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7(수) 헬라제국 통성경학교 기호 3 고대의 5대 제국과 유대인 이야기 16~1816. 헬라(오늘날의 마케도니아) 제국의 경영

[시냇가에심은나무교회 01030072188]

22.9.7(수) 헬라제국 
통성경학교 기호 3 고대의 5대 제국과 유대인 이야기 16~18

16. 헬라(오늘날의 마케도니아) 제국의 경영 키워드 – 융합 p.207
17. 헬라 제국의 그리스인 투자 – 알렉산드리아 도시 건설 p.207
18.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p.209

16. 헬라 제국(오늘날의 마케도니아)의 경영 키워드 – 융합 p.207 22.9.13
페르시아 제국의 경영 키워드가 숫자와 경제였다면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를 멸망시킨 헬라 제국의 경영 키워드는 융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헬라 제국을 세운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알렉싼드로스)는 그리스 문명(서양)과 오리엔트 문화(동양)을 융합한 헬레니즘을 위해 마케도니아 출신인 본인 스스로부터 페르시아 여인들과 결혼을 하였으며 자신의 마케도니아 병사들까지도 자신처럼 페르시아 여인들과 결혼을 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앗수르 제국의 혼혈 정책과는 다른 결혼을 통한 융합이었습니다 앗수르 제국은 그들의 혈통을 순수하게 보존하면서 그들이 점령한 식민지 백성들은 혈통을 섞어 독립운동을 불가능하게 차단하고 경제력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헬라 제국은 완벽한 동서양의 융합을 위해 유럽의 그리스 문명과 아시아의 페르시아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문화이자 사상인 헬레미즘을 만들어 세계를 하나로 만들려 했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더가 점령한 드넓은 헬라 제국 전역에서 헬라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게 하고 헬레니즘 사상으로 융합을 도모했던 것입니다

17. 헬라 제국의 그리스인 투자 – 알렉산드리아 도시 건설 p.207
알렉산더의 아버지 필립포스 2세가 마케도니아의 왕이었을 때에 크레니데스라는 지역에서 은광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은광으로 말미암아 필립포스 2세는 굉장한 경제력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경제력을 기반으로 어마어마한 군사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군사력으로 필립포스 2세가 어린 시절 인질로 잡혀가 있었던 그리스를 점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필립포스 2세는 은광을 발견했던 지역 크레니데스를 자기 이름을 따서 필립포스라고 고쳐 불렀습니다 그래서 마케도니아의 크레니데스는 그 후로 필립포스(빌립보)라는 새로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알렉산더는 어린 시절에 자기 아버지가 도시의 이름은 본인의 이름으로 고쳐 부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더도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하기 위해 원정을 떠나면서 그가 정복한 나라마다 자기 이름을 딴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가장 처음 세워진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신도시로서 이집트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알렉산더는 자그마치 70개의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알렉산더가 각 나라에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세우는 데 가장 큰 이득을 본 민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그리스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스는 페르시아 제국과의 전쟁 (마라톤 전투, 살라미스 해전)에서도 승리하며 살아남았던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후에 내전에 휩싸여 나라가 피폐해지다가 결국 알렉산더의 아버지 필립포스 2세에게 점령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평소 마케도니아를 늘 야만인들이라고 낮추어 보았었는데 오히려 그들의 식민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후 필립포스 2세가 마케도니아 자국에사 암살을 당하자 필립포스 2세의 아들 알렉산더가 마케도니아의 새로운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리스는 겨우 20살짜리 애송이 알렉산더가 마케도니아의 왕이 되었다는 생각에 곧바로 마케도니아에게 맹세했던 충성 맹세를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는 다시 완전한 독립국가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다 하기도 전에 20살짜기 애송이 왕이라고 생각했던 필립포스 2세의 아들 알렉산더가 즉시 다시 쳐들어와 그리스를 순식간에 다시 다 점령해 버렸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알렉산더에게 무릎을 꿇고 배신했던 것에 대해 사죄하고 다시 그리스는 마케도니아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그 후 그리스인들은 한 차레 더 알렉산더를 배신했다가 어마어마한 응징을 당하고는 다시는 알렉산더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리스인들은 알렉산더의 원정길에 따라나서 알렉산더가 알렉산드리아를 세울 때 신도시 건설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워진 신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그리스인들은 장사를 통해 큰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패르시아 제국이 유대인들에게 기회를 주었다면 알렉산더의 헬라 제국은 그리스인들에게 굉장한 기회를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알렉산더를 따라나선 그리스인들은 디아스포라 그리스인이라 불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 본토를 떠나 흩어져 살게된 그리스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 시작해 고대 근동의 새로운 주인이 된 헬라제국 전역에는 이미 페르시아 제국 때부터 존재해 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있었고 새롭게 형성된 디아스포라 그리스인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디아스포라 그리스인들은 모두 장사에 월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디아스포라 그리스인들이 알렉산더를 따라다니며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하고 그곳에서 장사를 시작하면 어느새 가장 장사가 잘되는 요지에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로부터 이후 로마 제국에 이를 때까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디아스포라 그리스인들은 상권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가 그리스인들에 투자를 한 것인데 노른자위를 유대인들이 차지하니 두 민족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알렉산더의 융합은 여기에서부터 이렇게 쉽지 않앗던 것입니다

