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4 문장만들기(20수)
1. 어둠
→ 어둠이 깔리고 땅거미가 진다.
→ 어둠이 모든 색깔을 지우고 있다
→ 어둠은 지난날의 악몽이다
2. 아궁이
→ 아궁이가 붉은 불을 삼킨다
→ 아궁이는 검은 연기를 품어낸다
→ 아궁이는 불을 품은 하마다
3. 개울
→ 개울은 졸졸졸 소리를 품는다
→ 개울은 나뭇잎으로 배를 띄워보낸다
→ 개울은 물고기의 수영장이다
4. 밤길
→ 캄캄한 밤길이 무섭다
→ 밤길이 무서워 겁을 먹고 뛰어간다
→ 밤길은 적막강산이다
5. 새벽달
→ 새벽달은 여명을 부른다
→ 새벽달은 구름을 업고 간다
→ 새벽달은 차가운 내 마음이다
6. 무릎
→ 무릎이 아파 병원치료를 받는다
→ 무릎이 아파 걷기운동을 한다
→ 무릎은 손자 손녀들의 베개이다
7. 구절초
→ 구절초가 지천으로 활짝 피었다
→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 구절초는 엄마의 사랑이다
8. 새떼
→ 새떼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다
→ 새떼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폰에 담는다
→ 세떼들은 유치원 아이들이다
9. 젖은 눈
→ 젖은 눈이 붉어졌다
→ 젖은 눈이 이슬방울 되어 떨어진다
→ 젖은 눈은 깊은 샘물이다
10. 서예가
→ 서예가는 명조에 능하다
→ 서예가는 일필휘지로 시를 써내려간다
→ 서예가는 왕희지다
11.맨드라미
→ 맨드라미가 꽃밭에 할갑게 피었다
→ 맨드라미는 꽃차로 주전자에서 끓고있다
→ 맨드라미는 병풍도의 꽃이다
12. 나뭇잎 하나
→ 나뭇잎은 곱게 물들어 책갈피에 꽂혔다
→ 나뭇잎은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간다
→ 나뭇잎은 소녀의 추억이다
13. 젖은 빨래
→ 젖은 빨래가 세탁기에 있다
→ 젖은 빨래가 줄에서 나풀거린다
→ 젖은 빨래는 엄마의 손길이다
14. 먹구름
→ 먹구름이 짙게 깔려 있다
→ 먹구름이 굵은 빗방울을 무섭게 뿌린다
→ 먹구름은 암운이다
15. 푸석한 창문
→ 푸석한 창문이 퇴색해 간다
→ 푸석한 창문이 바람에 흔들린다
→ 푸석한 창문은 핏기 잃은 환자다
16. 그 여자의 아랫배
→ 그 여자의 아랫배가 볼록하다
→ 그 여자의 아랫배가 윗몸운동으로 슬립해진다
→ 그 여자의 아랫배가 보름달이다
17. 반점(얼굴의 반점)
→ 얼굴에 붉은 반점이 짙다
→ 손등에 반점이 날마다 넓어진다
→ 얼굴에 반점이 상황버섯이다
18. 무릎관절
→ 일어났다 앉을 때 무릎관절이 시근하다
→ 무릎관절이 아파서 천천히 걷는다
→ 무릎관절은 걷기운동의 첩보다
19. 목덜미
→ 농부의 목덜미가 햇볕에 까맣게 탔다
→ 목덜미가 너털너털 출렁거린다
→ 목덜미는 미인의 선이다
20. 붉은 포도주
→ 붉은 포도주는 혀를 물들인다
→ 붉은 포도가 와인잔을 타고 흐른다
→ 붉은 포도는 자수정이다
카페 게시글
회원 과제물 방
과제(문장20수)
한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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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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