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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케이 공동구매 원문보기 글쓴이: 천연물나라
누에똥(원잠사)
세포부활작용 및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험
▶ 세포부활작용, 장기 기능의 증진 작용, 조직 기능의 정상화 작용, 조혈작용, 세포 활력 부여를 기본으로 한 살균작용, 동맥 경화에 혈압 강하 작용, 간장 기능 강화 작용, 강심 작용, 말초 혈관 확장 작용, 수술 후 처치 및 상처 치유 촉진 작용, 육아(상처에서 돋아나는 새살) 형성 작용, 엽록소 유도체가 암 세포를 파괴하는 작용, 이뇨 작용, 알코올 대사를 촉진, 간장의 지방 축적을 방지, 뇌혈관을 강화, 혈행을 좋게 하여 멍함을 예방, 암 발생 억제와 예방, 궤양 치료, 신진 대사 촉진 기능, 빈혈개선, 위장질환, 각종 종양과 염증 개선, 혈액순환, 풍을 제거, 진경, 진정, 진통, 피부가려움증, 안검염, 통증을 감소, 류마티스, 신경통, 월경이 없을 때, 아토피 피부염, 요통,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당뇨병, 두드러기, 결막염, 자궁출혈, 소양증에 효험있는 누에똥
누에똥은 누에나방과 곤충 집누에나방(Bombyx mori L.)의 유충의 건조한 똥이다.
누에똥의 여러가지 이름은 원잠사[原蠶沙: 본초강목(本草綱目)], 원잠시[原蠶屎: 명의별록(名醫別錄)], 잠사[蠶沙: 도홍경(陶弘景), 동의보감(東醫寶鑑)], 만잠사[晩蠶沙: 두문방(斗門方)], 마명간[馬鳴肝: 동의보감(東醫寶鑑)], 만잠시[晩蠶矢: 본초비요(本草備要)], 이잠사[二蠶沙: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잠분[蠶糞], 누에똥, 누에배설물 등으로 부른다.
[채집]
6~8월, 잠든 누에의 똥을 주로 수집하여 2~3회 볕에 말린 후 흙을 체로 쳐 버리고 가벼운 알갱이나 뽕나무 잎 부스러기를 버린다.
[약재]
마린 누에똥은 짧은 원기둥 모양의 작은 알로서 길이는 2~5mm, 지름이 1.5~3mm이다. 표면은 회흑색(灰黑色)이고 거칠며 6개의 뚜렷한 세로 모서리와 3~4개의 얕은 가로 무늬를 갖고 있다. 끝은 조금 평탄하고 육각기둥 모양이다. 단단하고 취약하며 습기를 받으면 쉽게 부서진다. 약간 푸른 풀의 냄새가 있다. 건조하고 색깔이 검고 단단하며 균일하고 불순물이 없는 것이 양품이다.
[성분]
누에똥은 유기물 83.77%~90.44%, 회분 9.56%~16.23%를 함유하고 총 질소량은 1.91~3.60%이다. 또한 엽록소를 함유하고 에탄올이나 아세톤으로 추출된다. 보고에 의하면 제3, 제4, 제5령의 누에똥으로부터 조엽록소(粗葉綠素)를 각기 1.6, 2.2, 2.4% 추출하였는데 그 중 진정한 엽록소는 적은 부분이다. 예를 들면 제 5령의 누에똥의 조엽록소는 13.19%의 순엽록소를 함유하고 나머지는 염화성 물질 48.92%, 불염화성 물질 44.45%이다. 누에똥은 phytol 0.25~0.29% 함유한다. 또한 불염화 성분의 β-sistol(대략 1.5%), cholesterol, ergosterol과 tetracosanol, lupeol을 함유하고 있다. 누에똥으로부터 β-sistol-β-glucoside가 분리되었다. 누에똥에 들어있는 유리 아미노산으로 leucine, histidine 등 13종이 추출되었다. 누에가 생장함에 따라 똥 오줌 중의 leucine과 histidine 함량도 증가된다. 누에똥은 대량의 carotene을 함유하고 있다. 상술한 조엽록소 1g에 함유된 비타민 A는 3644 IU이다.
