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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은,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치고, 타작한 곡식을 마구 약탈하여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2. 그래서 다윗은 주께 여쭈었다.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셨다. "그렇게 하여라. 어서 출전하여 블레셋 족속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하여라."
3.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이미 가슴을 졸이며 살고 있는데, 우리가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병력과 마주친다면, 얼마나 더 위험하겠습니까?"
4. 다윗이 주께 다시 여쭈어 보았다. 그런데도 주께서는 똑같이 대답하셨다. "너는 어서 그일라로 가거라. 내가 블레셋 족속을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5. 그래서 다윗이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과 싸웠다. 결국 그들을 쳐서 크게 무찔렀으며, 블레셋 사람의 집짐승들을 전리품으로 몰아 왔다. 다윗은 이렇게 그일라 주민을 구원해 주었다.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에봇을 가지고 갔었다.)
7. 한편 다윗이 그일라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지니, 사울이 외쳤다. "이제는 하나님이 그를 나의 손에 넘겨 주셨다.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독 안에 든 쥐가 되었다."
8. 그래서 사울은 군대를 소집하여,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포위하게 하였다.
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였다.
10.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사울이 나를 잡으려고 그일라로 와서 이 성읍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였다는 소식을, 이 종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11. 그일라 주민이 나를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이 종이 들은 소문 그대로 사울이 내려오겠습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 종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대답하셨다. "그가 내려올 것이다."
12. 다윗이 다시 한 번 여쭈었다. "그일라 주민이 정말로 나를 나의 부하들과 함께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주께서 대답하셨다. "넘겨 줄 것이다."
13. 그래서 다윗은 육백 명쯤 되는 부하를 거느리고, 그일라에서 벗어나 떠돌아다녔다. 다윗이 그일라에서 빠져 나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알려지니, 사울은 출동하려다가 그만두었다.(삼상23:1-13)
1 When David was told, “Look, the Philistines are fighting against Keilah and are looting the threshing floors,” 2 he inquired of the Lord, saying, “Shall I go and attack these Philistines?”
The Lord answered him, “Go, attack the Philistines and save Keilah.”
3 But David’s men said to him, “Here in Judah we are afraid. How much more, then, if we go to Keilah against the Philistine forces!”
4 Once again David inquired of the Lord, and the Lord answered him, “Go down to Keilah, for I am going to give the Philistines into your hand.” 5 So David and his men went to Keilah, fought the Philistines and carried off their livestock. He inflicted heavy losses on the Philistines and saved the people of Keilah. 6 (Now Abiathar son of Ahimelek had brought the ephod down with him when he fled to David at Keilah.)
7 Saul was told that David had gone to Keilah, and he said, “God has delivered him into my hands, for David has imprisoned himself by entering a town with gates and bars.” 8 And Saul called up all his forces for battle, to go down to Keilah to besiege David and his men.
9 When David learned that Saul was plotting against him, he said to Abiathar the priest, “Bring the ephod.” 10 David said, “Lord, God of Israel, your servant has heard definitely that Saul plans to come to Keilah and destroy the town on account of me. 11 Will the citizens of Keilah surrender me to him? Will Saul come down, as your servant has heard? Lord, God of Israel, tell your servant.”
And the Lord said, “He will.”
12 Again David asked, “Will the citizens of Keilah surrender me and my men to Saul?”
And the Lord said, “They will.”
13 So David and his men, about six hundred in number, left Keilah and kept moving from place to place. When Saul was told that David had escaped from Keilah, he did not go there.
오늘은 다윗과 사울왕 두 사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서로 죽이고 쫓겨 다니는 사이였습니다.
두 믿음 중 하나는 가짜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사람을 비교하면서 참믿음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울왕은 블레셋과 전쟁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골리앗이라는 상대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덩치는 보통 사람의 두 배 정도였습니다.
이 골리앗 앞에서 이스라엘 장수들은 무서워서 벌벌 떨고만 있었습니다.
이 전쟁에 질 경우 우리가 일본놈들에게 당했던 그 수모를 당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거기에 어린 다윗이 등장했습니다.
전쟁터의 형들에게 떡 가져다주라는 그의 아버지 부탁을 받은 것입니다.
어린 다윗은 전쟁터는 처음 경험한 것입니다.
그는 거기서 골리앗의 말을 듣고 몹시 화가 났습니다.
