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순간 노력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예의이다.
**** 발레리나 강수진
****
음악에 맞추는 춤은
멋이 나고,
음악에 맞추지 않는 춤은
웃음이 나고,
음악도 없이 추는 춤은
어쩐지 눈물이 난다.
여럿이 추는 춤은
신명이 에워싸고,
둘이서 추는 춤은
사랑이 에워싸고,
혼자서 추는 춤은
우주가 에워싼다.
**** 김소연의 < 춤 > 중에서
****
이제 알아야만 해
정말로 이 삶을 사랑하는지
한순간도 심장을 떠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고독을 견딜 수 있는지
**** 류시화
****
뭍에 잡혀 올라온 물고기가
온몸을 던져 바닥을 치듯이
그렇게 절망이 온몸으로 바닥을 친 적 있는지
그물에 걸린 새가 부리가 부러지도록 그물눈을 찢듯이
그렇게 슬픔이 온 존재의 눈금을 찢은 적은 있는지
살아 있다는 것은
그렇게 온 생애를 거는 일이다
실패해도 온몸을 내던져 실패하는 일이다
그렇게 되돌릴 겨를도 없이 두렵게 절실한 일이다
**** 류시화 < 살아 있다는 것 >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ㅡ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운동의 선구자
**
죽음이 생의 가장 큰 스승임을 잊지 말라.
.
.
.
아주 짧은 동안만
피는 꽃도 있단다.
봄이 온 것을 알리고
희망이 있음을 알리는 꽃이기 때문에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꽃이란다.
그리고 그 꽃은 죽는단다.
하지만 그 꽃은
해야 할 일을 했단다.
.
.
.
워크숍에서 삶의 큰 문제들을 생각할 때면
나는 40년도 더 지난
옛날 컨트리 닥터가 되어
첫 왕진을 나섰던 그날 같은
젊음과 생명력과 희망을 느꼈다.
가장 좋은 의학은
가장 단순한 의학이다.
“모두 자신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법을,
서로를 동정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웁시다.”
워크숍 끝머리에 나는 늘 그렇게 호소했다.
그것은 내 모든 지식과 경험의 요약이었다.
.
.
.
정직하고 충만하게 살아가라.
다른 삶을
바라지 않을 만큼 ......
첫댓글 글보다는
영상과
음악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으네요
~~
강수진의 저 발을 보며
"살아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앗더랍니다
출 퇴근길
올려주신
음악들 집중감상 합니다
고맙습니다
@여정 잘 지내시는지요.
많이 춥지요.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지내셨는지요.
저는 크고 작은 일들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애 첫시집을 출간하시는 분이 추천의 글을 부탁하시어
그 분의 작품 세계에 빠져 지냈고
동인지 출판 작업이며
공적인 일을 우선 순으로 처리하다 보니
크리스마스 시즌에 김장을 하였고
다 끝내고 나니 몸살기가 와서 답글도 늦게 달았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글은 보이는데
음악 선정이 안되어 차일피일 하던 중에
여러 개가 동시에 눈이 들어 와
아껴 올릴까 하다가
좋은 건 빨리 실행 하자며 ~~~ ^^*
저도 늙었는지, 늙었지요. ^^
1 주일이 금방 가네요.
명곡 도반님들은 다 잘 계신지
이번 주말은 쉬시는지
마음으론 자주 기별 드리곤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