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가 생선을 굽다가 잘못 조리해서 버리자 스승이 한 말.
“너는 이 생선이 어디서 와가지고 바다에서 자라다가 누군가가 잡아가지고 누군가가 가져 온 건데 니가 요리를 하다가 버리게 되면 그 사이클은 어떻게 되는거냐. 그 사이클 자체를 무시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
근데 이게 그 어떠한 욕보다 훨씬 무서웠다고 함
이 말을 한 스승 토마스 켈러는 미국 내에서 미슐랭 별을 가장 많이 받은 미국 최고의 셰프로 평가 받는 살아있는 전설 같은 셰프.
드라마 < 더 베어 > 에 특별 출연 한 적도 있음.
토마스 켈러의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에는 하루에도 이력서가 1000통씩 오던 곳.
이 레스토랑 출신 셰프들이 거의 미국 내 3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가 되었다고 함.
안성재는 요리 학교 재학 중 부터 다녔던 일식당에서 일하다가 이 프렌치 런드리에 스카웃 되어 들어가게 됐는데 막내로 들어가서 2달만에 수석 조리장이 됨.
이 레스토랑은 자체 채소밭이 있어 각종 채소와 과일, 허브를 친환경 유기 농법으로 재배함. "음식에 대한 존경은 곧 삶에 대한 존중” 과도 같다는게 이 셰프의 철학이라 저 말도 본인의 철학에서 나온 말인 것.
안성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수를 열고 오너 셰프로 처음 미슐랭 1스타를 받았을 때 토마스 켈러에게 받은 글.
안성재가 3스타를 받은 후에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 스승과 재회함
첫댓글 대단하신분이네 허허
안성재는 요리사 위인전에 나와야함 ㅋ
망쳤다고 버리는 드라마? 같은걸 많이 봐서 그런지 다 버리는줄 알았음
막내로 들어가서 두 달만에 수석 조리장ㄷㄷㄷㄷ 요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