제 덩치가 좀 크다고 하나님 무서운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있던 이스라엘 군인들은 한 명의 예외가 없었습니다.
무서워서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명 다윗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였습니다.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랐던 것입니다.
어린 다윗은 이런 차이가 어디에서 났는지 골리앗 앞에서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4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삼상17:45)
거짓과 참 믿음을 가르는 기준은 그 믿음의 대상입니다.
전쟁터에서 실상 칼과 창과 투창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교회 안에서 아무리 하나님의 이름을 외쳐도 가짜입니다.
이렇게 믿음의 대상이 잘못된 사람은 상대의 칼을 보면 벌벌 떨고 제 목을 스스로 적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또 그 블레셋처럼 제 칼을 들고 자신만만해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쟁터에서 이스라엘이나 블레셋이나 백이면 백 모든 사람이 칼과 창과 투창에 웃고 또 그것에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자리에 한 어린이가 등장했는데 그 아이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만군의 주의 이름이 승패를 결정한다고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생각입니다.
설교의 목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골리앗의 생각, 블레셋의 생각, 이스라엘 장수들의 생각, 사울 왕의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을 다윗의 생각을 가지도록 개조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물을 가지고 포도주를 만드는 일처럼 불가능한 것입니다.
설교가 그 일은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SKY의 학력, 대 자본, K2 혹은 K9 자주포!
직장이면 직장
학교면 학교
가정에서도 그 판도를 가르는 것은 만군의 주의 이름입니다.
다윗은 바로 이 생각을 그 삶에 일생동안 적용했던 것입니다.
4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삼상17:45)
당시에 골리앗이 들고 있던 것에 비교하자면 다윗이 들고 있었던 것은 정말로 별 볼 일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땅바닥에서 주운 돌멩이 다섯 개, 작대기 하나!
그런데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날아간 첫 번째 물맷돌이 골리앗의 머리통으로 정통으로 날아갔던 것입니다.
그는 단방에 말에서 꼬꾸라져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그는 나라를 구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노상 들아왔던 만군의 주의 이름을 이 어린이를 통해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윗을 향한 백성들의 지지가 엄청났습니다.
그 백성들의 칭송 소리에 사울왕이 정신을 잃었던 것입니다.
수시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막상 투창과 칼과 창을 믿던 독재자는 군대를 끌고 다윗을 죽이러 다녔습니다.
다윗과 그 군대는 음식조차 굶으며 사울과 그 군대에게 쫓겨 다녔습니다.
한 번은 제사장에게 떡을 얻어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다윗의 무리들이 굶다가 굶다가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떡을 얻어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소문을 국정원을 통해 들은 사울은 다윗에게 떡을 준 그 제사장들을 다 죽여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던 중에 오늘의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1. 다윗은,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치고, 타작한 곡식을 마구 약탈하여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1 When David was told, “Look, the Philistines are fighting against Keilah and are looting the threshing floors,”
블레셋의 순사놈이 칼을 옆구리에 차고 그일라를 약탈하고 다닌다는 소식을 사울 왕이 모를 리 없었습니다.
그는 오로지 다윗의 소식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제 백성들의 고통의 소리는 무시했습니다.
그 처지에서 다윗은 그일라의 소식을 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최후의 심판 자리에서 주님께서 천국에 들어갈 사람을 고르실 때 “너 주기도문 제대로 외워봐! 다음에는 사도신경. 됐어. 구원에 대해 논하라.” 그러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약탈당한 네 이웃을 어떻게 대했는지 그것을 물으셨던 것입니다.
그 이웃에 대한 행위가 예수님께 대한 신앙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40. 그 때에 임금이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25:40)
다윗은 그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다윗은 그 일로 하나님께 기도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답을 들었습니다.
2. 그래서 다윗은 주께 여쭈었다.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셨다. "그렇게 하여라. 어서 출전하여 블레셋 족속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하여라."
2 he inquired of the Lord, saying, “Shall I go and attack these Philistines?”
The Lord answered him, “Go, attack the Philistines and save Keilah.”
우리는 지금 사울 왕과 다윗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무슨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까?
그 차이를 말하자면 서로 완전히 다른 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그 다윗이 살고 있는 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물으면 곧바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답해 주시는 나라에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울에게는 그 하나님의 말씀이 도무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눈에는 칼과 창과 투창만 보일 뿐입니다.
