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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선택 지나친 자외선은 각막과 수정체, 망막이 약한 이에게는 활성산소 발생과 세포 손상을 일으켜 눈질환의 원인이 된다.
광각 막염은 강한 빛이 각막의 상피세포를 손상해 염증을 일으켜 이물감과 눈부심, 눈물, 통증을 동반한다.
각결 막염은 충혈과 결막부종 등의 증산을 보인다.또한 장기적인 자외선 노출은 익상편(백태)과 백내장,노인성 황반 변성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 익상편은 눈의 흰자위에서 검은자위 방향으로 자라 들어오는 군살 조직을 말하고, 검은 자위까지 침범할 경우 시력 저하를 가져온다.
송 중식 교수(고대 구로병원 안과)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많이 발생하는 눈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자외선 누적”을 들 수 있다. 특히 안구 깊숙이 자외선이 침투해 일어나는 황반변성 같은 실명질환은 일단 발생하면 뚜렷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예방만이 최선이다. 예방법중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 착용이 하나의 방법이다.
선글라는 멋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다. 선글라스는 안구 조직의 손상을 예방하고, 가시광선을 차단해 시력 감소를 예방한다.
선글라스는 렌즈 코팅에 따라 자외선 투과율이 다르다. 갈색렌즈는 빛을 산란시키는 단파장의 광선을 흡수, 차단하므로 눈병을 앓고 있거나 백내장 수술 후 눈을 보호하는데 좋다. 반면 붉은 색이나 핑크 계통 렌즈는 특정 파장의 가시광선만 차단한다. 이 때문에 눈부심을 완전히 막아내지 못하고, 장시간 착용할 경우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흔히 색조가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된다고 생각하기 싶다. 하지만 짙은 색 렌즈는 통과하는 광선의 양이 즐어들어 동공을 커지게 하믈 오히려 좋지 않다. 선글라스는 너무 짙은 렌즈보다 75~80% 농도의 색상, 즉 선글라스를 통해 착용한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이는 정도면 알맞다.
선글라스 렌즈 색 도포 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흠집이 있는 렌즈는 상이 왜곡되어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하얀 종이 위에 렌즈를 대거나 햇빛에 비추어 봤을 때 색의 도포 상태가 고르고 흠집이 없어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를 직접 5분 정도 착용해 사물이 휘어 보이지 않고, 착용감이 편해야 한다. 반드시UV(자외선) 코팅된 렌즈로 자외선 차단 효과 기능이 있어야 한다.
선글라스 크기는 눈에 가까이 착용할 수 있으면서도 렌즈 크기가 커야 자외선 차단용으로 알맞다.
운절 할 때는 신호등 색과 앞에 있는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진한 색상의 선글라스는 위험하다. 회색렌즈는 모든 색을 자연그대로 볼 수 있게 해 신호등과 사물을 정확히 구분 할 수 있어 회색렌즈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 운전용 선글라스
선글라스 테의 크기는 눈과 광대뼈의 중간 지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안경다리는 좁은 것이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색의 농도가 옅어지는 선글라스가 하늘에서 내리쬐는 빛을 차단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 쉽기 때문에 운전용으로 적합하다. 또 안경 아래 쪽 끝 부분의 색이 더 옅으면 계기판에 표시되는 항목과 정보를 쉽게 더 파악할 수 있다. 선글라스를 차량에 비치할 경우 고온에 영향을 덜 받는 유리 렌즈가 더 좋다.
낚시할 때는 한곳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녹색 렌즈의 선글라스가 적합하다. 녹색렌즈는 망막에 상을 정확히 맺게 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이므로 도심이나 강가에서 착용하면 좋다. 또 편광 렌즈를 사용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편리하다. 빛은 원래 여러 방향으로 진동하는 파장으로 이뤄져 있다. 편광은 이 중 특정한 방향으로만 진동하는 파장으로 눈이 특히 부시다. 편광 렌즈는 편광과 비편광을 차단해 눈부심을 없애준다. 물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은 차단되고 물속에서 나오는 빛은 들어오기 때문에 물속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등산, 자전거, 등 레포츠를 할 때는 스포츠 선글라스가 좋다.대개 렌즈가 미러코팅이 되어 있어 렌즈 바같 쪽에서 보면 거울처럼 빛을 반사한다. 눈부심 방지는 물론 자외선, 자연광, 반사광 까지 차단해준다. 바람이나, 먼지, 날 벌레 등 이 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것도 막아준다. 레포츠 활동 중에는 언제나 사고의 위험이 존재한다. 스포츠 선글라스는 렌즈 강도가 높아 안전 사고가 발생해도 깨지지 않고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대개 유리가 아닌 폴리카보네이트 같은 풀라스틱 제품을 쓴다. 스포츠 선글라스는 끝이 둥굴게 휘어 어떤 각도에서든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스타일이 대부분이다.착용감이 좋고 넓은 시야 확보에 알맞기 때문이다.
다기능 선글라스로 클립온 선글라스가 있다. 멋으로 선글라스를 끼는 경우가 아니라면 선글라스 착용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는 방법도 있지만 고도수의 안경을 착용할 경우 이마저 힘들 수 있다. 클립온 선글라스는 착용 중인 안경을 선글라스 겸용할 수 있는 다기능 안경이다. 안경 렌즈 모양을 그대로 본뜬 선글라스 렌즈를 메탈이나 무테 형식의 테에 달아 안경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렌즈를 올리고 내리기만 해도 안경과 선글라스의 이중 효과를 누린다.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는 방법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
안경 하나로 선글라스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느 기능성 렌즈도 있다. 바로 “변색렌즈”로 실내에서는 일반 안경이지만, 실외로 나오면 레즈의 색이 변해 선글라스로 사용할 수 있다. 변색렌즈는 실내에서 실외로 이동시 자외선량, 온도, 습도와 같은 환경 조건에 따라 렌즈 농도가 변한다. 안경과 선글라스로 모두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취 재: 글/한민자 기자. 도움말 : 송종석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교수, 허명호 록옵티컬 대표. * 추신 : 2시간 가량 타이핑하여 글 올린 것입니다. 출사시 불편하시드해도 촬영할 때 외에는 꼬-옥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나 모자 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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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녜 의사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