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업글 하단에는 놀랄 수 있는 그림이 있으니 주의하고 봐주세요!
하이하이 원래도 예쁜데 오늘은 더 예쁜 나
나 진짜 개이쁨
내 얼굴 수식어들 봐봐
나 진짜 존나 예뻐.. 왜냐고?
나는 존나 예쁜 설정인 로설 여주에 빙의했으니까......
당연히 예쁘단 소리 듣지 원래 로설 주인공들은 다 이래
옆 좀 봐 채린아
별로 굳은 것 같진 않은데요.. 아무튼..
누가 구해줌
🤤
채린이가 버스가 코앞에 다가와도 전혀 놀라지 않은 이유..
이미 아는 소설에 빙의했기 때문에 전개를 다 알고 있음
그래서 사고가 날 뻔 해도 담담하고 누군가 자기를 구해줘도 오히려 여유로움
이 남학생은 당연히 남주
로설에서 여주에게 위기가 나타나면 남주가 구해주는 게 클리셰 아니냐고요
앞으로 남은 건 꽃길 뿐이란 걸 존나 잘 알고있음
위에 말했듯이 나 괴롭히는 것들이야 어차피 극적인 행복을 위한 장치고.. 슬슬 썸도 끝낼 시기도 다가옴
이것 봐라 고백각이다
채린이 혼자 꽃밭
나는 존나 예쁜 설정에다가 남주랑 썸 좀 타다가 고백 받고 꽁냥대기만 하면 되는데 이보다 더 꿀인 빙의가 어디있겠어요?
참고로 채린이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주요 캐릭터 외에 나오는 캐릭터(=엑스트라)들은 다 저렇게 코난범인 가우시안블러 먹인 것처럼 보임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채린이는 신경 안씀
고백 받으러 갈 시간 옴ㅎㅎ
전개대로 맞춰줘야 다음 내용 넘어가니까 음악실 가야됨
물론 여기가 모두가 완벽한 유토피아라는 건 아니야
근데 채린이는 빙의하기 전 앞이 캄캄한 현실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해피엔딩이 100% 확정된 여기가 좋을 수밖에 없음
그러니까 당연히 고백 받아야지
어린 놈의 새끼가.. 적극적이네요
근데 뭔가 이상함
지금까지는 소설에서 나온 내용대로만 나왔는데 갑자기 백허그?
네?
일단 놀라서 대가리 깨버림
그리고 그 순간 울려퍼지는 교내방송
즉,
이 꽃 샤랄라 가득 로맨스소설의 잘생기고 조신한 남주 제하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감염되어서 좀비가 되어버린 것
채린이는 좆됐음을 감지하고 죽을 힘을 다 해서 도망치기 시작함
근데 사랑스러운 로맨스소설에서 추격스릴러를 찍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 고작 지각 피하려고 뛰는 정도일 텐데.. 채린이의 눈동자에 드리운 푸른 손
채린이는 결국 잡혀서 좀비한테 물림
그리고 바로 바뀐 장면
뭐야..? 꿈이야?
ㅆㅂ 개꿈
식은땀 줄줄..ㅜㅜ
....?
채린이는 좀비에게 물리고나서 그대로 죽거나 소설 빙의가 깨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으로 돌아오게 된 것
이 모든 게 예지몽이었던 걸까?
제하는 왜 좀비가 됐지?
이 소설의 장르는 좀비물이었던 건가?
은채린은 전개상 고백을 받아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이 전개를 넘길 수 있지?
<살아남은 로맨스>
본 글은 모두 1화에서 발췌했습니다
화장 지워주는 남자 작가님 차기작!
현재 유료상 시즌1 완결이고 여자들끼리 다 해먹는 좀비물입니다
참고로 글 초반과 제목에 존예, 예쁘다 이런 걸 강조했는데 웹툰 보다보면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다 나옴!
첫댓글 이거 개재밌어
이거 존잼 ㅜㅜ
재밌어
조오오오온잼임
이거 진짜 갴굴잼임
이거.... 유료분 개미쳤고 마지막화(시즌1) 보고 눈물흘림 진짜로..... 띠발 여자들의 우정 최고라고
ㅈㄴ 미침 이거....
개미이이잉쳤어ㅠㅠㅠ너무재밌어
야 이거 너무 재밌네 이글 보자마자 쿠키구워서 완결까지 보고왔어 진짜 너무 재밌다 인생웹툰 등극임 알려줘서 고맙다..
이거진짜 개존잼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