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을 주의 백성으로 택하시고 부족한 저희들을 향한 사랑과 용서와 자비와 긍휼을 한이 없이 베푸시는 우리 주 아버지 하나님. 2025년 6월을 여는 첫날 첫 주일이자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 주님을 경배하는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에 아무 공로 없고 부족한 저희들이오나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저희들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셔서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이 시간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저희들의 가난한 심령에 말씀에 은혜를, 찬양의 은혜를, 경배의 은혜를 내려 주셔서 광야 같은 세상 주만 의지하며 두려움 없이 걸어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 얻는 시간으로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 같은 고난 앞에서 있는 성도들이 이 자리에 있습니까? 기도하고 싶어도 눈물 밖에는 나오지 않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성도가 이 자리에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위로하시는 기적 같은 은혜가 저희들에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저희들에게는 은혜와 위로가 되는 거룩한 예배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67년 전 이곳에 하나님께서 동안교회를 세우셨던 뜻깊고 감사한 6월을 맞이합니다. 주님의 뜻을 이 땅에 펼치시는 선한 도구로 지역을 섬기고 이웃을 보살피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우리 동안 교회를 오늘까지 지키시고 성장케 하셨음을 고백하며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이 선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섬길 장로를 선출하는 장로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회와 주님의 일꾼을 세우는 일에 부족한 저희들은 오직 한 가지의 기도 밖에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뜻을 온전히 펼치시고 주님께서 주장하시는 선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한 치의 실수도 없음을 믿고 온 성도가 온전히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의 뜻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제 이틀 후면 이 나라의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됩니다. 주님 앞에 간절히 구합니다. 이 땅 이 나라를 이제는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 민족 이 백성들을 이제는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갈등과 싸움으로 뒤덮여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시고 돌아보아 주시옵소서.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장하셔서 모든 비방과 대립을 그치고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애쓰고 고민하는 지도자로 세워 주시옵소서. 또한 내일부터 6월 28일까지 큐티 특별새벽기도회를 주님 앞에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지고 강단에 서게 되는 귀한 교역자님들을 축복합니다. 선포하시는 주의 말씀이 저희들의 삶과 영혼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점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을 깨워 교회로 향하게 될 성도들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육신의 건강도 지켜 주셔서 일터와 가정과 일상 가운데에서 피곤치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주님께서 공급하시는 힘과 지혜로 말미암아 몸된 교회의 사역과 말씀 선포의 사명을 한층 더 기쁨으로 감당하실 수 있도록 지켜 주실 줄을 믿습니다. 시온찬양대와 동안오케스트라의 정성스런 찬양을 통하여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돕기 위해 매주 매시간 열심히 봉사하는 부서에 손길들이 있습니다. 또한 거룩한 예배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정병단의 기도가 있습니다. 이들의 수고와 기도가 온전히 주님 앞에 아름답게 드려지기만을 원하고 소망하오며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