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zgie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한국 근현대 철학 2023101228 오정우
오정우 추천 0 조회 95 24.10.20 16:1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첨부된 파일
댓글
  • 24.10.21 00:22

    첫댓글 강의 시간에 듣는 것으로는 어떤 논리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글로 보니 어느정도 논리가 보이네요. 아래에 학우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낌점과 의문점, 비판점을 달아놨습니다.

    1. 이 글에는 문단 나누기와 들여쓰기가 없습니다. 글을 읽을때, 문단이 안 나뉘면 논리적 흐름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듭니다. 가독성 또한 떨어집니다. 교양 글쓰기를 수강하셨는지요? 필수 교양임에도 수강하지 않으셨으면 수강하시고 이미 수강하셨다면 교재를 통해 복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글의 근거가 부족합니다. 주장을 뒷받침 해줄 근거가 빈약하거나 잘못되었거나 없습니다. 우선, 천민 자본주의를 비판하기 위해선 한국의 소비자 지출 증가 통계와 소득 불평등 통계를 예시로 드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천민 자본주의에 대한 귀하의 근거는 한국의 높은 사기 범죄율입니다. 이는 각주처리를 하여 해당 통계로 가는 링크나 통계표를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글에서 ‘극단적 시민운동’이 나왔는데 학우가 생각하는 극단적 시민운동이 무엇인지 독자들은 모릅니다. 이 부분도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 24.10.23 12:16

    4. 정치인의~~~~전혀없다.의 문장은 너무 길고 그 사이의 내용이 많아 읽었을 때 의미를 받아 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정치인의 극단적인 태업과 시민 운동의 격화로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저출산, 높은 자살률, 그리고 최근 증가한 국적 이탈자 문제까지 더해지며,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이기심과 젊은 세대의 무관심이 겹쳐, 문제 해결의 가능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장을 수정하면 더 읽기 편할 것 같습니다.
    5. 현재와 미래가 과거보다 퇴보했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우선, 우리는 지금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과거와 미래는 비교할 수 없고 그러므로 미래가 퇴보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두번째, 과거보다 현재가 퇴보했다면 그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학우의 지난번 표현에 따르자면 과거 사회는 ‘정상 사회‘입니다.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정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살아보지도 않은 과거 사회를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사회와 비교 할 수 있습니까? 학우는 사료를 통해 알 수 있다 답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 남은 정보는 한정적입니다. 그

  • 24.10.23 12:17

    그 시대의 모든 정보가 있지도 않고 일부 있는 정보도 일부 계층들을 위한 정보가 많습니다. 때문에 완벽하게 비교하는 일은 힘듭니다.
    6. 과거의 사회에 있던 가치를 그때 통했다는 이유로 현대에 가져와서 그대로 적용하려 한다면 그것이 올바르게 적용될까요? 왜 과거에 있던 것이 현대에 오면서 사라졌을지 생각하보면 답이 나옵니다.
    7. 학우는 글에서 낙태죄에 대해 강하게 처벌하자는 주장을 썼습니다. 그렇다면 강간에 의해 임신한 경우는 어떻게 할 건가요? 이 경우도 출산율 저하를 막는데 도움을 주기에 낙태를 하면 안되나요? 이 경우 낙태를 했을 시 처벌이 되나요? 또한 출산율 저하에 대한 언급이 많습니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의 원인을 잘못 인지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2010년 자료이지만 김승권 연구자의 ‘우리나라 저출산 원인과 대책’을 읽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연구자의 2004년도 논문도 있으니 읽어보길 바라겠습니다.

  • 24.10.21 00:24

    8. 글에서 ‘나를 비판하는 부류들이 말 한 대로 해서 해결된 데 단 하나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라는 학우의 주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학우와 그리고 학우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한 행위에 의해 해결된 것은 있나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익숙하니 그게 맞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구조 안에서 반드시 누군가는 희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군가는 반드시 약자입니다. 그들의 입을 막고 그들의 희생에 의해 사회는 유지되는 것입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적어도 나는 노동 인권 문제에서 우리가 많은 발전을 했다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최저 임금도 없었고 휴게시간도 없었습니다. 잠도 안자고 공장에서 미싱을 돌리다 폐에 문제가 생기면 그대로 해고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산재처리라도 해줍니다. 아무도 노동 운동에 대한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면 우리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우는 은연중에 자신이 기득권층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우리는 20대입니다. 노인과 10대보다는 낫지만 우리는 사회 권력구조에서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본다면 동양인인 우리는 더 낮은 위치에 있을 겁니다.

  • 24.10.21 00:24

    9. 이 뒤부터는 교수님의 댓글로 피드백 받길 바랍니다. 학우란 같이 배우는 벗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정우학우와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정우 학우를 보면 대화라기 보단 일반적 표출을 하고 있단 느낌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 시청이나 서울역에 가면 불신지옥을 외치고 플랜카드를 앞뒤로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보신 적 있나요? 그들은 교인이고 전도를 하지만 그 누구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들이 다니는 교회를 묻지 않습니다. 그들은 폭력적으로 자신의 의견만 상대에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폭력입니다. 나는 학우의 발언에서 그런 폭력을 경험합니다. 모든 언어는 당사자성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강의실에 있는 그 순간, 우리가 내뱉는 단어 혹은 표현에 상처 받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요. 학우는 당사자성이 결여된 발언을 많이 합니다. 우리 강의실에는 여성 학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5/18에 희생된 가족과 그 시절 당한 고문으로 죽거나 아직까지 고통받는 사람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신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학우로 생각하듯 당신도 그들을 학우로 생각했으면 합니다.

  • 24.10.21 00:25

    10. 마지막으로 정말 오지랖이지만 정말 신경쓰이는 점이 있어서 적습니다. 학사 편람의 졸업 요건을 읽어보셨습니까? 지금 복수전공을 하고 있는데 시간표가 학년에 맞지 않는 강의만 듣는거 같아 걱정이 됩니다. 철학과는 교수님 수가 적고 이번에는 윤교수님이 은퇴하시고 이런 저런 일이 생기면 시간표 짜는 게 정말 힘들어집니다. 만약 이런 점이 힘드시다면 학과 조교 선생님께 조언을 부탁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 화이팅하세요.

  • 24.10.23 14:12

    앞서 학우의 정성스러운 댓글이 있었으므로, 총론적 관점에서 몇 가지 고려하였으면 싶은 것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어떤 주장을 하고, 그것을 강화하기 위해 사료나 주장을 인용할 때는 객관성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장보다는 주장이 제시하고 있는 논거의 타당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추신으로 첨부한 두 논문은 모두 최영성선생님의 저작이고, 이 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성리학적 용어 내지는 성리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용어와 관련된 사료입니다. 그런데 그 사료가 성리학의 고려 중기 유입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될 수 없습니다. 최영성선생님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게 볼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역사학자라고 해서 성리학 유입에 대한 논의가 철학자의 주장보다 신빙성과 격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수업 시간에 강조했듯이 어떤 주장을 임의적으로 인용하는 것이 학계에서 수용되지는 않습니다. 논문을 찬찬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래서 대부분의 학자는 "~에 따르면 ~라고 볼 수 있다."라고 하지, "~로 볼 때 ~이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본문도 객관성에 좀 더 유의하면 좋겠습니다.

  • 24.11.14 11:19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으로 정세를 해석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도 학우님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학문적'으로 맞서 글을 써주시고 토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그 대립과 수용의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정우님과 다른 학우들 서로의 관점이 넓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