또한 누에똥은 다량의 비타민 B를 함유하고 있다. 누에똥은 구리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 함유율은 제 5령에 이르러 최고치에 달한다. 구리는 밤 잎에서 얻은 것이고 신선한 뽕잎은 1g당 1.02~2.22㎍의 구리를 함유하고 있다. [중약대사전]
○ 잠뇨인 누에 소변의 성분 및 효능
성분: 가바(gaba), 비타민 E, 단백질(protein), 글루코시 디아제.
효능: 혈당 억제와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 노화방지와 동맥경화 방지, 약물대사와 지용성 물질의 대사.
천연 토코페롤과 약물대사효소(cytochrome p-450)가 혈관 내의 지용성 물질을 수용성 물질로 바꾼다.
○ 잠분인 누에 똥의 성분
성분: 가바(gaba), 천연 비타민 E, 루틴(rutin), 카로테노이드(carotenoid), 티로신(tirocin), 세린, 아스파라긴산(aspartic acid), 알라닌(alanin), 모라신(moracin), 글루코시다아제(알파-glucosidase inhibitor), chlorophyll a, b, mulberrofuran F. G, guanon, moracin, demoracin. [생명과 엽록소]
[약리작용]
○ 누에똥의 진통효과 측정(표-1)
구분 |
용량(mg/kg) |
라이팅횟수 |
저해율(%) |
대조군 |
- |
21.8±4.52 |
- |
누에똥 투여군 |
500 |
11.8±3.46 |
45.88 |
1000 |
9.8±2.75 |
55.05 |
상기 표-1로부터 대조군의 라이팅 횟수는 21.8회 이었으나 누에똥 500mg/kg 투여시 11.8회, 1g/kg 투여시 9.8회로 줄어들어 각각 45.9와 55.1%의 억제율을 보임으로서 누에똥 투여에 의해 통증이 효과적으로 억제됨을 알 수 있었다.
○ 누에똥의 항경련효과 측정(표-2)
구분 |
용량(mg/kg) |
최초경련발현시간(분) |
사망률(%) |
대조군 |
- |
2.59±1.08 |
85.7 |
누에똥 투여군 |
500 |
2.75±0.58 |
42.8 |
1000 |
5.248±1.42 |
28.6 | |
비가바트린 투여군 |
10 |
15.35±2.88 |
0 |
상기 표-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펜틸렌테트라졸로 실험동물에 경련을 유발시켰을 때, 대조군의 경련발현시간은 2.59분이었으나 누에똥 500mg/kg 투여시에는 2.75분으로 0.16분이 지연되었으며 1g/kg 투여시에는 5.24분으로 2배 이상 지연되어 누에똥의 항경련효과가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약물이 단일성분인데 비하여 누에똥은 많은 함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누에똥의 항경련 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시판 진정제가 주사로 사용되며 단일 성분에 의한 부작용이 있는 반면, 다수의 성분으로 구성된 누에똥은 간단한 복용으로 부작용없이 경련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비만 유발 쥐에 대한 체중감소 효과 측정(표-3)
|
1일 |
3일 |
6일 |
10일 |
17일 |
대조군 |
33.42±0.18 |
31.11±0.28 |
33.45±0.22 |
35.27±0.30 |
36.53±0.38 |
누에똥 투여군 |
33.11±0.12 |
29.91±0.24 |
31.93±0.23 |
31.08±0.26 |
31.07±0.44 |
상기 표-3으로부터,10일까지는 비만을 유발시킨 모든 실험군이 3일째 일시적으로 체중감소가 있었으나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체중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후 7일간 약재를 투여하면 대조군은 체중이 3.6% 증가한 반면, 누에똥 투여군은 체중이 증가하지 않아 누에똥 투여로 체중증가가 억제됨을 알 수 있다.
○ 비만 유발 쥐에 대한 고지혈증 억제 효과(표-4)
구분 |
총콜레스테롤(mg/dl) |
중성지방(mg/dl) |
HDL 콜레스테롤(mg/dl) |
정상군 |
124.3±3.8 |
94.8±2.5 |
108.2±4.2 |
대조군 |
245.8±5.4 |
115.6±3.2 |
88.9±3.2 |
누에똥 투여군 |
212.2±8.5 |
84.5±4.8 |
93.2±3.6 |
고지혈증 억제 효과 측정 결과, 표-4에 나타난 바와 같이, 고지혈증이 유발된 실험동물에 누에똥 1g/kg을 경구 투여한 군에서는, 총콜레스테롤은 대조군에 비해 13.7%, 중성지방은 26.9% 감소하였고 HDL cholesterol은 4.8% 증가하였다. 즉, 누에똥은 특히 중성지방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강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고지방식이만을 투여한 대조군의 혈청에는 정상군의 혈청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하였고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하여 고지혈증이 유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본 발명에 따른 조성물이 체중 감소를 유도하면서 혈중 고지혈증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생명과 엽록소]
[성미]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1, <명의별록>: "따뜻하고 독이 없다."
