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카페 금요음악회

[우아미]

2007. 1. 18(금) 12:30

불암산과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이(일명 불수도북)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노원구청 1층 갤러리 카페에서 열린

금요 음악회에서 우아미와 뵈뵈는 청아한 오카리나  소리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왔습니다.

 노원구청 입구 입간판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관공서 문턱이 매우 높았다는 기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어딘지 모를 고압적(?)이고 뻣뻣한 태도에서 괜히 나도 모르게 위축이 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고객 만족을 위해서 노력하고 주민 곁으로 다가가고자 애쓰는 모습을 많이 발견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문화 콘텐츠로  마인드를 바꾸고 문호를 개방해서 구청에서 미술품도 전시 하고 음악회도 개최해서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하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본관 1층 갤러리 카페 입구 모습

오늘 금요음악회의 출연진은 달랑 두명입니다.

우아미와 뵈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카리나 연주는  2-3곡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연주곡이 많아지면 오카리나로 제 아무리 기똥차게 기교를 부린다고 할지라도

금새 지루해지기 쉽고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데 겁도 없이 아홉곡씩이나 연주하겠다고 프로그램을 짰습니다.

하여튼 둘이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리사이틀을 해야만 합니다.

새로 장만한 SSV 음향장비도 설치하고 보면대도 하나 세우고 스페이스 베너도 세워 봤습니다.

테니스를 통해서 알게된 동네 선배님이

SSV 음향 기기 회사를 운영하는지라 출력 빵빵한 파워 앰프와 고출력(360W) 스피커로

오카리나 연주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장비를 장만했습니다.

나중에 음향장비만 따로 찍어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아미

뵈뵈

Song of Ocarina를 연주중인

우아미와 뵈뵈

다른사람에게 사진 부탁만 하면 이렇게 엉망으로 찍어버리고 마네요

흐릿해서 사람을 제대로 알아 볼수도 없군요.

스페이스 베너를 만들어 봤는데 딸래미가 힐끗 한번 쳐다보더니

너무 촌스럽다고 두번다시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어쨌든 연주는 적어도 제가 보기에 대성공(?)이었습니다.

혼자서 소화하려면 애로사항이 많을텐데

뵈뵈님과 함께 주거니 받거니...나름대로 느린곡과 빠른곡을 적당히 안배하고

멘트와 섞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연주했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없고 얼마나 진지하게 들어주고 호응을 해주는지.... 

연주가 훌륭해선지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선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박수소리도  KBS열린음악회 수준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노원구는 접수했고 청계천이나 시청앞으로 진출해야 할것 같습니다. 

보람 만땅 큰 금요음악회 연주회였습니다.

20080118  우아미!

자전거-뵈뵈-12.15.mp3

[폼폼]

짝짝짝~ 일등으로 축하드립니다~ 단독 공연 대단하시고, 두분이 함께 음악하시는 것이 너무 부럽네요~ ^^

[우아미]

폼폼님도 머지 않은 장래에 연주회 한번 하시죠... 토인비의 말처럼 인생은 도전과 응전의 역사인것 같습니다.^*^

[우아미]

본문보다 더 긴 댓글을 달아주시는 기쁘미님 감사요. 음향장비가 빵빵하니까 연주도 살고 분위기도 살고 여러모로 부드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 활용 한번 해 봐야죠?

[착한소년]

그러니까 공연을 하셨단 말이네요....... 워메.............. 찬조출현 없으셨나보네요....ㅋㅋㅋㅋ

[우아미]

대낮이라 분위기는 웬지 좀 그랬지만 그래도 분위기 한번 살려 보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멋쟁이]

^0^***쿵*쿵*쿵*^0^***꽃과나비 의 만남 처럼 부부연주 멋지네요 ^^^멋진공연 청아한음색과함께 아름다운 인생***파이팅***

[우아미]

멋쟁이님도 파이팅입니다요.^*^

[여귀산]

멋진 공연 축하드립니다. 노원구청 멋진 곳이네요.

