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를 보더니 허리를 쭉 펴라고 왜이렇게 등이 굽었냐고...ㅠㅠ
어깨와 허리가 굽어진 채로 생활하는 사람들 많죠.
잘못된 자세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목, 허리 등에 통증도 자주 느껴지는 것 같아요.
허리를 곧게 펴고 생활하려고 노력하는데 어깨의 긴장감을 푸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온 종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목과 어깨가 앞으로 굽어진 거북목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목이 굽어 있으면 상부 승모근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길이가 짧아지고
그러면 굽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더욱 편해지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특히 자면서 어깨를 만세 하듯 들어올리고 자는 버릇이 있다면 상부 승모근이 짧아졌다는 신호라고 해요.
원래 똑바로 누원 자세에서 승모근이 충분히 늘어나며 이완된 자세가 편해야 하는데
상부 승모근이 짧아지면 바르게 누운 자세가 불편해지며 자꾸만 팔을 들어 올리게 된다고 하네요.
어깨와 등이 자꾸만 굽어진다면 상부 승모근을 충분히 이완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 귀와 어깨를 최대한 멀리한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등 뒤 양 날개뼈가 서로 닿는다는 생각으로 어깨를 펴고 턱은 지그시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과도하게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소 스마트폰과 컴퓨터도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모니터는 위치를 높여 화면이 시선보다 15~30도 낮은 곳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뭉친 어깨를 자주 마사지하고 목을 좌우로 돌리면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해요 .
굽은 등 단월드 기체조로 쭉쭉 펴봅시다!
1. 굴렁쇠
양 무릎을 세우고 양손으로 다리를 감싸 안으며 깍지를 낍니다.
몸을 동그랗게 웅크린 상태에서 뒤로 천천히 누워줍니다.
꼬리뼈부터 척추 마디마디를 느끼면서 몸을 바닥으로 눕혔다가
다시 일어나 원래 자세로 돌아옵니다.
약20-30개 정도 실시합니다.
2. 팔꿈치 당기기
자리에 서서 오른팔을 머리 뒤로 넘겨줍니다.
머리 뒤에서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잡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당겨줍니다.
이때 당겨지는 팔의 팔꿈치를 머리로 지긋이 눌러줍니다.
팔을 바꿔 반대로도 합ㄴ다. 이때 어깨와 견갑골에 집중합니다.
눈을 감고 편안해진 온 몸을 느껴보세요.
3. 뇌파진동
자리에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앉아 두눈을 감아줍니다.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고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줍니다.
점차 리듬을 타면서 상하, 좌우, 무한대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진동이 경추를 타고 척추를 지나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몸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약5분 정도 실시합니다.
몸의 움직임이 서서히 잦아들면 아랫배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어깨와 목이 가벼워지며 가슴이 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