2, <본초강목>: "달고 매우며 따뜻하고 독이 없다."
3, <의림찬요>: "달고 맵고 짜며 따뜻하다."
[귀경]
간(肝), 비경(脾經)에 작용한다.
1, <본초휘언>: "족소음(足少陰), 족태음경(足太陰經)에 들어간다."
2, <본초구진>: "간(肝), 비경(脾經)에 들어가는 동시에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진통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으로 인한 비통(痹痛), 풍진(風疹)으로 인한 소양증, 두풍(頭風), 두통, 피부가 무감각해지는 증상, 관절 불수, 급성 구토설사 및 근육 경련, 요각냉통(腰脚冷痛), 난현풍안(爛弦風眼)을 치료한다.
1, <명의별록>: "장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 열중(熱中), 소갈증, 풍비(風痺), 은진(癮疹)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누렇게 볶아서 주머니에 넣어 술에 담가 쓰는데 각 관절 불수, 피부 완비(頑痺), 복내숙냉(腹內宿冷), 냉혈(冷血), 어혈로 인한 요퇴 냉통을 치료한다. 볶아서 뜨거운 것을 주머니에 넣어 환부를 문질러 편풍근골탄완(偏風筋骨癱緩), 수족 불수, 요각연(腰脚軟), 피부 완비(頑痺)를 치료한다."
3, <본초강목>: "소갈(消渴), 징결(癥結), 부인혈붕(婦人血崩), 두풍(頭風), 급성 결막염을 치료한다.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앤다."
4, <본초재신>: "풍습이 비(脾)에 갈복(渴伏)한 것, 근골의 동통, 피부의 종기, 요퇴(腰腿)의 동통, 혈어혈소(血瘀血少)를 치료하고 두과장염(痘科漿黶)에 돋지 않는 증상에도 쓰인다."
5, <천주본초>: "풍한감모(風寒感冒), 편두통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뜨겁게 하여 환부를 문지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혹은 갈아서 가루내어 개어 바른다.
[배합과 주의사항]
1, <신농본초경소>: "탄완근골불수(癱緩筋骨不隨), 혈허(血虛)로 경락을 자양하지 못하고 풍습외사침범(風濕外邪侵犯)이 없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백강잠에 대해서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잠아(蠶砂: 누에똥)]
○ 누에똥을 잠사(蠶砂)라고 한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은 없다. 풍비(風痹)로 몸을 잘 쓰지 못하는 것과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 일명 마명간(馬鳴肝)이라고 한다. 깨끗하게 받아서 햇볕에 말린 다음 누렇게 되도록 볶아 쓴다. 음력 5월에 받아서 쓰는 것이 좋다.
○ 술에 담갔다가 그 술을 마시거나 누에똥을 뜨겁게 볶아 아픈 곳에 찜질하거나 한다[본초].
누에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누에분(잠사)]
라틴어: Bombycis Faeces 영어: Bombyx feces 러시아어: Фекалии шелоковидного червя 중국어: 잠사(蚕沙:cán shā: 찬 사), 원잠사(原蚕沙:yuán cán shā: 위앤 찬 사) 일본어: 산샤(さんしゃ)
기원: 누에나비(Bombyx mori Linnaeus)의 유충인 누에의 배설물이다.
채취 및 가공: 6~8월 사이에 수집하는데 주로 두잠 또는 석잠 누에의 배설물을 수집한다.
가공: 햇볕에서 말린 다음 모래흙을 털어 버리고 뽕잎찌꺼기를 없앤다.
동약형태: 길이 0.2~0.5cm, 직경 0.15~0.3cm인 짧은 원주형의 작은 과립이고 겉면은 검은회색이며 거칠다. 6줄의 뚜렷한 세로 돌기와 3~4줄의 얕은 가로무늬가 있다. 양끝은 평탄하고 대략 6릉형을 띤다. 질은 굳고 부스러지기 쉽다. 맛은 풀맛이 있다.
