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9(2015)년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전등사에서 제1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열린다고,,,
10월 3일(토) 오전 10시 30부터
전국학생 미술실기대회 와 글쓰기대회가 개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에는 개막식이 예정되어있다네요.
오후 7시 품격있는 대중음악회를 표방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리고
출연 가수는 박상민. 김현정. 박학기. 유진박. 가비앤제이 등 총 5팀 사회는 방송인 전제향씨!
산사의 밤이라 해년마다 밤하늘 별빛과도 잘 어울릴
대금 혹은 좀더 차분하고 그윽한 음악도 기대해보지만 올해도 대중음악이 주류를 이룬다는 귀뜸이군요.
암튼 그 천년고찰 전등사로 오르는 초입 ㅡ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전문가샘 3총사가들이 벽을 그림종이삼아 예술중이군요.
한참을 고갤뒤로 꺽어 바라보고 또 보아도 몇걸음 가다 다시 뒤돌아 보아도 역시 멋진 예술 !!!
참 오랜만에 친정나들이 길벗님 은경님과 함께한 삼랑성 동문 오르는 길
그녀는 배낭대신 가방하나 팔에 걸었죠. 차시간 급해 그리했다며.
10월 축제땐 과연 전통사찰의 산사음식을 예서 맛볼 수 있을까요?
박차를 가하며 바쁘게 움직이시긴 하는데,,, 참 오랜 근대역사가 묻어 있는 곳인데
수학여행하며 머물렀던 학생들은 이제 모두 어른이 되어 자녀들을 여행보내는 나이들이 되고
이젠 새역사의 장으로 탈바꿈중입니다. 언제 기회닿으면 이곳의 옛 모습 사진몇 점
심도기행에 올려두어야겠어요.
때를 지난것은 아닐까 했는데 한창이군요. 석산 꽃무릇꽃은
내 작은 꽃밭은 꽃대 11가 이제 올라와 4송이만 피었는데 ,,, 가물어서 올해는 꽃들이
건조한까닭에 조금 덜 핀 듯,,,
그래도 무슨꽃이냐며 이렇게들 이뻐하네요.
꽃이름이 석산이라고도 꽃무릇이라고도 한다고 말해주니 활짝 웃으며 좋아라시고,,,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어도 황홀하기 그지없어
심장이 행복해하는걸 숨길 수 없으니 그저 배시시 웃음만 ㅡ ^ㅡ^
국보 반가유사유상 부처님도 곧 화사하게 필 국화꽃들에 둘러싸여 길손들을
보일듯 보일 듯 잔잔한 미소로 맞이해주시고
대웅전 옆 석모도 목개마을 햅쌀이 벌써 발도없이 대웅전안을 기웃거리고
가을 수학여행온 친구들이 새로움을 공부하느라 소란한 가운데
대웅전도 잠시
먼길 떠난 사람들이 거쳐가는 명부전과 이 곳 전등사의 보물인 약사전도 잠시
그런데 서쪽 벽 높은곳에
작은 환기구인지 네모진 두개로부터 햇볕이 놀러와 깜짝 놀라게하고(처음 보다)
삼성각 작은 수각에서 한모금 물마시고 있는데 요 작은 꼬모
한 켠에서 탑쌓기 놀이를 언니,오빠랑 셋이서 하다 100원 발견
그 100원짜리 동전 하나를 셋이 보시한다고 어정쩡한 걸음을 걸으니 이모부가
오빠가 갖고 가고 함에 넣을때 셋이 같이 넣으라고 하니 대뜸 나 100원줘다.
이모부가 100원 없어 그냥 같이해 하니 시무룩~ ㅎㅎ 혼자서 100원을 넣고팠던가보다
그 모습 넘넘 귀여워 동전을 찾아보니 500원짜리 하나 마침 있어 건네주니 넣고 나오며 생긋!
그리고 이렇게 패션모자를 쓰고 있는 중 한발은 운동화를 신고 신 하나는 앞에 놓고,,,
삼랑성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
지금은 먼길 가고 아니계신 법정스님 글귀도 한구절
숲이 무성해져 길이 좁아져 있는 북문가는 길
오랜만에 만나는 나들길 이정표 저어새가 반갑고
강화도에 살면서도 북문을 처음 와 본다며 싱긋웃는 어진 길벗 은경님 !
그녀의 성화에 그예 한 컷 ㅎㅎ
삼랑성은 나무들이 더 많이 벌목을 해 발자국들이 이리저리
산중의 고라니들 작은 길처럼 숱한 발자국들의 흔적이 정겨웠다.
높은 기온으로 낮안개가 살짝 드리워
명징은 덜해도 낟알을 익히느라 바쁜 천지의 덕이려니 ㅡ
가을이 그림같다.
강화도가 그림처럼 선경이다. 바다색 빛들은 인삼밭이다. 나들길 3코스 해랑대마을
여기는 온수리 성당 ㅡ 앞쪽은 심도기행과 같은 갑장 1906년생 기와성당이고
주황색 이층지붕은 현대판 성당건물이며 성당과 이웃해 있는 마을
토요일이라
템플스테이 오신 맥고모자님은 내려오시고 은경이는 정족산 정상으로 올라가고
오르다 뒤돌아 웃고 선 은경이 ㅡ 나들길은 언제 다 가 보냔다.
"시간이 넉넉해야 다 갈텐데,,, " 하며
삼랑성과 불은, 강화해협, 문수산성
앞쪽은 선두평이고 뒷쪽 섬처럼 떠 있는 중간을 사이에두고 뒤쪽 멀리론 가능평이다.
저지난주만해도 푸르던 들녘은 이렇게 황금벌판으로 급 변신 ㅡ 봄내 여름내 가뭄으로
애끓이던 시간들을 무색케하고,,,
첫댓글 삼랑성축제에도 꼭 가봐야겠네요..꽃무릇도 예쁘고.
토요일에 선운사 꽃무릇보러 갔었는데,가까운 곳에 두고ㅠ
다닐수록 갈 곳이 참 많아지는~~
토,일요일이 일주일에 두번씩 있었으면 좋겠다는~~ㅎ
선운사 잘 다녀오셨네요. 그림같은 그 곳 !
일주일에 두번씩 출근하는 사람들에겐 ㅎㅎ
오늘도 바다는 하늘보다 파랗게 맑은 바다였어요 님! ^ㅡ^
선운사갈때버스맨뒷좌석의 옆자리에탓던사람입니다..^^
강화도....정말볼곳이많네요..
그러네씨....반가워요..
아~~안녕하세요
가입하셨네요^^^.
진짜진짜 반가워요~~♡
갑자기 막 흥분되네요~
나들길에서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