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삼일절 대체공휴일의 특별활동은 대공원둘레길을 트레킹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대공원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기업체 희망퇴직자 명단에 들었다는 중년에게 혼자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보다 외부에서 다름 사람을 섬기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자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1차로 모인 인원은 총 22명 이중에서 식비를 부담해야할 인원은 7명이었습니다.
동물원에 입장하기 전 대공원둘레길을 트레킹할 수 있도록 인솔하였습니다.
한적해진 곳에서 기쁨나무의 협력자가 꽈베기 공방에서 구입해 오셨다는 찹쌀도너츠를 나누었고 그 때까지 온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레길을 한 바퀴 트레킹한 후 동물원 북문을 통해서 입장하여 푸드코트로 이동하였습니다.
7명이 선택한 메뉴는 돈가스 6개와 혹시 몰라서 주문한 육계장 1개 총 7인분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일괄로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육계장이 먼저 나왔고 돈가스를 제공하기로 했던 귀빈은 육계장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식습관을 파악했기 때문에 육계장의 일부를 덜어서 다른 귀빈이 먹을 수 있도록 했고 다른 귀빈의 돈가스가 나와서 돈가스 조금 절단하여 육계장을 먹고 있는 귀빈에게 제공했으나 돈가스는 밀어내서 먹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양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건빵 한 봉지를 제공했더니 건빵은 다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늦게 동물원에 도착하여 사진 촬영을 마친 기쁨나무의 몇 귀빈들은 활동지원사와 함께 돌아가고 나머지 일행들은 동물원 내부를 크게 돌면서 샘들이 준비해온 간식도 먹었습니다. 손샘은 맛있는 배와 두입 콩찰떡을 가져왔고 건빵 몇 봉지도 진열했습니다. 기쁨나무 귀빈은 일일 건과류를 가져왔습니다.
아직 따뜻하지 않는 동물원에서는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는 원숭이도 볼 수 있었고 곰도 봤습니다.
누구에게 들었는지 기쁨나무 원장님은 국립현대미술관 옥상에서 사진 촬영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미술관으로 안내하여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 이란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2층 동그라미 정원부터 3층까지 올라서 청계산과 관악산을 조망하면서 3월 3일 대체공휴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