성분: 누에분에는 유기물질 83.77~90.44%, 회분 9.56~16.23%, 총질소 1.91~3.60% 들어 있다. 제 3, 4, 5령 누에의 똥에 들어 있는 엽록소 함량은 각각 1.6, 2.0, 2.4%이다.
구성아미노산으로서 트레오닌, 아스파라긴산, 이소로이신, 페닐알라닌, 알라닌, 아스파라긴산아실아민, 글루타민산, 로이신, 글리신, 세린, 프롤린, 시스테인, 발린, 리진, 구아니딘, 글루타민산아실아민, 트립토판, 히스티딘, 티로진, 치트룰린, L-아미노버터산이 들어 있다. 또한 유리아미노산도 들어 있다. 누에똥에는 많은 양의 카로티노이드가 들어 있다. 조엽록소에는 비타민 A(3644 국제단위), 많은양의 비타민 B1, 프로비타민 D, 요산이 들어 있다. 미량 무기 성분으로서 동의 함량은 제 5령 누에똥에서 제일 높다.
품질: 마르고 검은색이며 굵고 이물이 없는 것이 좋다.
응용: 진경, 진정, 아픔멎이약으로서 류마치스, 신경통, 허리아픔, 피부가려움증,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등에 쓴다. 외용으로서 결막염, 안검염 등에 쓴다. 10~15g을 달여 먹거나 알약, 가루로 쓴다.
제제 및 처방: 누에분가루: 누에분가루 62g을 두드러기때에 물에 달여 하루에 2번 마신다.
누에분팅크: 누에분가루 31g, 알코올 50g으로 만든 팅크를 진경약으로 한잔씩 하루 3번 마신다.
선비탕: 방기, 복숭아씨, 활석 각각 15g, 영지, 치자열매 각각 9g, 율무 15g, 끼무릇 9g, 누에똥 9g, 팥 9g에 물 8배량을 넣고 달여서 3배량되게 졸인다. 습비증때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잠사황백탕: 누에똥 31g, 황경피 3g을 함께 가루낸다. 유정, 백탁, 열이 있을 때 빈속에 물에 타서 10g씩 먹는다.
잠사주: 누에똥 125g을 물에 달이고 졸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월경이 없을 때 한 숟가락씩 먹는다.
누에똥 안에는 뽕나무 잎과 누에오줌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을 모두 갖고 있다. 누에똥안에 단백질과 천연 비타민 E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누에가 갖고 있는 성분이 똥과 함께 배설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엽록소를 누에똥으로부터 그리고 뽕나무잎과 누에오줌의 성분을 함께 추출해 인체가 흡수하기 쉽게 하여 엽로소의 효능과 함께 뽕나무 잎, 누에 오줌의 약효를 배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엽록소의 주요 효능에 관해 일본의 '모리시다 게이이치' 박사가 펴낸 <생명의 엽록소>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엽록소의 효능]
1, 세포 부활 작용
2, 장기 기능의 증진 작용
3, 조직 기능의 정상화 작용
4, 신진 대사 촉진 기능
5, 조혈 작용, 조혈 소개가 됨, 빈혈 개선, 위장 질환에 탁월한 효능
6, 세포 활력 부여를 기본으로 한 살균작용
7, 동맥 경화에 혈압 강하 작용
8, 간장 기능 강화 작용, 강심 작용
9, 말초 혈관 확장 작용
10, 수술 후 처치, 상처 치유 촉진 작용
11, 육아(상처에서 돋아나오는 새 살) 형성 작용, 궤양 치료
12,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13, 각종 종양과 염증 개선
14, 엽록소 유도체(chlorophyll derivative)가 암 세포를 파괴해 치료한다.
15, 암 발생 억제와 예방
16, 뇌혈관 강화, 혈행을 좋게 하여 멍함을 예방한다.
17, 이뇨작용
18,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며, 간장의 지방 축적을 방지한다.
