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오시는 불도신자들에게 이쁨받을 것을 기약하며 월요일 비 소식에 일요일을 요것들과 씨름했어요.키큰 철쭉들 한포대에 4묶음씩 최대한 부피를 줄이려 묶고 또 묶고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무겁지 않게 ~~ㅋㅋ
화물로 보내야 하는것인데, 주소를 보니 순천 ,개인 화물비로 20여만원이라고 듣고 ,내가 조금 고생하자고 생각하고 ,엉뚱한 사람만 고생시켰네요.
화물택배사에 선을 보이는 순간 !!
택배여사장님 꽤 무거운것 같은데~~~이크 ! 나와서 들어볼까 걱정하며 20kg는 안 된다고 말해놓고 ,사실은 스님에게는 절대로 가벼워 보인다고 직접 들다가는 백팔번뇌절도 못 할것이니 들생각하지 마시라고 말해두었죠.
그 여사장님 절이름을 물어보고는 차가 거기까지 들어
가는지 확인!! 거절당할까 걱정하며 ,"못 올라가면 나오라고 말하면 될것 아니냐고?"~~~내 말은 무시하고 차가 꼭대기까지 올라갈수 있냐고 재확인하더군요.
고객이 갖다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지 ? 내 새가슴을 뛰게 만드는 순간에 ~~~~잘 너머가는 안도의 순간 !!
잘 보냈다고 스님에게 메세지 날리고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으로 신경을 써서인지 단백질이라도 보충해야 할것 같은데,엄마가 정육점에서 써비스받은 내가 좋아하
는 간천엽에 참기름 찍어먹으며, 수고했다고 내 어깨 두들겨 주었답니다.~~
포장에 필요한 것들 챙겨주시는 마음씨 좋은 경비아저씨 ! 다시한번 감사드리며,담엔 화물로 보내야 한다고 꼭 말해놓고 주문을 받아야 ~~~
요렇게 이쁜 칼라에 대왕이 어우러져 더 이쁘겠죠. ~
첫댓글 포장을 야무지게도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