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티아고 5개 섬 12개 예배당 탐방정보
1. 대기점도에 있는 베드로의 집 (건강의 집, 작가 김윤환)
사도 베드로는 사도 안드레아의 형으로서 직업이 漁夫였고,
초대 교황(재위: 33년4월1일~67년6월29일)이 된 인물
베드로의 집 (건강의 집, 작가 김윤환)
[그리스 지중해 연안의 산토리니風 건물로서,
예배당 옆에 순례길의 출발을 알리는 종이 걸려 있다.]
왼쪽 건물은 화장실이다.
베드로의 집 천정
2. 대기점도에 있는 안드레아의 집 (생각하는 집, 작가 이원석)
안드레아는 사도 베드로의 동생으로서 직업이 漁夫였고,
러시아의 수호 성인이며,
원래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며,
예수가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을 때 예수를 처음 만난 인물
안드레아의 집 (생각하는 집, 작가 이원석)
작가의 설명에 의하면 하늘색 돔은 양파를 형상화한 것이고,
첨탑에 있는 고양이는 ‘고양이 천국’ 대기점도를 상징한다.
러시아 정교회 건축양식을 따른 건물이다.
안드레아의 집
천정
안드레아의 집
기도 공간
안드레아의 집
문
3. 대기점도에 있는 大야고보의 집(3, 그리움의 집, 작가 김강)
사도 大야고보는 직업이 漁夫였으며,
사도 요한의 형으로서 사도 중 가장 먼저 순교한 인물.
스페인 산티아고[야고보의 스페인식 발음] 순례길이 大야고보 사도의 무덤을 찾아가는 길임.
大야고보의 집(3, 그리움의 집, 작가 김강)
심플한 디자인에 로마식 기둥을 건물 측면에 세워 안정감이 돋보인다.
내부 흰 벽면에 에밀레종의 비천도가 양각되어 있다.
大야고보의 집 내부의
비천상 부조
4. 대기점도에 있는 요한의 집 (생명과 평화의 집, 작가 박영균)
사도 요한은 본래 직업이 漁夫였고,
사도 大야고보의 동생으로서 요한묵시록을 남겼으며,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임종 때까지 평생 곁에서 모시고 섬겼던 인물
요한의 집 (생명과 평화의 집, 작가 박영균)
첨성대와 비슷한 모양의 하얀 원형 건물로서,
천정에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창이 있다.
치마처럼 펼쳐진 계단과 예배당 입구의 염소 조각이 눈길을 끈다.
염소를 키우는 오지남 할아버지가 땅을 기증했고, 작가는 조각으로 보답했다. 할아버지의 순애보가 예배당 안에 남아 있다.
창은 바다를 향하지 않고 묘를 바라보고 있다.
먼저 떠난 할머니 봉분이 멀리 보인다.
내부의 다양한 칼러의 타일도 볼거리이다.
요한의 집 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예배당 부지 기증자인 주민 할아버지의
돌아가신 부인의 묘
요한의 집 천정
천정이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요한의 집
내부 벽 장식
5. 대기점도에 있는 필립의 집 (행복의 집, 작가 장미셀)
사도 필립은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를 부르신 다음날 필립을 만나시고는
"나를 따르라"고 하셔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요한복음 6장 5~7절에서는 5천 명을 먹인 빵의 증식 기적에 배석했으며,
그 많은 사람들을 조금씩이라도 먹이자면
200 데나리온 어치의 빵을 가지고도 모자라겠다고 따졌던 인물.
원래 세례자 요한의 제자로서, 터키 파묵칼레에 필립의 순교지와 무덤이 있음.
필립의 집 (행복의 집, 작가 장미셀)
프랑스 작가 장미셀의 작품으로 프랑스 남부 건축 양식으로 지었다.
곡선으로 치켜 올라간 지붕의 모습이 이채롭다.
인근 바닷가에서 주워 온 갯돌로 벽돌 사이를 메우고,
주민이 사용하던 절구통으로 창을 마감하는 등
지역의 정서를 담으려 한 노력이 돋보인다.
필립의 집 (행복의 집, 작가 장미셀)
필립의 집
내부
6. 소기점도에 있는 바르톨로메오의 집 (감사의 집, 작가 장미셀)
사도 바르톨로메오는 사도 필립의 전도로 예수의 제자가 되었고,
산 채로 살가죽을 벗기는 고문으로 순교한 인물.
바르톨로메오의 집
소기점도 호수 위에
예배당 전체가 스테인드글라스로 지어진 쉼표 모양의 조형물이 그림처럼 떠 있다.
색유리로 자연을 흡수하는 우아한 형태의 건축미술이다.
배를 타고 건너야 기도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하지만 곧 유리로 된 다리를 설치해 접근이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수면에 반사된다.
바르톨로메오의 집
7. 소기점도에 있는 토마스의 집 (인연의 집, 작가 김강)
사도 토마스는 "나는 내 눈으로 그 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라고 말했던 인물.
토마스의 집 (인연의 집, 작가 김강)
잔디밭 언덕의 하얀 건물은 바다를 보고 있다.
진한 파란색 문과 창틀이 특징이다.