그 무기에 그대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의 앞에 하나님을 모시고(God’s presence) 그의 질문에 대해서 즉시 답을 해주시는 나라에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실은 우리도 지금 하나님께 묻고 그 하나님의 답을 듣기 위해 교회에 모인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으로 부족한 사람은 새벽이면 교회부터 찾아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그 설교 앞에 자신을 앉혀두는 것입니다.
물론 그 분의 답은 성경 말씀입니다.
그런데 다윗을 가까이에서 따르던 부하들도 그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다윗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3.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이미 가슴을 졸이며 살고 있는데, 우리가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병력과 마주친다면, 얼마나 더 위험하겠습니까?“
3 But David’s men said to him, “Here in Judah we are afraid. How much more, then, if we go to Keilah against the Philistine forces!”
이런 반대와 나아가서 박해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정해진 과정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칼과 창과 투창에 대한 신앙 고백을 하는 사람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반대 앞에서 울그락 푸르락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차이를 경험할 경우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11.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너희에게 복이 있다.
12.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마5:11,12)
물론 그 반대자들 역시 대단히 진지했던 것입니다.
믿는 대상이 다르니 다윗이 생명을 보는 곳에서 죽음을 보고 있었을 따름입니다.
그들 역시 진지했기 때문에 그런 반대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반대 이유는 이랬습니다.
3.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이미 가슴을 졸이며 살고 있는데, 우리가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병력과 마주친다면, 얼마나 더 위험하겠습니까?“
3 “Here in Judah we are afraid. How much more, then, if we go to Keilah against the Philistine forces!”
다윗의 무리는 사울 왕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군대 몰고 쫓아다니니 어쩔 수 없었던 것입니다.
떡 주었다고 다 죽여 버리니 이제 누구에게 구걸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처지에 블레셋에게 시비를 거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뒤에서 애급 군대가 쫓아오는데 하나님의 명령은 홍해로 앞이 막힌 길로 가라는 것입니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가서, 믹돌과 바다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쪽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고 하여라.(출14:2)
그런데 참과 거짓은 바로 이 자리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양을 치고 있는데 사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나 살자고 양을 버리고 도망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다윗은 뒤에는 사울의 칼과 창이 또 앞에는 블레셋의 칼과 방패가 기다릴 것입니다.
뒤에는 사자가 쫓아오고 앞에는 곰이 기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그 때 또 다시 만군의 주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만군의 주의 이름!
4. 다윗이 주께 다시 여쭈어 보았다. 그런데도 주께서는 똑같이 대답하셨다. "너는 어서 그일라로 가거라. 내가 블레셋 족속을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4 Once again David inquired of the Lord, and the Lord answered him, “Go down to Keilah, for I am going to give the Philistines into your hand.”
다윗은 반대하는 부하들을 상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다시 하나님을 상대했다는 것입니다.
36. 제가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으니, 저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 꼴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자를 어찌 그대로 두겠습니까?"(삼상17:36)
다윗에게 양치던 들판이나 그일라의 전쟁터나 사울에게 쫓길 때나 다 똑같았습니다.
양치던 들판에서는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사자를 죽였습니다.
또 그일라의 전쟁에서는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블레셋을 무찌를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만군의 주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만군의 주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5. 그래서 다윗이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과 싸웠다. 결국 그들을 쳐서 크게 무찔렀으며, 블레셋 사람의 집짐승들을 전리품으로 몰아 왔다. 다윗은 이렇게 그일라 주민을 구원해 주었다.
5 So David and his men went to Keilah, fought the Philistines and carried off their livestock. He inflicted heavy losses on the Philistines and saved the people of Keilah.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며 억대로 성전을 지었다가 부도 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정말 움직이고 계셨던 것입니다.
물론 다윗이 기도하자 그 다음날 아침에 그일라의 성벽 밑에 185,000 명의 블레셋 군인이 꼬꾸라져 죽어 있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기도하자 만군의 주의 이름이 동료들의 반대를 팩 꼬꾸라지게 하셨던 것입니다.
반대 자들도 그 전쟁에 생명 걸고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승리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다윗을 통해서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전쟁을 참여했던 것입니다.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에봇을 가지고 갔었다.)
6 (Now Abiathar son of Ahimelek had brought the ephod down with him when he fled to David at Keilah.)
