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호랑이도 겁냈다는 남원 곶감을 만날 수 있는 지리산 인원오일장 전통시장 남원여행
이조말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으로 지리산 자락 남원 인월오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3일하고 8일이
들어가는 날에 오일장이 열린다
인월시장은 고려말 이성계장군과 왜군이 황산에서 큰전투를 치를 당시에 전략적 요충지이자 교통의 중심지였던 인월에서
전쟁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큰장터가 열리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이성계장군이 위화도회군으로 조선을 건국한후 더욱 번창해진 인월시장은 전남에서 생선장수들이 노고단을 넘고 경상도에서
소금장수들이 팔령제를 넘어와서 인월의 산나물 장수들과 장을 펼쳤다.
지리산 인근에서 나는 다양한 농특산물이 5일마다 인월시장에 모여 68동의 장옥을 중심으로 인월,아영,산내,마천,운봉,함양,
번암면에 사는 주민 5,000여명을 중심으로 생활필수품의 물물교환등 다양한 상거래가 펼쳐진다
인월시장은 사통오달의 교통중심지로서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간의 화합의 장터로 지리산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에서
채취한 약초와 산채류, 무공해 질그릇, 지리산 흑토종 돼지가 거래된다
인월읍 중심지에 펼쳐지는 인월오일장은 현대에 와서는 값사고 질좋은 농특산물들을 살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서 지리산을
찾는 여행객들과 등산객들이 찾는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에 가면 지리산 인근 감나무에서 열리는 단감을 따서 가을과 겨울로 이어지는 찬바람과 햇볕에 말린 곶감들이
장터 한자리를 차지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리산호랑이도 겁냈다는 곶감이야기가 전해오는 지리산 곶감은 그맛이 달고 쫄깃쫄깃해서 겨울철 먹거리로 영양과
간식 두가지를 만족시켜준다.
인월시장에는 지리산곶감 이외에도 순대국집을 비롯해서 붕어빵, 어묵, 뻥튀기, 양념게장 등 다양한 먹거리들과 반찬들이
있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인월전통시장에서는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수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전통시장 여행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로 65-3번호 063-625-1498
오일장날: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첫댓글 전통시장...볼거리와 먹거리..재미있어요^^^
정겹기도 하고... 사람사는 모습도 보이는 거 같아 좋습니다.^^
화장실의 벽화도 걸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