신비한 빛깔의 푸른 안료는 모로코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단정한 사각형의 흰색 건축물로,
별들이 내려와 박힌 듯한 구슬로 장식한 바닥과 푸른색 문이 인상적이다.
좌측 벽에는 오병이어의 조형물이 양각되어 있다.
토마스의 집
내부
토마스의 집
옆 모습
8. 소기점도와 소악도를 연결하는 소악도 방조제에 지어진
마태오의 집(기쁨의 집, 작가 김윤환)
사도 마태오는 예수가
가버나움에서 稅吏(세금 징수의 일을 맡아보는 관리)로 일하던
마테오를 부르자,
세속의 모든 재산을 버리고 예수의 제자가 된 인물.
마태오의 집(기쁨의 집, 작가 김윤환)
소악도 갯벌 위에 세운 건축미술 작품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정면으로 보인다.
황금빛 돔 지붕은 러시아 정교회의 모습을 닮았다.
노두길 중간 갯벌 위에 터를 잡았다.
황금색 지붕은 기점·소악도에서 많이 재배하는 양파를 형상화했다.
계단과 문과 돔 지붕이 모두 황금빛이다.
마태오의 집(기쁨의 집, 작가 김윤환)
마태오의 집 천정
마태오의 집
내부
9. 소악도에 있는 小야고보의 집 (소원의 집, 작가 장미셀)
사도 小야고보는 알패오의 아들이고,
12사도 중 한 명인 유다 다대오와는 형제 지간으로서,
그의 할머니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와 친척 관계이기 때문에 ‘예수의 형제(마태 13,55)’로 불리고,
예루살렘 교회의 초대 주교였으며,
처음으로 미사의 여러 예식을 제정하여 사용한 인물.
小야고보의 집 (소원의 집, 작가 장미셀)
프로방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동화 속 난장이들이 살았을 법한 독특한 외관이다.
동양의 해학적인 곡선과 서양의 스텐인드글라스로 만든 물고기 모양의 창이 조화를 이룬 건물이다.
100년이 넘은 한옥 고택에서 가져온 목재로 기둥을 세우고,
내부는 나무 마루를 깔았다.
어부들이 거친 바다로 나가기 전 기도하는
유럽의 ‘어부들의 기도소’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小야고보의 집 (소원의 집, 작가 장미셀)
小야고보의 집
내부
10. 진섬에 있는 유다 타대오의 집 (칭찬의 집, 작가 손민아)
사도 유다 타대오는 알패오의 아들이고,
12사도 중 한 명인 소(小)야고보와는 형제 지간으로서,
그의 할머니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와 친척 관계이기 때문에
‘예수의 형제(마태 13,55)’로 불리며,
최후의 만찬 당시 예수를 향해
“주님, 주님께서 왜 세상에는 나타내 보이지 않으시고,
저희에게만 나타내 보이시려고 하십니까?”라고 물어본 인물.
유다 타대오의 집 (칭찬의 집, 작가 손민아)
뫼 산(山)자 모양의 뾰족지붕의 부드러운 곡선과
작고 푸른 창문이 여럿 있는 작은 예배당이 앙증맞다.
외부의 오리엔탈 타일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내부의 작은 창을 통해 보는 바다는 액자 속 그림이 된다.
유다 타대오의 집 (칭찬의 집, 작가 손민아)
유다 타대오의 집
내부
11. 진섬에 있는 시몬의 집 (사랑의 집, 작가 강영민)
사도 시몬은 1~2세기 중반경 로마 제국의 지배에 항거하여 조직된
급진파 유대인 단체인 열심당의 당원이었으나,
예수의 설교와 기적을 듣고 본 후 감화되어
열심당에서 탈퇴하여 예수의 제자가 된 인물.
시몬의 집 (사랑의 집, 작가 강영민)
솔숲의 개방된 공간 건축물이다.
문이 생략된 건축물을 통해 바다로 직접 나아가는 느낌이다.
모든 공간이 바다로 열려 있다.
해질 무렵 석양이 일품이다.
두터운 흰 석회벽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만화처럼 단순한 조형미가 압권이다.
하얀 외벽을 장식한 조가비 모양의 부조가 인상적이다.
시몬의 집 (사랑의 집, 작가 강영민)
12. 무인도인 딴섬에 있는
가롯 유다의 집 (지혜의 집, 작가 손민아)
가롯 유다는 예수를 은화 30냥에 제사장들에게 팔아 넘긴 인물로,
예수가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자 후회하여 자살한 인물).
가롯 유다의 집 (지혜의 집, 작가 손민아)
가롯 유다의 집은 만조 때는 갈 수 없는 딴섬에 자리한 고딕양식의 예배당이다.
몽쉘미셀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뾰족지붕과 붉은 벽돌, 둥근 첨탑이 매력적이다.
예배당 옆에는 붉은 벽돌을 나선형으로 쌓아 올린 종탑이 있다.
가롯 유다의 집 (지혜의 집, 작가 손민아)
가롯 유다의 집
무인도인 딴섬에 있는 가롯 유다의 집은
썰물 때 바닷길로 건너가야 함.
가롯 유다의 집
내부
신안군 섬티아고 5개 섬 12개 예배당
탐방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