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5년 10월30일 (마음의 빈자리)

[촌할배]

시인의 오두막이 있는 은행나무골 입구

 마음의 빈자리  

어느날 불쑥 찾아온 
친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왔니?" 
친구가 대답합니다 
"그냥 왔어." 

전화도 마찬가집니다 
불쑥 전화를 한 친구가 말합니다 
"그냥 걸었어." 

그냥...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인은 있지만 그 원인이 
아주 불분명할 때 쓰는 말입니다 
마치 예술행위 가운데 
행위 예술이라고 하는 것처럼 
즉흥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냥... 
'여기에는 아무 목적도 없습니다 
'무엇을 위해서'라는 정확한 
까닭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그냥'이라는 말이 가지는 
유유자적, 허물없고 단순하고 
그러면서 오히려 따뜻하게 
정이 흐르는 이 말... 
'그냥...'이라는 이 말이 가지는 여유를 
우리는 때때로 잊고 삽니다 

"그냥 왔어." 
"그냥 전화해 봤어." 
"그냥 거길 가고 싶어." 
"그냥 누군가 만나고 싶어." 

기능만이 만능이 되어야 하는 사회 
목적이 없으면 아무것도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우리들의 가치관... 
원인과 이유가 분명해아만 하는 
우리의 인관 관계... 

사람과 사람사이를 잇는 
향기로운 다리가 
그리운 나날입니다 

그냥 보고 싶던 친구를 찾아가 보고 
그냥 듣고 싶은 목소리이기에 
전화를 하고 겨울바다여도 좋습니다 
지난 여름에 찾았던 어느 
계곡이여도 좋습니다 
그냥 가고 싶어서 거기엘 
가보고 싶습니다 

그냥 만나고 싶어서 그 사람을 
찾아가는 그런 마음의 빈자리가 
그립습니다. 

한수산 '<단순하게 조금은 느리게> 중에서 

오늘은 10월30일 금요일 입니다
어제는 농협하나로 마트에가서 장보고,우체국 가서 택배 발송하고 나에게온 택배착불로 와서6,500원 주고 찾았는데 동두천문화원에서온서예작품과 도록 입선 상장이 들어 있네요군청에 들려서 집에와 점심먹고 금왕으로 가서 청소 하고 부동산에들려서집으로와 마나님 청국장 만들고,...
님들 기온이 급강하 했어요감기 조심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10월29일은 이렇게 보냈읍니다

♣
 
 좋은날/행복가득 
 싸랑합니데이  
님들
오늘은 금요일
행복
하
세
요
!


즐겁구 행복한시간 되시길~ "촌할배"
촌할배 (공대봉) 拜上"
孔大鳳印

[봉여사]

기력회복 하셨나봐요. 다행이예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재산입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뜻깊게 보내세요..

[촌할배]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은 슬프다.
그러나 사랑할 수 없는 것은
훨씬 더 슬프다.
- M.D.라이크 -

싸랑합니데이
행복 하세요.촌할배

[부푼꿈]

월요일 3박4일 지리산종주 합니다
해마다 지리산을 찾는데 다른산보다 지리산이 그냥 좋습니다^^

[촌할배]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은 슬프다.
그러나 사랑할 수 없는 것은
훨씬 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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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랑합니데이
행복 하세요.촌할배

[좋은소리403]

퇴촌에 입주를 기다리며 그냥 신나고 즐겁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며 그냥 이방저방을 다니며 글들을 읽어봅니다.
그냥은 여유가있을때 나오는 말 임을 체험해 봅니다.
내일은 토요일이라 쉴수있어 금요일은 행복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촌할배]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은 슬프다.
그러나 사랑할 수 없는 것은
훨씬 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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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랑합니데이
행복 하세요.촌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