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상대 기념공원은 동구 신암동 옛 기상대부지에 조성한 자그마한 공원이다
대구기상대는 1907년 1월 포정동에 대구측후소로 처음 설립된 이래
1937년 1월 신암동으로 이전하였고 1992년 3월 대구 기상대로 명칭변경하였는데
2013년 9월 효목동으로 청사를 신축하여 이전하기까지
무려 70여년간 이곳 신암동에서 대구지역의 날씨를 관측하여 왔었다
바로 그 자리에 기상대 기념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참고로 효목동(동촌)으로 이전한 기상대는 2015년 7월 대구기상지청으로 승격하였다
입구의 기상대기념공원 조형물
공원입구
측우대와 측우기(測雨器) -모형
-측우기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세계최초의 강우량 측정 기구이다-
앙부일구(仰釜日晷) 모형
앙부일구는 네 발 달린 반구형의 솥처럼 생겼기 때문에 앙부라는 이름이 붙었다.
세종의 명으로 정초,·정인지 등이 고전을 연구하고, 이천과 장영실이 공역을 감독하여
1434년에 만들었다고 하며 이후 조선말까지 계속해서 만든 대표적인 해시계이다
풍기대(風旗臺) -모형
풍기대는 조선 시대에 풍향을 재기 위해 설치한 받침대인데
긴 천을 매단 대나무를 꽂아 24방향의 풍향을 측정하였다.
첨성대(瞻星臺) -모형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별을 보는 데 이용하였으며 크게 두 가지의 목적이 있었다.
하나는 국가의 길흉을 점치기 위하여 별이 나타내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역법(曆法)을 만들거나 그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별이나 일월오성(日月五星 해와 달
그리고 지구에서 가까운 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의 다섯 행성)의 운행을 관측하는 것이다
혼천의(渾天儀) 모형
혼천의는 천체의 운행과 그 위치를 측정하던 천문관측기이다.
기록에 나타난 것은 조선시대 세종의 명을 받아 장영실 등이 1433년에 제작하였다고 하는데
현재 전해지는 혼천의는 조선 현종 때(1669년) 송이영이 제작한 혼천의(시계)라고 한다.
혼천의는 지구가 중심이고 태양과 달 등의 행성이 지구 주변을 도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지구의 자전축을 시계 장치에 연결해서 하루에 1번씩 회전하게 하여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백엽상과 옛 기상대 건물
백엽상은 기온이나 습도 등을 재기 위해 실외에 설치한 작은 집 모양의 나무 상자를 말한다.
백엽상 속에는 보통 최고 온도계 · 최저 온도계 · 자기 온도계 · 습도계 등이 들어 있다
측우대(測雨臺)
측우기를 안정(安定)하게 올려놓고 우량 측정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만든 대석(臺石).
기상관측 시설물
기상장보 수집용 안테나
바람개비
휴게시설
경사진 공원의 아랫쪽에서 보는 풍경
바로옆 골목길의 건물들
골목길(1)
-소위 달동네라 일컫는 현존하는 고지대의 좁은 골목길들-
골목길(2)
첫댓글 명소가 또하나 탄생했읍니다
그렇습니다
소위 때때만데이 옛터에 시민들의 휴식처가 하나 생겼네요
대구 동쪽의 좋은 공원과 명소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