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역29코스 / 점암선착장~증도관광안내소 / 17.0km / 5.5시간 / 쉬움
-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된 증도에서 갯벌과 광활한 염전을 즐길 수 있는 코스
- 섬이지만 연도교가 생기면서 육지화 된 세개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는 코스
- 증도를 육지로 이어주는 다리 '증도대교'
- 수산시장과 신안군 수협어판장이 있는 '송도항'
집을 나서며 횡단보도 퓽경.
11월 눈으로는 117년 만에 최대 적설량이 어제부터 내리고 있습니다.
당산역에서 전세버스를 기다리며 사진놀이~~.
길이 막힐까봐 30분 일찍 나왔더니 다행히 차량이 많지 않아 30분 일찍 도착합니다만, 버스가 늦어져 40분을 기다리며 손 발이 꽁꽁 얼었습니다 ^^;;
기다리며 첫눈은 실컷 맞았습니다.
양재역 풍경.
서울은 온통 설국~~~
서울을 벗어나며 눈은 그쳤지만 비가 오다~ 눈이 오다~ 맑다~ 바람이 세계 불기도 하며 날씨가 요동칩니다.
신안 지도 도착.
점심 먼저 먹고 일정 시직합니다.
시즌1 때 들렸던 재방문 식당.
식당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이 멋지고, 중국.한식이 혼합된 맛집.
찹쌀탕수육 먼저 맛나게 먹고~
지난번 호평 받았던 돌짜장으로 다시 맛집으로 인정~~.
저는 육개장을 먹었는데 고기 특유의 잡맛이 느껴져 이건 별로~~^^;;
서해랑길 29코스 역방향 출발지 점암선착장에서 인증샷~~
기사님이 저도 넣어 한 컷~~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강해 겨울옷으로 중무장 ~~^^
임자2대교를 지나며 출발~~
바람이 센 만큼 구름이 빠르게 흐릅니다.
함초는 붉은빛이 사라지고 겨울빛.
갯골에 햇살이 반짝~
오늘은 곳곳에서 짙은 구름을 뚫은 빛내림입니다.
못 보던 서해랑길 안내판도 보이고~
너른 들녁 논길 사이로 이어집니다.
방향 따라 하늘빛도, 구름 모양도 각양각색~
한적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길..
강을 따르고,
농로를 지니고.
바람을 피해 언덕 아래로 지붕을 낮춘 지혜도 보고...
포장된 농로지만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
먹음직스런 채소밭에 군침 한번 삼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