다윗은 그 하나님의 답만 들으면 사울 왕의 위협도 블레셋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에게 떡을 주었던 제사장의 일가족을 다 죽여 버렸을 때 제사장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도망 왔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뜻을 묻는 에봇을 들고 왔던 것입니다.
그가 들고 온 에봇은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일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있습니다.
그 성경 안에 하나님의 답이 있습니다.
7. 한편 다윗이 그일라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지니, 사울이 외쳤다. "이제는 하나님이 그를 나의 손에 넘겨 주셨다.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독 안에 든 쥐가 되었다."
7 Saul was told that David had gone to Keilah, and he said, “God has delivered him into my hands, for David has imprisoned himself by entering a town with gates and bars.”
한 사건이 다윗에게 일어났습니다.
동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건 전쟁을 치른 것입니다.
블레셋과 싸웠습니다.
부하들의 지적과 같이 뒤에서는 사자가 쫓아오고 앞에서는 곰이 덮치려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이 일을 두고 하나님께 물었던 것입니다.
그 순종하기 어려운 일을 그 부하들이 순종했던 것입니다.
이 한 사건에 대한 사울의 해석입니다.
사울에게는 그 일이 그가 그렇게 간절히 바라던 비젼이었습니다.
그 원수가 난공불락의 성에 제 발로 들어가 독 안에 든 쥐가 된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그는 그 일을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간증했습니다.
그는 그 감격에 그만 울컥했을 것입니다.
교인들도 함께 아멘 헬렐레를 외쳤습니다.
그래서 이 한 가지의 사건은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답을 듣고 생명을 건 순종의 사건이었습니다.
또 이 사건은 사울에게 제 원하던 일이 이루어진 하나님의 손이 일으킨 사건이 된 것입니다.
8. 그래서 사울은 군대를 소집하여,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포위하게 하였다.
8 And Saul called up all his forces for battle, to go down to Keilah to besiege David and his men.
사울 왕은 눈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입니다.
사울이 하는 일들은 남에게 설명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하는 일을 설명할 수가 없는 일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윗과 함께 하던 동료들이 막상 다윗을 반대했던 것입니다.
다윗을 미워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그럴듯하게 설명을 하지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말이 영 이상했습니다.
사울은 그의 부하들에게 저거 보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독 안에 든 쥐가 되었으니 칼 들고 연병장에 모이라고 했습니다.
그 명령이 떨어지자 군대가 이의 없이 연병장에 모였습니다.
연대 앞으로 가!
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였다.
9 When David learned that Saul was plotting against him, he said to Abiathar the priest, “Bring the ephod.”
다윗은 목숨 걸고 전쟁을 했습니다.
이제 한숨 돌리려는데 사울의 소식을 들었던 것입니다.
산 넘어 산이었습니다.
사울의 공수부대가 총 들고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듣지 않으면 눈에 보여도 행동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의 총 들고 모여드는 군대를 보며 하나님께 물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답을 들으려 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생동할 것입니다.
그에게는 어떤 확고부동한 비젼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그일라에 남아있는 그런 비젼은 없었습니다.
그일라를 떠나는 비젼이 없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묻고 그 하나님의 답을 따라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여기 남을지 떠날지 그 말씀을 주시라는 것입니다.
내가 원치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이면 그 일을 할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음모를 듣고 대제사장에세 에봇을 들고 오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다윗과 사울왕의 차이만이 아닙니다.
애굽의 바로 왕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 막혀 있는 현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몰고 그들을 쫓아간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을 그들에게 전했습니다.
그의 백성들에게 홍해를 발로 딛고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을 역행하라는 것입니다.
바로에게 보이는 것이 전부였지만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한 쪽은 바다에 빠져 죽고 다른 쪽은 홍해를 건너서 출애굽을 했습니다.
애굽의 바로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사울 왕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기독교인이 다른 곳도 아닌 교회 안에서 혼란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대며 간증하는 사울 왕이 부흥회의 주강사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간증에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받으면 큰일이 납니다.
그런데 사울 왕에게 쫓겨서 굶고 다니는 사람의 하나님이 진짜입니다.
잘못 선택하는 경우 여러분은 의인 다윗을 죽이게 되었다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10.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사울이 나를 잡으려고 그일라로 와서 이 성읍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였다는 소식을, 이 종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10 David said, “Lord, God of Israel, your servant has heard definitely that Saul plans to come to Keilah and destroy the town on account of me.
