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거장 감독들이 베스트셀러에 반했다. 개봉을 앞둔 이재한 감독의 <제3의 사랑>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가 각각 중국, 영국, 한국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5월 19일 개봉 예정인 이재한 감독의 <제3의 사랑>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인천상륙작전>의 이재한 감독은 중국 베스트셀러 [제3의 사랑(원제: 第三种爱情)]을 선택했다. 2010년 6월 개봉작 <포화 속으로> 이후 6년 만이며, 멜로 영화 복귀 역시 국내 2010년 4월에 개봉한 <사요나라 이츠카> 이후 6년 만이다. 이재한 감독의 신작 <제3의 사랑>은 사랑을 원하는 남자 ‘임계정’(송승헌 분)과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유역비 분)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과 비밀스럽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인터넷 연재로 시작된 소설이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2007년 단행본으로 발간되었고, 7년 동안 약 1,000만 독자를 울리며 중국 최고의 멜로 소설로 등극했다. 이후 ‘절애(絶愛)’라는 이름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며 원작 소설과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특급 프로젝트로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의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원제:Fingersmith)]를 원작으로 한다.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어 소매치기들 틈에서 자란 ‘수’는 ‘젠틀먼’이라는 인물에게 조종당하는데, 그가 부유한 상속녀인 ‘모드’에게 구혼하는 일을 돕기 위해 하녀로 들어가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이 원작 소설은 영국에서 2002년에 출판되어 그 해 ‘올해의 책’으로 최다 언급되며 세간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그리고 신예 김태리의 캐스팅과 2016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선정 등 숱한 화제와 함께 오는 6월에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 또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2009년 전국에 ‘덕혜옹주’ 바람을 불러일으킨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하여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출처 : YES24
베스트셀러인 도서를 영화화했다는 것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세 작품 모두 기대가 되네요..
첫댓글 ㅋㅋㅋ 왠지 꼭 봐야할 영화같네요 ㅎㅎ
저두 그런 느낌이었어요^^
ㅋㅋ 봐야지!!!! 영화관 가야겠네요..ㅋㅋㅋ
시간되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덕혜옹주 한번 보러가야할듯 ^^
책으로만 읽었는데... 꼭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