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호텔ㆍ리조트경영인협회제주도지회(이하 ‘제주호리협’)는 지난 20일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제주도관광협회장 선거에 대해 논의한 결과, 단일후보 추대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호리협은 선거 과열을 방지하고 만약 호텔분과에서 1인이 출마할 경우 타 후보는 절대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협회 회원사와 관광 관련 업체들은 화합이 최우선이므로 호텔/리조트는 여행업종 등 관련 업체간 대립각을 세우는 것을 지양키로 결의했다.
관광협회장 선거의 과열양상과 釉낡♣� 지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호리협은 단일후보를 추대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선거에 임하는 인사들의 공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불법선거운동, 사전 선거운동 자료를 조사 분석해 부당 선거운동 사례로 확인이 되면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는 등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협회장은 연령, 출신지역, 업종을 떠나 ▲기존 조직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업종간의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연계할 수 있는 리더쉽을 겸비한 인사 ▲관광진흥정책·재정확보 등 변화 주도형 인사 ▲중앙정부와 도내 기관, 단체등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보유한 인사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인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열리는 1월 월례회의에서 협회장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선거와 관계없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결의대회로 성산일출봉을 등정하고 참석 전회원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를 먼저 한 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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