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 이지승, 석주일 등이 리바운드 다툼을 했었는데... 중계 영상에서 보여준 슬로우모션만 가지고선 누구 손을 맞고 나갔는지 선뜻 판단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공이 양희승의 손에 맞고 나갔고, 석주일은 팔을 허공에 휘두른 것처럼 보였는데... 뭐 심판의 오심이었더라도, 그런 것도 경기의 일부니까요.
어쨌든, 류희형 해설위원이 남은 시간 동안 서장훈에게 공을 투입해서 파울을 얻어내든지, 아니면 서장훈이 직접 슛을 쏘게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딱 그렇게 되더군요.
이상민이 여기서 부상당하고 못뛰었죠. 고대를 응원했었는데 진짜 통한의 패배였습니다. 진짜 막판에 이상민 나가자마자 10점차를 따라잡히더군요. 이때 고대 농구가 참 매력적이었죠. 강인한체력과 스피드, 이전까지 보기 힘들었던 5명이 모두 뛰는 속공. 이경기에서 김병철이 21점인가 넣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폭풍처럼 몰아넣었었죠.
석주일도 왕년에 주먹 좀 쓰던 선수 아니었나요? 성격이 별로 좋아뵈지는 않던데 특히 연세대 선배인 오성식 선수에게 쌍욕을 퍼부으면서 주먹질을 하려고 덤벼드려다 혼자 발목 접질려서 코트 뒹구르던 코미디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오성식 선수 아주 황당해했고 서장훈이 오성식선수에게 형,참으세요라면서 달래주었지요..정말 꼴불견인 석주일이었는데 현주엽이 저렇게 패대기치는 모습을 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석주일이 어떻게 덤비려해도 현주엽에게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겠네요..ㄷ ㄷ ㄷ
첫댓글 1빠.. 선리플..^^ 잘보구 갑니다.. 항상 좋은 게시물 올려주셔서 잘보구 있어요~!^^
감사합니다.^^
위닝샷 이전에 리바운드 과정에서 볼이 아웃 됐는데 심판이 연세대 볼이라고 선언했죠..그 순간 나 맞고 나간게 아니라고 노발대발하며 울 것처럼 땡깡부리던 이지승 선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ㅎ
양희승, 이지승, 석주일 등이 리바운드 다툼을 했었는데... 중계 영상에서 보여준 슬로우모션만 가지고선 누구 손을 맞고 나갔는지 선뜻 판단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공이 양희승의 손에 맞고 나갔고, 석주일은 팔을 허공에 휘두른 것처럼 보였는데... 뭐 심판의 오심이었더라도, 그런 것도 경기의 일부니까요.
어쨌든, 류희형 해설위원이 남은 시간 동안 서장훈에게 공을 투입해서 파울을 얻어내든지, 아니면 서장훈이 직접 슛을 쏘게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딱 그렇게 되더군요.
당시 생중계보면서 엄청 놀랐습니다 서장훈의 연세대시절 최고의 한방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이네요~
이때 농구대잔치에서 연대가 삼성과의 플옵에서 졌죠? 서장훈 실려가고...다음시즌엔 고대가 전승으로 우승하지만 플옵에선 기아에 스윕당하고....
이상민이 여기서 부상당하고 못뛰었죠. 고대를 응원했었는데 진짜 통한의 패배였습니다. 진짜 막판에 이상민 나가자마자 10점차를 따라잡히더군요. 이때 고대 농구가 참 매력적이었죠. 강인한체력과 스피드, 이전까지 보기 힘들었던 5명이 모두 뛰는 속공. 이경기에서 김병철이 21점인가 넣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폭풍처럼 몰아넣었었죠.
전 이경기 보고 서장훈도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어렸을 적 포인트가드의 중요성을 처음 깨달았었습니다. 그 유리하던 겜이 이상민의 부상 아웃 이후 이렇게 까지 된거죠 ㅋㅋㅋ
서장훈의 저 슛이 안 들어갔다면 연장전 가서 고대가 잡았을 겁니다. 이상민, 김훈, 모두 부상이었고, 구본준도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았죠.
구본근 아닌가요?? 가물가물하네요
잘 봤습니다. 저런 모습 프로에서도 많이 봤었는데, 진짜 살아있는 레전드죠 서장훈 선수
당시 이 경기를 TV 라이브로 봤었는데, 움짤로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근데 위닝샷 들어가기 직전 골밑 아래서 패대기 쳐지는 고대 선수가 현주엽인거 같은데 연대 수비는 누구인지 잘 모르겠네요...-_-;;
석주일.... 같지요?
말씀 보고 짤방 다시 보고 놀랐답니다 ㄷㄷㄷㄷ;;;걍 잡아 메쳐버리는군요...
석주일도 왕년에 주먹 좀 쓰던 선수 아니었나요? 성격이 별로 좋아뵈지는 않던데 특히 연세대 선배인 오성식 선수에게 쌍욕을 퍼부으면서 주먹질을 하려고 덤벼드려다 혼자 발목 접질려서 코트 뒹구르던 코미디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오성식 선수 아주 황당해했고 서장훈이 오성식선수에게 형,참으세요라면서 달래주었지요..정말 꼴불견인 석주일이었는데 현주엽이 저렇게 패대기치는 모습을 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석주일이 어떻게 덤비려해도 현주엽에게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겠네요..ㄷ ㄷ ㄷ
최희암 감독님이 이때 장훈이줘 장훈이줘 라고 작전타임때 말하지 않았었나요..? ㅎㅎ
하하... 맞습니다.
작전타임에 입모양만 봤는데도 알아듣겠더라구요 ㅋㅋ
기억나네요; 고대를 응원했던 저로선 한 경기 한 경기가 뼈아팠던 기억이 ㅠㅠㅠㅠㅠ
이 경기 기억 나네요. 전 고대팬이었는데 ㅋ
개인적으로 농구가 참 재밋었었던 시절 ㅎㅎ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잘 보면 서장훈 슛 쏘기전 스텝 트레블링이네요^^
그리고 저런 상황에서 시간은 언제 멈추는거죠?? 공이 림을 통과해도 계속 지나가서 결국은 바로 끝나네요
저당시 서장훈의 점프는 엄청났네요 ㄷㄷ 타점도 그렇고...
0.5 초 남은거 같은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