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씨젠의 최회장, 삼성그룹의 사장단을 박차고 나와서 코스닥등록업체인 의료용 진단 검사제품을 생산하는,
의 초청으로 회사의 구경을 SK연구소 고문으로 있던 허교수와 서울의료원의 유원장과 같이 하였다.
모두 고등학교 동기들. 이 회사는 최근 패혈증의 진단키트를 개발성공하였는데
6시간이내에 약 90종의 균주를 PCR방식으로 동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잠실에 위치한 빌딩의 여러층에 나누어 있는 연구소의 앞에서 한장.
임원실에서 프레젠테이선을 받고.
손에는 방문 기념선물을 들고. 나 옆에 유원장, 허교수, "애니콜의 신화"로 한국기술대상까지 받은 천회장.
저녁을 먹으러 장소를 삿뽀로"로 옮겼다.
처음 나온 회, 접시가 멋지지요.
샐러드, 안에 튀긴 생선이 들어있다.
여 지배인한테 주방장은 어디 출신이냐?하고 물었더니 롯데호텔 출신이란다.
주방장을 한번 보자. 하니 체인점을 만들려고 울산에 가있다고.
프렌챠이즈의 장점은 공동구매를 하기때문에 비교적 가격을 저렴하게 식재를 공급받을 수는 있으나
음식 맛은 별로 일것 같은 불길한 예감.
제주의 삿뽀로와는 관계가 없다네요.
죽과 야채
선도는 좋았으나 좀 기교를 부린것 같지 않아요?
나는 이런 초청자리에서는 초청자의 면을 보아 음식 타박을 하지 않는다.
아사히 생맥주를 권하나 그냥 하이트로 한잔씩을 하고는.
그래도 고추냉이는 갈아 나왔고 참치 도로위에 뿌린 금가루.
가이바시라, 멍게, 개불, 전복과 낙지.
항상 이런자리에서 병권은 당연히 내 차지.
구보다 센슈를 한병 시키고.
초밥 하나를 담은 접시가 예쁘지요.
명이나물과 오른쪽 아래는 무엇인지?
튀김은 사실 보면서, 소리를 들으면서 먹어야 제맛인데.
전복을 살짝 구워 나왔네요.
야끼니꾸, 제비추리 같은데.
마짐강에 나온 알밥과 생선지리.
와인셀러 대신 사께를.
그래도 예약 손님이 많았다.
식당의 내부.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다.
친구가 내니까 부담없이 실컨 먹고 마시고,
이차는 단란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딤플 한병에 23만원짜리를 두병 마시고
10만원이 넘는 안주를 두접시, 그리고 팁(?)까지도.
의사 둘, 공대, 상대 등 분야가 각각 다르니까 화제가 재미있다.
그런데 테이블 건너의 여자애는 계속 울고 있어 친구보고 여자 울리는 재주가 있다고 놀렸다. 이야기인즉,
어릴 때 고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오랜만에 노래를 몇곡 부르고 출발에서 귀가까지 친구가 책임을 졌다.
나는 그냥 맨손체조로 끝까지.
첫댓글 어느 지점에 갔습니까 ? 음식이 깨끗해 보입니다.
잠실지점입니다.
패혈증에 전문 지식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회장님께서, 어찌, 좋은 ceo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벤쳐회사를 차리셨을꼬 ?
타고난 사업가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