18.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p. 209
통성경학교 기호 3 고대의 5대 제국과 유대인 이야기

헬라 제국은 헬레니즘의 사상과 문화를 온 헬라 제국 전역에 퍼뜨렸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여타 제국들과 달리 헬라 제국은 제국 내 모든 사람들에게 헬라어를 사용하게 했습니다

세계 공용어가 된 헬라어를 통해 헬레니즘은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한 작은 나라가 헬레니즘과 대립했습니다 그들은 유일신을 섬기며 지난 1,500년간 헤브라이즘 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헬라 제국은 처음에는 유대인들의 독특성을 인정해주며 나름 관대한 정책을 펼쳤었는데 알렉산더가 죽고 헬라 제국의 장수들이 제국을 나누어 가지게 되면서 유대를 통치하는 헬라제국의 장수들의 성격에 따라 유대에 대한 정책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헬라 제국 초반에 12년간 유대를 통치했던 이집트 헬라 제국의 프톨레미 왕조는 유대인에 대해 그들의 신앙을 존중해주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 후 유대인들에 대한 통치가 시리아 헬라 제국인 셀루커스 왕조로 넘어가면서 사정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시리아 헬라 제국인 셀루커스 왕조는 유대인들엑 다른 여타 헬라 제국의 신민지들처럼 헬레니즘을 강력하게 받아들이도록 강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그들의 헤브라이즘 사상에 따라 시행하던 할례를 못하게 했고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 금고에까지 손을 댔고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신상을 가져다 놓고 제우스 신에게 제사하게 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은 유대의 제사장 650명을 땅 위에 눕혀놓고 그 위헤 마차가 지나가게 함으로 그들이 끔찍한 죽임을 당하게 했습니다 또한 할례를 받은 남자이들을 살해하고 죽은 아이의 시체를 부모의 목에 걸어 놓기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마침내 유대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 폭동을 유대인들은 마카비 혁명이라 부릅니다 유대인들은 지난 수 백년 동안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제국의 식민지 백성들로 살아왔기 때문에 나라도 없고 왕도 없고 군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시리아 헬라 제국인 셀루커스 왕조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혁명을 일으킨 마카비 제사장 가문을 중심으로 게릴라전을 펼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유대의 마카비 혁명이 생각 이상으로 시리아 헬라 제국인 셀루커스 왕조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셀루커스 왕조가 유대에 파견한 46,000명의 보병들과 7,000기의 기병들이 유대의 3,000명의 게릴라전 부대에 의해 섬멸당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셀루커스 왕조가 유대에서 철수하고 유대는 오랜만에 잠시나마 독립국가를 이루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유대는 마카비 혁명을 이끌었던 마카비 가문의 제사장이 왕이 되어 왕과 대제사장을 겸하는 하스몬 왕조를 열었습니다 그러다가 헬라 제국이 로마 제국에게 멸망하면서 유대의 하스몬 왕조도 로마 제국으로 넘어가 유대는 다시 로마 제국의 식민지가 되고 맙니다

이후 헬라 제국의 헬레니즘과 유대의 헤블라이즘은 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이루는 두 축이 되어 오늘날까지도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