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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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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꼈다'는 입력이 되고 '바꾸ㅕㅆ다'는 입력이 안 된다고 해서 '바꼈다'가 맞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통신용어나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많은 말들이 실제로 아주 잘 입력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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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꾸ㅕㅆ다', '사구ㅕㅆ다', '방귀꾸ㅕㅆ다'와 같은 말들이 입력되지 않는 것은 우리말의 모음 중 이중모음에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와 같은 것들은 있지만 'ㅜ'와 'ㅕ'가 합해진 형태인 'ㅜㅕ'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맞춤법에 맞게 쓰려면 '바뀌었다', '사귀었다', '방귀뀌었다'와 같이 써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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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꾸ㅕㅆ다', '사구ㅕㅆ다', '방귀꾸ㅕㅆ다'와 같은 말들이 실제로 있는 말인 것처럼(맞춤법에 맞는 말인 것처럼) 느끼는 것은 소리를 낼 때 빨리 소리내다보니 '바꾸ㅕㅆ다'와 같이 소리가 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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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다'의 피동형이 '바뀌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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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다의 과거형은 '바뀌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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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뀌었다를 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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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ㅕㅆ 다' 입니까, '바꼈다'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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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꼈다'만 제대로 찍히는거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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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꼈다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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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ㅕㅆ다'는 왜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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