누에똥이 아토피 피부염에 특효약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관해 <메디컬투데이 2008년 8월 4일자>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버려지는 '누에똥' 아토피 특효약 ] -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버려지는 누에똥이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버려지는 누에똥을 이용해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연구한 결과 아토피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시판 중인 아토피 치료제는 세포가 정상의 70%정도의 회복율을 보이지만, 누에똥 추출물에 의한 치료 효과는 95%이상의 회복을 보였다.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이용되고 있는 누에똥은 동의보감 등 고의서에 항염증, 항비만, 치매예방, 항암, 진정, 진통, 진경, 류마티스, 두통, 관절염, 신경통, 요부냉통,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피부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누에똥의 주성분은 지방류가 많았으며, 무기물로는 K(칼륨) 성분과 아미노산 성분으로는 Aspartic acid(ASP)와 glutamic acid(GLU)이 많았다. 연구결과에서 누에똥의 농도가 100ug/ml, 200ug/ml이면 정상세포로 돌아올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앞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에 관한 인체적용 실험 등을 거쳐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버려졌던 누에똥은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에똥의 아토피 치료 특효약과 관련해 <영남일보 2008년 8월 5일자>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퇴비로 쓰인 누에똥 아토피 치료 특효약" 농진청 효과 입증…특허출원 추진 ]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깨끗한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가 싼 똥이 아토피염을 치료하는 약이 됩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주)유비오스랩과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누에똥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위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킨 쥐에게 알코올 소독 처리한 농도 각각 25㎍/㎖, 50㎍/㎖, 100㎍/㎖, 200㎍/㎖ 누에똥을 하루 두차례씩 14일 동안 바른 결과 누에똥을 바르지 않은 쥐는 피부염이 그대로였다. 그러나 농도 25㎍/㎖을 바른 쥐는 피부염 치료율이 50% 이상, 농도 50㎍/㎖은 80% 이상이었으며, 100㎍/㎖과 200㎍/㎖의 누에똥을 바른 쥐는 피부염이 정상치의 95% 수준까지 회복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누에똥의 주성분은 지방류가 많으며, 무기물로는 K(칼륨)성분, 아미노산 성분으로는아스파르트산(ASP)와 글루탐산(GLU)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동의보감 등 고의서에서도 누에똥이 항염증, 류머티즘, 관절염, 피부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번 동물실험에서도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앞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에 대한 인체적용 실험 등을 거쳐 누에똥의 인체 아토피 적용여부와 어떤 천연물질이 피부염을 치료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누에똥의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과학기술원 잠사양봉소재과 손봉희 연구사는 "일반적으로 2만마리 정도의 누에가 고치를 짓기 전까지 104㎏ 정도의 똥을 생산하는데 지금까지 퇴비로 사용됐다"며 "누에똥의 구체적인 성분분석이 완료되면 누에똥이 피부치료제는 물론 새로운 양잠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누에와 관련해서 박영준의 <한방동물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누에 배설물]
한약명: 원잠사
성미: 맛은 달고 맵다. 성질이 따뜻하다.
성분: 누에 배설물에는 인, 칼륨, 칼슘이 많고, 또한 엽록소가 2% 들어 있다.
약효: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풍을 제거하고 통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류마티스, 신경통, 요통,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에 사용한다. 그외 당뇨, 두드러기, 결막염, 자궁출혈, 소양증 등에 효과가 있다.
사용법: 10~15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알약 또는 가루로 먹는다.
