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받고 복받게 하라
(역대상 13 : 7-14)
천안에 호두과자로 유명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95세까지 70년 변함없는 맛으로 전통을 지켜 온 심복순 권사입니다. 심 권사는 호두과자 상자 안에 전도지를 넣어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심 권사는 "나는 다윗보다 행복합니다"라는 고백을 담은 「다윗보다 행복해지려면」이라는 자전적 신앙 고백서를 펴냈습니다. 그녀는 왜 자신이 다윗보다 행복하다고 말했을까요?
심 권사가 호두, 밀가루, 설탕, 계란, 우유 등을 섞어 호두과자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34년부터입니다. 그녀는 제과 사업이 번창할수록 '육신의 배고픔을 채워 주는 빵뿐만 아니라 생명의 빵을 공급하는 복음 사역자로 쓰임 받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의 열매로 전도지 발송을 28년째 하고 있고, 일곱 교회를 지어 봉헌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평생 호두과자를 구운 심 권사가 행복한 이유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뒀기 때문입니다. 심 권사는 다윗이 짓지 못한 성전을 일곱이나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남을 위해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행복해합니다. 이런 행복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땅의 돈을 하늘의 돈으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물질을 사용함으로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쓸 수 있는 돈을 저축하는 데서 행복을 찾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은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를 3달 잘 모시고
그집이 축복을 받고 자손 대대로 복을 받은 내용입니다!
다윗왕은 빼앗긴 법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싶어 하였습니다
법궤를 수레로 운반 도중 소가 날뛰었고 웃사가 법궤를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웃사를 치셔서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너무도 무서운 광경을 보고 다윗은 법궤를 운반할 엄두를 못 내고
일단은 오벧에돔의 집으로 보관하게 합니다. 그랬더니 결과가 14절입니다,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복을 받을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오벧에돔이 법궤를 석 달 섬겨 그집이 복을 받고 그 소유가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벧에돔은 어떻게 이 귀한 축복을 받았습니까?
승리교회성도들도 오벧에돔처럼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기 무엇을 해야 합니까?
1. 마지막까지 남은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언약궤를 버리고 갔을 때에도 오벧에돔은 자기집으로 모셨습니다.
(대상 13:12) 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르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하고.
웃사가 죽자 다윗은 법궤를 모시는 것을 포기하고 떠났습니다.
법궤를 모신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을 모실 사람이 단 한명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법궤를 모셨습니다.
시편 73편 28절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복입니다.
천하의 다윗까지 버리고 간 법궤를 오벧에돔이 모셔 갔습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사람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오벧에돔이 바로 마지막 남은 한사람입니다.
노아는 홍수 시대의 마지막 남은 한 사람 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홍수 심판에 대한 말씀을 전해 듣고 마지막 까지 방주를 지은 마지막 남은 그루터기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노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말씀을 전해 들었지만 아무도 방주를 짖지는 안았습니다. 노아만이 마지막 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붙잡은 최후의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아합 왕 시대에 다른 모든 사람은 창과 칼이 무서워서 다 떠났고 오직 한사람 엘리야만 남았습니다. 바알시대에 마지막 남은 하나님의 사람 바로 엘리야입니다.
시대가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들 어렵다고하는 시대에 어떠한 환난이 온다 할지라도 오벧에돔처럼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 하겠다고 하는 최후의 한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3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하나님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 되는 믿음으로 사명감당하며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2. 그 대신 복받은 사람입니다.
(대상 13:13) 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다윗 대신 오벧에돔이 은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 어느 한사람을 통하여 그 일을 진행시켜 가시고 계신 것입니다.
모세가 죽으니 그 다음에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이끌 사람이 필요합니다.
요단강 앞에서, “해산!”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를 세웁니다.
여호수아 1장 5절에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절에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땅에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기업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오벧에돔은 감히 다윗과 견줄만한 사람이 못됩니다. 너무 많이 차이납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하나님 곁을 지키다 보니까 다윗을 대신하여 법궤를 맡은 자가 되었습니다.
가룟 유다처럼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가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할 때는 하나님은 대신할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가룟유다가 직무를 버리고 이탈하였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의 제자로 맛디아가 대신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벧에돔이 다윗을 대신하여 법궤를 맡아서 복을 받았습니다.
남이 받아 누릴 복을 대신 법궤를 맡은 오벧에돔의 복을 받은 성도들이 되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명하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우리에게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길 축복합니다.
3. 말씀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오벧에돔은 말씀대로 살아서 복을 받았습니다.
(대상 13:13) 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메어갔다고 말씀합니다.
법궤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식양대로 메고 옮기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출애굽기 37장 5절에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하나님은 제사장으로 하여금 법궤를 매고 옮기도록 하였습니다.
여호수아 3장 6절에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법대로 하면 됩니다. 법대로 하면 잘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46절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히브리서 10장 25절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오벧에돔이 받는 복은 무엇인가요?
1)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습니다.
본문 14절에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이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여기서 '소유'란 뭡니까? 가축이나 밭의 소산을 말합니다.
농사도 잘되고, 가축도 잘되고 번창하는 놀라운 역사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니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 모든 소유를 족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3개월 동안 머무는 동안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여호와의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복은 여호와께서 내리신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곧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오벧에돔의 집에 임했습니다. 그곳에 수많은 사람이 있었고, 수많은 집들이 있었지만 오직 오벧에돔의 집에만 축복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잘 아는 집이었습니다. 세상적인 방법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잘 알았던 집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궤를 영접한 오벧에돔의 집에 큰 기쁨과 믿음과 평안의 복을 주셨습니다.
2) 여호와의 법궤 앞에서 섬기는 문지기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더 높은 직분을 받았습니다.
역대상 16장 37-38절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있게 하며 항상 그 궤 앞에서 섬기게 하되 날마다 그 일대로 하게 하였고 오벧에돔과 그의 형제 육십팔명과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 호사를 문지기로 삼았고”
다윗 왕은 오벧에돔을 법궤를 지키는 사람으로 임명하고 문지기 직분을 주었습니다. 성전을 지키는 직무를 주었습니다. 성전을 지키는, 법궤를 지키는 직무는 그 당시에 아주 귀한 직분이었습니다. 상류층 사람들만이 이 직책을 소유하고 성전을 경호하고 수비했습니다. 특히 오벧에돔은 남방 문을 수비했는데, 이 남방 문은 왕만이 통과하는 문이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직분을 맡았습니다.
3) 자손의 복을 받았습니다 - 자손과 가문의 번성이 있었습니다.
역대상 24장 4절이후에 오벧에돔의 아들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8절에 “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헝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이 명이며”
오벧에돔은 아들이 8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으므로 그 아들 중에서 다스리는 자가 나오고, 큰 용사가 나왔습니다.
다 능력이 있어서 직무를 잘 행했습니다.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 아들, 손자, 그 후손들이 62명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벧에돔은 법궤를 잘 섬김을 통해서 자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8명의 아들을 낳았고, 손자까지 그 자손이 62명이었으며, 가문이 번성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모여서 예배하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길 원하십니다.
편리한 게 좋은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짐센터 불러서 십자가를 옮기지 않으셨습니다. 골고다 언덕까지 고난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사는 게 복입니다.
오늘 오벧에돔은 수레로 법궤를 옮기지 아니하고 메어 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명령따라 사니까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계산적인 방법으로 살지 말고 마지막까지 사명 감당하고, 마지막까지 복을 받는 사람,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아가며 모든 소유에 복을 받고, 더 높은 직분을 받고, 자손과 가문의 번성을 누리는 가정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