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기회 달라" 호소한 이재용, 토요타와 협력 다진 정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재판서 삼성 위기론 첫 언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군가는 근본적인 위기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걱정한다”고 삼성 위기론을 첫 언급.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부디 저의 소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
#이틀 뒤 이뤄진 쇄신인사. 올드맨 기용은 의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키오 토요타 회장과 일본서 재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4일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일본 랠리가 진행 중인 나고야 토요타 스타디움의 토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24일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일본 랠리가 열린 나고야 토요타 스타디움의 토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과 재회. 지난달 27일 한국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회동한 지 한달 만. 모터스포츠 뿐 아니라 수소차 등 미래 전략에 대한 협력 강화 행보. 25일에는 토요타가 일본 주요 신문에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문구를 넣은 광고를 내보내며 우정 과시.
#동경에서 우정으로...11월 28일자 [뭔일easy] 현대차-토요타, '동경'에서 '우정'으로 기사 참고.
◆최태원 SK 회장 "사회에 환원하는 법 디자인하는 인재 돼 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컨벤션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인재 콘퍼런스 인재토크 패널로 참석해 미래 인재상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SK
26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으로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