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15일 일본 야마구치현에 사는 재력가 오우치기미오 부부가 공주시청에 찾아와 백제문화제 행사에 보태라며 3,000만엔(한화 약3억)을 기부하고 송산리 14호고분에 제를 올리고 고분 주변의 흙 한줌을 얻어 가지고 돌아가 자신들의 조상인 임성태자와 태자 어머니 묘소에 봉안하였다.
14호 고분은 백제 26대 성왕으로 무령왕의 아들이다.
성왕은 32년간 재위 하면서 수도를 공주에서 부여로 옮기고 딸을 신라로 시집 보내는등 신라와 화친했으나 신라의 배반으로 51세에 신라와의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성왕은 위덕왕등 아들 두명만 둔것으로 기록 되어 있었으나, 최근 딸의 존재가 밝혀 졌고, 후궁에게서 낳은 세번째 아들인 임성태자가 거북이 등을 타고 일본의 서쪽해안에 도착하여 살았고 그지역을 구마모토(熊本)라 하였다.
임성태자는 일본 쇼토쿠 태자를 도와준 공으로 야마구치(山口)지역의 영지와 타타라(쇠를 녹일때 사용하는 풀무)라는 성을 하사받고 제철 사업을 하여 후손들이 제철사업으로 크게 번창하고 성을 오우치(大內)라 하였다.
오우치기미오씨는 임성태자의 45대 손으로 2010년3월 부부가 전북 익산시 홍보 대사로 위촉된 사람이다.
오우치가는 한때 막부 쇼군을 능가하는 막강한 권력을 누렸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0년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멸문 지화를 당하였고 일부는 토요타, 야마구치, 스에등의 성으로 바꾸어 살았다.
오우치가는 자신들 시조의 14대 선조가 임성태자라고 족보에 기록 되어있어서, 뿌리를 찾고자 조선 조정에 사신을 보내어 임성태자에 대한 문의를 63차례나 하였으나 답변을 듣지 못하였다.
오우치가는 권력이 최절정기일때는 조선에 사신을 보내어 자신들 조상의땅 충청도의 영지와 팔만대장경을 달라고 요구하고 조선에서됴 땅300결을 주자고 결의 한바있고 대장경의 영인본을 보내주었다.