제가 만약 다윗이었다면 저는 열불 났을 것입니다.
동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목숨걸고 블레셋과 싸운 것입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미친 사울을 부르신 것입니다.
소풍 갔던 돼지처럼 언제나 빼고 세는 한 명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라는 적입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두고 흥분한 나라는 적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윗은 그런 자신은 꼼짝없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려 놓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화가 나서 불그락푸르락 하든지 말든지 자신을 하나님 앞에 무릎 꿇려 놓았습니다.
다윗은 참으로 엄청난 사람입니다.
실은 하나님은 우리의 이해할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랬으니 하나님께서 다윗이 하나님을 부르면 언제나 답을 해주셨던 것입니다.
사울은 제 마음에 들면 아무 곳에나 하나님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제 원하는 상황이 펼쳐지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간증하고 다녔지만 말입니다.
그러다가 낭패를 당했는데 나중에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주 답을 해주시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자 사울 왕은 반은 미치고 말았습니다.
무당을 찾아가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15. 사무엘이 사울에게 물었다. "네가 왜 나를 불러올려 귀찮게 하느냐?" 사울이 대답하였다. "제가 매우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지금 나를 치고 있는데, 하나님이 이미 저에게서 떠나셨고, 예언자로도, 꿈으로도, 더 이상 나에게 응답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처럼 어른을 뵙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삼상28:15)
무당을 통해서 사무엘의 말을 들은 그 다음 날 사울의 전 가족이 블레셋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11. 그일라 주민이 나를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이 종이 들은 소문 그대로 사울이 내려오겠습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 종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대답하셨다. "그가 내려올 것이다."
11 Will the citizens of Keilah surrender me to him? Will Saul come down, as your servant has heard? Lord, God of Israel, tell your servant.”
And the Lord said, “He will.”
다윗은 하나님께 두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첫째는 그일라에 대한 것입니다.
둘째로 그는 사울 왕에 대해 질문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 대해만 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답은 아주 냉정했습니다.
그렇다 그 일을 할 것이다.(He will)
그 하나님의 말씀의 뜻은 이제 너는 사울 군대에게 포위당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때 내가 너를 도와 주시리라는 암시도 없으셨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영어로 답하셨을 것입니다.
히 윌(He will)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일라 백성에 대한 답을 유보하셨습니다.
12. 다윗이 다시 한 번 여쭈었다. "그일라 주민이 정말로 나를 나의 부하들과 함께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주께서 대답하셨다. "넘겨 줄 것이다."
12 Again David asked, “Will the citizens of Keilah surrender me and my men to Saul?”
And the Lord said, “They will.”
왜 그일라 사람에 대한 답을 유보하시나?
그는 또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답해 주셨습니다.
데이 윌.(They will)
이 복잡한 일을 이렇게 간단히 답하실 줄이야!
하나님의 현실은 다윗이라고 특별히 봐 주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일라 사람들은 사울이 성을 포위하면 서둘러서 다윗의 목을 찾을 것입니다.
다윗의 목을 잘라 사울 왕에게 성벽으로 달아 내릴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다윗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윗과 그 무리들은 조용히 그일라를 도망 나왔습니다.
그들은 그일라의 성문짝을 발로 걷어차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동족의 생명을 위해 봉사했을 뿐입니다.
그저 하나님께 순종했을 뿐입니다.
13. 그래서 다윗은 육백 명쯤 되는 부하를 거느리고, 그일라에서 벗어나 떠돌아다녔다. 다윗이 그일라에서 빠져 나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알려지니, 사울은 출동하려다가 그만두었다.
13 So David and his men, about six hundred in number, left Keilah and kept moving from place to place. When Saul was told that David had escaped from Keilah, he did not go there.
그 수고를 하고 600명의 무리들은 그일라 성을 나왔을 때 그들은 당장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떠돌아다녔습니다.(kept moving from place to place.)
그들이 하나가 되어서 그일라를 위해 싸웠던 것은 위대한 일이었습니다.
백성들의 배신을 함께 감당한 것 또한 위대한 일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던 것이 위대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또다시 이리저리 말없이 떠돌아다니는 현실 수용이 위대합니다.
그들은 문제가 있으면 또다시 하나님께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사울 왕은 다윗의 무리가 그일라를 도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간단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사울 왕은 거기 갈 필요 없다고 군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는 눈에 보이는 현실에게 묻고 현실에게 답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