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12월 1일
햇살이 반짝반짝
겨울은 좋아하지 않지만
눈오는 날은 좋아합니다
생뚱맞은 애기같지만
나이가 들은 우리 어르신님들
빙판길에 꽈당 넘어지면 그날로
뼈다귀 골절 아작나는 상황이니
겨울 그리 좋은 건만은 아니지요
본격적인 겨율 시작
12월 첫 날 눈 인사드리며
12월도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
12월을 맞이하면서
한 해가 가버린다고
세월을 탓하지 말자
11월을 꼭 안고 보내고 싶지 않지만
12월이기에 어쩔 수 없이 보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12월을 맞이합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 왔지만
뭐 하나 이룬것없이 마지막달에
서있는 내자신이 한심하고 우울증
환자마냥 멍한게 울적해진다
12월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들
지친다고 하지만...
이제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못다한 일들 갈무리 잘 하길....
아침이 되면
눈뜨기 무섭게 시작되는 하루의 삶
오늘은 어떤 일들이 내게 기쁨을 주고
어떤 일들이 나의 머리를 조이게 할까?
이렇게 매일 우리는 하루를 맞이하며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사랑이란 결코 사치나 허영심을 불러
일으키는게 아닌 엄마가 우는 아이를
달래듯 조용히 감싸주고 보듬어 주며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 줄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인생살이
예순살이 되면 년으로 늘고
인생살이
일흔살이 되면 달로 늙고
인생살이
여든살이 되면 날로 늙고
인생살이
아흔살이면 시간으로 눍는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름모를 갖가지 풀꽃들이
그냥 피었다 지듯 우린 그저 살아 가는
건만으로도 얼마나 뜻있는 일인가
살면서 남들처럼 성공하지 못해도
세상에 이름을 날리지 못해도
조금씩 웃고 또는 슬퍼하고
절망하는 만큼 꿈도 꾸면서
그냥 그렇게 살다 가는 것도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오늘 그 사랑을 생각하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시작해 보세요
내 마음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