◆ 누에똥(원잠사)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습취열증(濕聚熱證)이 경락에 정체(停滯)되어 한전열치(寒戰熱熾)이 있고 신체의 마디마다 아프며 설색(舌色)이 회체(灰滯)하고 낯이 누렇게 되는 병, 즉 습비(濕痺)의 치료
방기(防己), 행인(杏仁), 활석(滑石) 각 5돈, 연교(連翹), 산치(山梔) 각 3돈, 이인(苡仁) 5돈, 식초로 볶은 반하(半夏) 3돈, 만잠사(晩蠶沙) 3돈, 적소두(赤小豆)의 껍질 3돈에 물 8컵을 넣고 3컵 되게 달여 3회에 나누어 온복한다. 동통이 심하면 강황(薑黃) 2돈, 해동피(海桐皮) 3돈을 가한다. [온병조변(溫病條辨), 선비탕(宣痺湯)]
2, 풍소은진(風瘙癮疹)으로 온몸이 가렵고 긁으면 창(瘡)이 되는 경우
누에똥 1되에 물 2말을 넣고 1말 2되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한 약물로 씻는다. 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3, 외감(外感) 두통
누에똥, 백지(白芷), 대황(大黃) 각 3돈을 갈아서 부드럽게 가루내어 총탕(葱湯)으로 개어서 바른다. [천주본초(泉州本草)]
4, 반신불수
누에똥 2말을 2개의 주머니에 넣고 잘 쪄서 교대로 환부를 문지른다. 또 양두(羊肚) 갱미(粳米)로 끓인 죽으로 1일에 1개씩 10일간 먹는다. [본초강목(本草綱目)]
5, 지혈하고 진통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처방
만잠사(晩蠶沙), 백지(白芷), 당귀두(當歸頭), 진석회(陳石灰), 각 같은 양으로 부드럽게 가루내어 혼합해서 바른다. [구상비지(救傷秘旨), 잠아산(蠶蛾散)]
6, 곽란으로 인한 근육 경련, 사지의 궐랭 및 복통, 구갈 번조, 눈이 움푹 들어가고 맥(맥)이 복(복)한 증상, 그리고 수시로 급증이 발작하는 증상
만잠사(晩蠶沙) 5돈, 생의인(生苡仁), 대두황권(大豆黃券) 각 4돈, 진목과(陳木瓜) 3돈, 생강즙(生薑汁)으로 볶은 천련(川連) 3돈, 제반하(製半夏), 술로 볶은 황금(黃芩), 통초(通草) 각 1돈, 초치(焦梔) 1돈 5푼, 담수(痰水)에 담근 진오유(陳吳萸) 3푼을 지장(地漿)이나 음양수(陰陽水)로 달여 조금 식은 후 서서히 복용한다. [왕토웅(王土雄), 곽란론<霍亂論>, 잠시탕(蠶矢湯)]
7, 안검염(眼瞼炎)의 치료
순수한 참기름에 누에똥을 2~3일간 담갔다가 환부에 바른다 [진대경험방(陳代經驗方), 일말고(一抹膏)]
8,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나는 증상
볶은 누에똥 4냥(껍질을 제거하고 연육:練肉을 쓴다). 파극(巴戟), 마란화(馬蘭花: 줄기를 제거한 것) 각 3냥을 부드럽게 가루낸다. 매회 2돈을 무회주(無灰酒)에 개어 수시로 복용한다. [안과구목론(眼科龜木論), 잠사탕(蠶沙湯)]
9, 참기 어려운 심기통(心氣痛)의 참기 어려울 때의 치료
만잠사(晩蠶沙)를 가루내어 열탕(熱湯)에 담가 청즙(淸汁)을 여과하여 수시로 복용한다. [기효양방(奇效良方), 잠사산(蠶沙散)]
10, 유정, 백탁으로 습열사(濕熱邪)가 있는 증상
생누에똥 1냥, 생황백(生黃柏) 1돈을 갈아서 가루내어 공복에 끓인 맹물로 3돈을 복용한다. [의학종중록(醫學從衆錄), 잠사황백탕(蠶沙黃栢湯)]
11, 월경이 오랫동안 중지된 증상
볶아서 절반 황색이 된 누에똥 4냥을 무회주(無灰酒) 1병에 넣어 잘 끓여 모래를 버리고 1잔을 따뜻하게 복용한다. [내경습유방론(內經拾遺方論), 잠사주(蠶沙酒)]
누에 유충이 뽕잎을 부지런히 먹고 싸는 누에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옛부터 선조들은 모든 똥을 약으로 사용해 왔었다. 개똥을 고혈압에 술을 담가 마셨으며 사람똥인 인분도 골절에 왕대를 꽂아놓고 그 빈 구멍속에 스며든 똥물을 마셨으며 제주도에는 사람똥을 먹는 똥돼지가 있었고 누구나 시골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싸는 똥을 받아먹는 똥강아지가 있었다. 우리의 체온이 36.5도이며 인체의 발효통인 위장과 소대장을 거쳐 나오는 물질이 예사롭지는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마찬가지로 누에도 뽕잎을 먹고 누에의 뱃속을 거쳐 나오는 과정에서 또 다른 물질이 생성되어 놀라운 효력을 발휘한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동의보감에는 소변을 이용한 요료법이나오며, 현시대에도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는 오줌마시기 국제대회가 있으며, 제약회사에서는 남성들의 소변을 받아서 원료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똥과 오줌을 마냥 혐오스럽게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똥과 소변은 예나 지금이나 약용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물질로서 좀더 깊이 연구해 보아야 할 물질이기도 하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