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2 (화) 벼랑 끝에 몰린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퇴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벼랑 끝에 몰렸다. 당 안팎에서 당대표 직무대행뿐 아니라 원내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문자 메시지 노출 등 여권 내홍을 자초한 권 원내대표가 자진 사퇴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지도부 안정화에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가 없고, 직무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이라며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 승계된 대표 직무대행만 사퇴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원내대표로서 당연직으로 대표 직무대행이 되었으니 원내대표직은 유지하면서 직무대행만 내려놓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에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당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 무엇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리더십만 바닥을 드러냈다"며 "지금 당장 모든 직을 내려놓고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궁지에 몰리는 배경에는 리더십에 대한 불신이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7급도 아닌 9급' 등의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후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메시지를 노출하는 등 여권 지지율 하락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당장 '친이준석계' 인사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권 원내대표를 겨냥해 "리더십이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비대위 체제 전환의 키를 쥔 서병수 전국위원장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권력 투쟁한다고 저러는 것 아니겠느냐"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간 권력투쟁이 당 혼란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술잔 투척’ 논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사임
‘술잔 투척’ 논란을 빚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7월 3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용진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인사 1호’다. 김용진 부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 경제부지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부지사는 “저의 경제부지사 임명에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 도의회와 도의 공직자분들, 그리고 저를 믿고 경제부지사직을 맡겨주신 김동연 도지사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김용진 부지사는 이어 “경제부지사직을 그만두더라도 민선 8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아울러 김동연 도지사가 추구하는 정치교체가 경기도에서부터 싹틔울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김용진 부지사는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느낀 시간이었다.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절감한 계기이기도 하다”며 “지방자치 영역에서만큼은 정치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보다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가 가능함을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선 8기 경기도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고 또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진 부지사는 공식 취임 하루 전인 지난 7월 27일 오후 6시부터 용인시의 한 음식점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식사를 하다 곽미숙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만찬은 김용진 부지사의 요청으로 만남이 이뤄졌으며, 도의회 원 구성과 협치 관련 등의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은 세 사람이 폭탄주를 돌리며 2시간가량 이어졌다. 김용진 부지사는 옆에 앉아 있던 남종섭 대표와 의견 차이를 보이며 먼저 말다툼을 시작했고, 화가 난 김용진 부지사가 갑자기 맞은 편에 앉은 곽미숙 대표 쪽으로 술잔을 던졌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곽미숙대표 앞에 있던 접시가 깨지면서 파편이 튀었다. 곽미숙 대표는 다치지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미숙 대표는 7월 28일 성명서를 내고 “김동연 집행부의 의회 무시 행태가 적나라한 폭력으로 표현됐다”며 “도의회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경제부지사직을 신설하고 측근의 사적 채용을 밀어붙인 김동연 도지사가 책임져라”고 밝혔다. 또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김용진 부지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휴가 기간 서울 머물며 휴식·정국 구상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기간 지방 휴양지를 방문하지 않고 서울에 머물면서 정국 구상에 집중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8월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가 기간 중) 2~3일 지방에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기로 했다"며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하고,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 있고,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당초 휴가 기간 중에 거제 저도(猪島) 등에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 떨어지는 국정수행 지지도, 여당 내홍 상황 등을 고려해 휴식보다는 정국 구상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로 자택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산책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민생 현장을 깜짝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신림행........!!!!!!!!!!!!!!!!!
05:47 당뒤에........
비 내리는 당뒤뜰........
종림길 26.......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805
보름 전에 잡초탄 살포로 말끔해진 들깨밭.....
멧돼지 습격으로 일찍 거둔 돌담의 옥수수밭......
오이 & 호박.......
비를 맞으며 돌담 호박밭의 망초대 제거......
장맛비에 물이 불어난 구학천.......
당뒤 당숲.......
06:53 원주행.......
07:20 삼성으로......
10:20 원주 5일장터에.......
김 즉석구이.......
비가 내려 썰렁한 원주 5일장......
남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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