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응급실 대란에 보건의료노조 파업까지… 환자들은 어쩌나

[귀암(龜巖)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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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응급실 대란에 보건의료노조 파업까지… 환자들은 어쩌나

•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8-27 08:422024년 8월 27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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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휠체어를 탄 고령의 환자가 한 시간 넘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등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9일부터 전국 병원 61곳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하는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가까스로 유지되던 의료 시스템은 간호사까지 떠나면 더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응급실·수술실 등 필수의료 인력은 남는다지만 검사를 담당하는 의료기사나 입원 병동을 지키는 간호사가 없는데 평소처럼 응급 환자를 받을 순 없다.

전공의가 떠나고 탈진한 전문의들의 사직이 이어지자 ‘개점휴업’ 상태인 응급실이 늘고 있다. 15일 충북 진천에선 임신부가 응급실을 찾다가 119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쓰러진 40대 응급환자가 병원 14곳을 돌다가 119구급차에서 사망했다. 이들을 치료할 의사가 없어 병원이 환자 수용을 거부해 벌어지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근근이 버텨오던 간호사 등까지 병원을 떠난다고 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며 임금 인상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간 간호사들은 전공의 업무를 떠안은 채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 왔다. 그런데도 병원 경영난이 닥치자 무급 휴가·휴직 대상이 되는 등 의정 갈등에 일방적으로 희생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체계적인 교육 없이 진료지원(PA) 간호사로 투입돼 불법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불안감도 크다.

의정 갈등 속에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켜 온 의료 인력의 처우 개선은 그동안 의료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던 것이 사실이다. 오죽하면 간호사들이 “필요할 때만 쓰고 버려지는 티슈 노동자인가”라며 울분을 토하겠나. 여야는 간호사 처우 개선, PA 간호사 합법화 등을 담은 간호법의 8월 처리를 합의했다. 의사와 간호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각 직역 간 갈등이 껄끄럽다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할 게 아니다. 또 정부는 의대 증원 이슈에만 매달려 직역 간 이해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보건의료노조도 파업만큼은 자중하길 바란다. 이러다간 정말 병원 문턱도 넘어보지 못하는 환자가 속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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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짧은망고904

  2024-08-27 10:29:38

  이제 의사들이 그동안 쥐고 흔들던 이권과 권력을 내려 놓아야겠지
  수술 간호사들 법을 통과시키고 간호대학 교육을 강화해서 수술실 경력 5년이면 의사로 전직할 수있게 만들면 된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읍는데 하물며 배운 사람이 수술실 5년 경력이면 의사들 싸다구 날리는 수준이 될거다. 의사들의 정신승리는 곧 끝난다.
  아니면 다 죽지 하하.
  지금도 전공의들 병원 취업이 개판에 월급은 줄줄히 하락 적당히 해야지
  조만간 외국의사 수입도 해야 된다.조금만 국민이 더 고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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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붉은노을

  2024-08-27 10:25:42

  윤석열, 조규홍, 박민수, 이주호, 장상윤, 김윤을 갑진육적이라 부른다.
  후선조직이 붕괴되어 응급실이 돌아가지 않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다니던 병원에서 예약된 진료를 오지 말라는 문자가 왔는데 정부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정말 ***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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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01

  2024-08-27 08:31:41

  오늘 오후 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대발표 하면서 한복 입고 발표하면 될 듯
  
  오늘 위대한 령도자 윤석열 동지께서는 작금의 의료사태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고 간호사 의료 일꾼 10만명 양병책을 지시하시었다.
  
  간호학과 증원에 더불어 의료상황이 심각한만큼 일반과를 간호과로 바꾸어 대학 4학년 생이면 누구나 온라인 강의로 간호사 자격 시험을 올해 치를 수 있게하여 간호사 10만명을 배출함으로써 저 간악한 돈벌레 의새 아가리에 빅 엿을 날려주라고 지시하시었다 하고 생방송 해 줘라.
  
  빠르게 가자 간호인력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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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지평선

  2024-08-27 08:30:30

  파업하실분들 하시고 병원 떠나고 싶은 사람들 떠나세요! 의료시장 해외에 개방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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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랄한팔보채949

  2024-08-27 07:27:36

  파업은 보류 된다. 추석 이후로...그리고 파업 해 봐야 별 영향도 없다. 의료는 이미 붕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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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ph

  2024-08-27 05:50:02

  저들 요구 다 들어주고 의료개혁 하려면 의료보험료 30% 인상이 불가피 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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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데리안H

  2024-08-27 04:49:42

  능력은 조또 안되는 것들이 ...
  야금야금 곶감 빼먹듯 지덜 돈버는데 유리한 의사 업무만 넘겨주고 ...
  형사 법적인 책임과 민사 배상 책임은 면제 시켜달라는 건 ...
  
  그건 아니자너???
  
  솔직히 의사질 의사 일을 하고 싶으면 ...
  의대 정원도 대폭 늘었겠다 의대가서 의사자격 받아서 하는 게 맞고 ...
  
  그 존내 늘어난 정원에도 못 들어갈 실력 없는 것들이면 ...
  언감생심 국민 생명과 건강을 가지고 놀 생각 하덜 말고 ...
  짜져서 지 분수에 맞게 사는 게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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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데리안H

  2024-08-27 0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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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이탈 속 업무늘어 번아웃” 간호사 등 29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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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데리안H

  2024-08-27 04:40:05

  갸들이 목메게 넘실거리던 걍, 의사 모든 업무를 시캬주고 ...
  여태껏 해오던 의사의 법적 책임 역시 가감없이 그대로 모두 똑같이 지게 해라 ...
  
  3개월도 안 가서 모두 감옥에 처박혀 적어도 수억 이상 손해배상 물어 주고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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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smr

  2024-08-27 01:36:48

  전향적으로 보건의료 노조 요구를 즐어줄 수 있다고 본다. 솔직히 의사들 뛰쳐나간 병원 지키느라 너무 고생을 많이 하지 않는가? 요구하는 6 % 임금 인상 해줄 수도 있고 주 4일 근무 시범 사업도 해 볼 수 있다. 간호사들 너무 힘들어 퇴직이 많다고 하질 않는가? 의사들 편 이제 그만들고 이번 요구조건 어느 정도 들어주면 파업을 안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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