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름다운 괴산 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조재갑 씨의 '양곡지 물안개’ 금상 수상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아름다운 괴산 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열렸다.
아름다운 괴산 관광 사진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괴산지부(지부장 정하준)가 주관해 괴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관광 사진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괴산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낸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아름다운 괴산의 곳곳을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신 작가님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제로 괴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군은 지난 24일 공모전 심사를 해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50점 등 총 6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금상의 영예는 경기도의 조재갑 씨가 출품한 ’양곡지 물안개‘가 차지했으며 이 작품은 가을이면 수백 그루의 은행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배경을 아름답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은상은 전남의 정준배 씨가 출품한 ‘겨울의 암서재’와 충북의 강복선 씨가 출품한 ‘자연 특별시’가 각각 수상했다. ‘겨울의 암서재’는 눈 쌓인 하얀 암서재를 신선이 머무는 천상 세계와 같이 표현한 작품이며, ‘자연 특별시’는 괴산을 꽃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금상 상장 및 상금 300만 원, 은상은 100만 원, 동상은 50만 원이 각각 수여되며, 수상작들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괴산 고추 축제에 전시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훌륭한 작품을 많이 출품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관광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관광 괴산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공모전에 출품한 우수한 관광 사진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군정 및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