[우아미]

요즘 웬만한 지자체에서는 이런 분위기로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거죠.^*^

[긴봄=장춘]

축하드려요. 두 분이 힘을 합치니 아니되는 일이 없이 술술 탄탄대로입니다~

[우아미]

긴봄님은 이미 술술 탄탄대로시죠? 공건님을 통해서 안부는 잘 듣고 있습니다.^*^

[늘씽글]

멋집니다... 부부가 함께하니 안되는게 없으시네요^^

[우아미]

맞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함께 하니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마스터]

축하드립니다~~^^* 드뎌경기북부지역을접수하셨네요!!!정모를하기에도 좋은장소인듯.....무자년에는연주실력이 일취월장하실듯하네요~~~^^!

[우아미]

제 잘 알겠습니다. 무자년에는 더욱 일취월장하겠습니다.^*^

[숲속의 바람]

부부함께 관객들을 상대로 공연을 하셨군요. 날씨도 추운데, 수고 했습니다.

[우아미]

네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서 더 긴장되는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한낮이라서 더욱 분위기 띄우는 일이 쉽지가 않더군요. 실내라서 춥지는 않았습니다.^*^

[민들레]

어마나~~~~~ 정말 축하드려요~~~~~~두분 너무 멋지시네요........

[우아미]

민들레님도 예쁜 따님이 계시죠? 같이 공연 한번 하시죠?

[먼바다]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번집니다~~ 혼자 보다는 두 분이 함께 하셨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축하드려요~~^*^

[우아미]

감사합니다. 저도 저 혼자보다는 둘이 함께 하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함께 공연 한번 하시죠?

[카타리나]

따끈따끈한 음악회 넘 멋져요~^^...연락할일 있음 조기 벤허의 전번으로 하면 되죠?..ㅎㅎ

[우아미]

네 분위기도 좋았고 따끈따끈한 연주회였습니다. 벤허라고 해서 한참 생각을 했더니 스페이스 배너를 말씀하시는 거로군요. 자꾸 오카리나에 대해서 질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화로 물어보라는 뜻으로 전화번호를 적어 놓은 겁니다.^*^

[김승재/bigtongue]

항상 두분의 모습이 부러웠습니다만... 오늘따라 더욱 멋지게 보여집니다.... 언제 저도 같이 끼워 주세요^^

[우아미]

저도 보경이와 함께 하는 승재님이 부럽습니다. 끼워 주다니요. 당근 함께 하셔야죠.^*^

[야옹이]

와.... 정말 멋져요... 우아미오라버니.... 뵈뵈님..^^ 정말 멋져요..^^ 화이팅.^^

[우아미]

야옹이님은 이미 부산 인근은 석권 하셨잖아요. 서울로만 진출하시면 될 듯한데요.^*^

[야옹이]

헉... 전 ..그런적 없는데요... 어떤 근거로....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축하드립니다.^^

[우아미]

지하철 예술무대 가브리엘 등에서 연주하시면 이미 평정 한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치우천황]

멋지네요....이러다가 서울에서 최고 유명한 오카리나 연주자 되는거 아니신지요....^^

[우아미]

천황님 덕담 맘에 쏘~옥 듭니다. 말을 그런식으로 이쁘게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서울에서는 우아미! 부산에서는 기픈물! 인천에서는 홍천강! 일본에서는 소지로! 뭐 이런식으로다가요?

[소리향]

@@!!! 세상에~~우아미님~글고 뵈뵈님~~이렇게 멋진 리사이틀을 하셧단말씀요?~~우와~배너까지...오카리나 연주자로 부부가 함께 다니시니 더이상 부러울게 없겠습니다~뒤늦게 추카추카드려요~와....감탄...넘넘 행복해보이십니다~^^b!!

[우아미]

소리향님 감탄사에 제가 뒤로 넘어지겠습니다. 사알살 좀 다뤄 주세요.^*^

[쟈스민]

축하라는 말은 너무너무 약해. ㅋㅋㅋ 부럽고, 자랑스럽고, 보기좋고, 멋져요~~~ 머쟎아 해외공연도 가실듯^^

[우아미]

쟈스민님 덕담은 항상 감당치 못할 정도로 분에 넘칩니다. 사실은 많이 연약한데도 항상 용기를 주시니 그저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