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오늘 1월 1일은 아침까지 강한 추위로 한파특보가 발효되어 -10도 이하로 내려갔다가 오후에는 평년과 비슷하게 기온이 상승해서 산행에는 아주 좋은 날씨가 되었다. 단톡방에는 새해인사들이 올라오고 박규삼, 황규명 동지는 가족모임으로 참석이 어렵다고 댓글을 올려주어 고맙다. 산행은 이정구 회장과 강석태 동지가 명가에서 만나 함께 올라가고 이근왕 동지는 볼 일을 마치고 단독으로 옥녀봉에 도착했다. 이정구 회장이 가지고온 따끈한 정종을 마시고 정상모임을 간단히 끝내고 하산했다.
명가에는 장세강, 황규명 동지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황규명 동지는 가족모임을 일찍 마치고 저녁모임 장소로 왔다. 명가 식당에서는 설 메뉴로 추가된 떡만두국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황규명 동지가 식사대금 전액을 찬조하였다. 감사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에 동기회 사무총장인 오광원 동지로부터 토요산악회 분담금을 내달라는 문자를 이정구 회장이 받았다고 한다. 오늘 모인 VIP 동지들이 갑론을박 끝에 유보하기로 결론을 맺었다. 새벽에 청계산 새해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손님을 맞으려고 2시간 일찍 기상한 직원들이 피곤해하여 모임을 조금 일찍 마쳤다.
힘차게 일어나라.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육상 선수는
심판의 총소리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운다.
0.001초라도 빠르게 출발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