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중펜이 셰이크의 장점을 가져왔다는 것은 알겠는데
셰이크 그립으로 모션 연습을 해보니..
확실히 손목을 쓰기가 더 편하고, 특히 몸쪽으로 가까이 오는 볼(특히 돌아서서 파로 치기는 힘든 상황에서 오는 몸의 오른쪽 부분으로 오는 공들)에 대해서 백으로 받아치기가 좋겠더군요...
중펜으로는 이면으로 하기는 라켓의 각도가 안나오고(라켓 끝쪽이 파쪽으로 틀어지죠)
전면으로 하면 쇼트나 블로킹 밖에는 안되고...
그래서 기존 펜홀더에서 옮기는 김에 완전히 셰이크로 옮길까 생각이 들다가도..
펜홀더만의 확실한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지금 제가 생각하기로는...
네트에 가까이 떨어지는 짧은 볼 처리할때는...(특히 보스커트로 처리할 때) 펜홀더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다른 것은 별로 생각이 안드네요...
아 서비스에 강점이 있군요...아무튼...
그리고 이건 그립 관련 질문인데...
중펜을 치면서...이면에 받치는 첫번째 손가락인 중지가 많이 뻐근하고 힘듭니다...
그립을 보면...중지의 마지막 두 마디가 러버에 밀착이 되는데...그 과정에서 손가락이 약간 꺾이는..(말로 표현이 잘 안되는군요..-ㄴ-)모양이 되어서 아마도 무리가 가나 봅니다..
두번째 마디 관절에요...
이런 것 겪어 보신분 없으신가요?...아마도 일본식 펜홀더에 비해서 검지와 중지가 벌어지는 각이 커서 생기는 거 같은데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라켓 손잡이의 아랫부분을 좀 깎아내면 될거 같은데..
이렇게 해도 될까요?...(혹시 하신분 있으시면 손....(^^)/ )
고민입니다 조언을 주세요...^^
(아 그리고 중팬으로 그냥 셰이크를 해도 될까요? 스윙 몇번 해보니 손잡이가 짧아서 그렇지 큰 무리는 없지 싶더군요..^^)
첫댓글 ^^..네...중펜이라기 보다..중펜을 이용한 이면 타법 구사와 셰이크 핸드와의 장단점이라고 해야 정확하겠네요..^^..감사합니다...그런데 미들볼이 몸에 가까운 공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제가 모션으로 해본 바로는 셰이크 백핸드가 오히려 백쪽 깊은 쪽이 아닌 백핸드로 칠 수 있는 파쪽(?) 영역이 더 넓을 거 같아서요.
물론 이런 부분은 펜홀더의 일반적인 전면으로의 쇼트를 이용하면 되겠지만요...그리고 그립은 손가락을 구부립니다만...그래도 일본식에 비해 라켓이 무거운 탓인지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인지...검지 가운데 관절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도 한 3달 정도는 계속 중지와 검지의 관절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아프지 않은데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일본식펜홀더와는 라켓 무게와 그립 형상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일펜은 상대적으로 가볍죠..그렇기에 뒤의 받치는 손가락이 쭉펴져도 크게 그립이 불안정하지 않았었는데 중펜은 무겁고 검지를 걸수 없기 때문에 중펜전향 초기에는 아무래도 다른 손가락들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결국 뒤를 받치는 손가락들이 구부려지기 어렵고, 쭉펴야 그나마 안정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즉 손가락을 구부리고 싶어도 화스윙 몇번 강하게 하다보면 자연스레 손가락들이 펴지게 된다는 거죠.. 그래야 라켓이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현재 저는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구부리고 스윙을 합니다. 아마도 지난 시간동안의 수련가운데 손가락들이 힘이 좋아졌나 봅니다^^.
결론은 라켓을 깍아서 그립을 안정시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손에 익혀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구장에 지난주에 프리모락CS를 구입하신 분(원래는 일펜2부심)이 1주일을 못참고 라켓 그립뒤를 깍아 오셨더라구요. 예쁜 라켓 다버려놨지 몹니까 ㅠㅠ
물론 선수들도 깍아서 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중펜을 사용하는 이정삼 선수도 일펜식으로 그립을 깍는다고 들었는데요. 그런 얘기들 때문에 무턱대고 깍는다면 분명 중펜의 모든 것을 맛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라켓에 맞춰가심이...ㅎㅎㅎ
저는 EG331을 사용하는데 그립 뒷쪽 보다 양옆을 조금씩 깎았습니다. 그리고 그립을 잡을때 검지를 깊게 걸지 않고 엄지손가락을 조금 눌러줍니다. 쇼트는 이면으로 처리하려고 노력하구요. 중지는 약간펴서 엄지가 눌러주는 것을 지지 한다고해야하나. 암튼그렇습니다. 그립을 깊게 잡으면 이면이 너무 불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