁨일 수 있기를...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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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 찬양은 ‘잔잔한 빗소리와 찬송가 피아노 연주’입니다.
참고,https://www.youtube.com/watch?v=jXOKeRkK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